초 6 루시
오늘 드디어 방학했습니다.
루시는 마냥 들떠서, 학교 다녀온 후 계속 놀더니 지금 잠시 책 읽고 있습니다.
루시랑 저는 연애편지도 아닌데, 방학 계획을 세웠다 지웠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할 것은 많은데 시간은 없고..뭐부터 해야 하는지 몰라서요.
그래서 고민 고민 끝에 요렇게 정해봤습니다.
일단 크게 영어, 수학, 독서에만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영어는 책읽기와 문법, 단어공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책은 12기 북클럽 도서와 뉴베리 도서로 읽고, 써머리하기로 했고,
문법은 하다만 영문법 3800제 마무리하기로 하고, 단어는 영문법 책과 영자신문에
나오는 걸로 하루 10~15개씩 스펠링까지 외우는 걸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수학은 개인적으로 중 1 하를 복습하고, 학원에서 배우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중1하는 이미 배웠지만, 다시한번 복습해 두어야 할 것 같아서
개념플러스유형으로 쉽게 훑기로 했습니다.
독서는 자유롭게 하되, 최소 1주일에 3-4권은 읽고, 방학동안 독서록 7권 쓰기로 했습니다.
기타 댄스 배우기로 했고요, 주 1회 가는 농구교실 계속 다니기로 했습니다.
일단 큰 틀을 이렇게 세워 진행해보려는데 중간에 변수가 생기겠지요?
사촌도 놀러오고, 휴가도 잡혀 있고 해서 성취도를 70% 정도로만 잡고 있습니다. ㅎㅎㅎ
다행히 지난 주에 놀이공원 2개나 돌면서 실컷 놀았으니, 한동안은 스케줄 대로 좀 할 듯 싶네요.
방학 스케줄은 일단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다들 무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초5 소피아
소피아는 지난 금요일인 20일 용인외고캠프에 들어갔습니다.
집에서 먼 곳인데다가 처음으로 떨어져 보는 것이라 제가 더 걱정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그 전날 키자니아에서 너무 놀았더니 체력도 딸리구요...
캠프가 워낙 커리큘럼이 빡빡한데다 잠자는 시간도 넘 늦더라구요.
솔직히 들어갈 때는 테스트한다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가는데 섭섭하면서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밤에 전화가 왔는데 울먹이면서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담당선생님 말씀이 수업이랑 다른 일 할 때는 잘하는데 기숙사에 들어오니 감정이 좀 북받치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우리 딸 사춘기인데...ㅠㅠ
휴대폰도 안 되고 캠프 전화로 선생님 옆에서 통화하는 거라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어제 밤에는(무려 11시 반에 전화가 왔어요.) 좀 나아진 목소리라서 안심이 되네요.
매일 단어시험도 치고(이런 거 첨인데...) debate나 TOEFL writing 등 공부가 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역시나 어디든 가기 전 준비가 필요한 것 같아요.ㅠㅠ
외국에 있다가 방학을 맞아 들어 온 아이들도 캠프에 오고, 부모님이 편지를 아예 영어로 써 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아이도 저도 많이 다름을 느낍니다. 아빠들이 특히 관심이 많으시구요.
Placement test에 따라 반을 나눴다는데 어느 정도 레벨인지는 오픈이 안 되어 있구요. 차차 알 수 있겠지요.
보낼 때는 어느 정도 공부에 중점을 두고 많이 배우고 오길 바랬는데, 막상 보내고 나니 즐겁고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지내다 왔으면 좋겠어요. 잘하는 친구들이 이렇게 많구나만 알아도 많이 얻어오는 것 같구요.
개인적인 의견이라 제 생각에 치우칠 수는 있겠지만, 가끔씩 들어오는 소식 전해 볼게요. 캠프 후기라고 올라오는 글들은 다 비슷해서요. 먹는 것은 잘 나오고 아직 학교가 새 거니까 시설은 깨끗해서 괜찮나봐요.
불볕더위에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오늘은 좀 일하다가 시간이 났어요.
좀 짬이나서 글을 직장에서 미리보았죠.
이제서야 댓글을 올리지만요. 아이들과 영어 공부 다시 하고자 하다만 sqr과 문법을 다시 하고 있어요.
다들 열심일때 시간이 후딱가서 벌써 2기가 롸이팅을 진행하더군요.
부러운! 롸이팅!!!
롸이팅 sqr3기가 북클럽 시작할때 홍박샘께 끼워 달래서 롸이팅을 시작하려고요. ㅎㅎ
그래서 밀린 sqr 집에서..진행중입니다.
영재랑 승재의 동의를 얻었고요. 승재가 스스로 하겠다고 하지 않았지만 하자고하니 끄떡 끄떡이네요.
예전에 영재가 하기 싫다고 해서 또 제 일이 갑자기 바빠서, 그냥 두었니...
점점 더 안하고 있더라구요. 바빠도 다 했던것 같은데..
방학땐 부족한 공부를 많이 해야겠어요. 예전처럼..좀 시켜야 겠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