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부터 6학년까지 매일 놀이터에 나가서 흙 묻히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둔 저로서는...
음... 이 글을 읽고 제 가슴이 먹먹하네요...
아이가 너무나 잘 버텨내주고 있네요...
그런데요...
혹시 아이의 표정 보셨어요??
물론 이렇게 공부를 너무나 좋아라하고 잘 따라주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너무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은 어리니까 조금 더 줄이고 많이 놀게해줘도 밝게 더 잘 할 수 있을것같은데...
우리막내반에도 학원이며 집에서 너무 공부만 강요해서 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아이가 있습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저희 아이들에게 인사 한 번 하고 지나가는게 너무 큰 행복이었던 아이...
그 엄마에게 놀이터에서 같이 놀게 좀 해주세요....한 번 말한 이후로... 놀이터에 인사하러도 못오고 더욱더 얼굴이 굳어져서 다닙니다....ㅜ.ㅜ
그냥... 전 아이들에게 나한테 시켜도 잘 해내겠다....싶을만큼 시키자는 주의입니다..
내가 해도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허걱~~~ 이렇다면 그건 아이에게도 강요하지 않는거죠...
아이들이 나가서 뛸 시간이나 친구들 집에서 놀 시간이 너무 없으면
저학년 아이들은 특히나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요~
저도 일학년때 1학기를 그렇게 보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2학기엔 학원을 끊고 책을 보고 놀이터에도 내보내고 하다가..
10월부턴 수영도 배우게 해서 꾸준히 하고 있구요..
2학년인 지금도 집에서 책 읽기나 듣기..를 하는데 엄청 다양하게 접해줍니다.
쉬운책도 들이밀었다가 (아서 어드벤처 같은 것..) 좀 어려운 책도 밀었다가..
수학도 꾸준히 하게 하는데...달라진 건..아이들과 약속을 해서 하루에 한번 꼭 놀게 합니다.
잠깐 한시간 이라도 뛰어 놀거나 여자친구들과 소꿉놀이를 하면 그 전에 나가기 전에
책읽거나 듣기를 시키면 아주 능률이 좋구요..
저학년에는 잡다하게 시키는 것 보다 운동 하나, 영어학원은 다니다가 너무 버거우면
집에서도 책읽기로 바꿔본다거나...이런게 필요한 것 같아요..
저희때 생각하면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서..
나중에 생각하면 굳이 그때 그렇게 안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대신 그냥 놀게 하기 보다는 다양한 책을 접하게도 해주어야 겠지요..
엄마가 집에 계신다면 좀 줄여 보시고 놀게 해 주시는 것이 아이건강이나
뇌 건강을 위해서 좋을 것 같아요..
일년 먼저 보내본 엄마로서 써 봤는데 새벽이라 좀 과격하게 써 진 건 아닌지..걱정이 됩니다.
암튼 다른 분들도 의견 주시고요~ 저는 개인적인 얘기를 썼어요..^^
아 참,..덧붙이자면 작년 1학기에 그렇게 시간 없어 했을 때보다
2학년인 지금이 글도 잘 쓰고 훨씬 표정도 밝구요.. 한글책 레벨도 팍팍 올라가서..
그만큼 영어레벨도 하는 대로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대로 독서의 힘을 밀어붙이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