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한글과 영어를 골고루 노출시켜주고 책도 비슷한 상태로 읽어준아이와 우리말을 완벽하게 해낸다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와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우리말과 영어의 경계를 어느정도는 두어야하겠죠. 그거야 엄마의 재량에 맡기는거구요. 보통엄마님 말씀에 저도 동감합니다. 우리말먼저 그다음 영어...이것도 문제가 있구요. 우리말잘하는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는것은 우리말익힘에도 특별한 능력이있는아이였고 영어역시 그런아이였기때문에 수월하게 익힌것이지 보통의 평범한 아이라면 아무래도 두가지 언어를 골고루 익혀온아이들과는 다른 한계가 있는것같아요. 어떤방식으로 생각하고 말하느냐도 언어에선 굉장히 중요한데 말이죠. 너무 영어에 치중해서도 안되지만 영어노출을 완전히 배제하고 영어를 우리말처럼 잘하길 기대한다면 우리나라에선 어려울것같구요..아마도 완벽한 우리말을 익힌후에 영어권나라에 보내 공부를 시킨다면 가능할지도...어떤부분이든 영어에든 우리말에든 방치보다 엄마와 주위가족의 관심을 받으며 학습한 아이는 어떤것이든 잘해내는것같습니다.
저는 모국어를 잘해야 외국어도 잘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물론 제가 실력이 안되는 점도 있어서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우리말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적었죠. 하루에 한두번 보는 영어비디오를 제외하고는 TV는 거의 보지 않고 책을 읽어 줄 때는 우리말 책을 한권 정도 더 읽어 주는 정도지만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보니 읽은 권수로는 우리말 책이 훨씬 많았습니다. 우리말은 오히려 또래 아이들보다 발음도 정확하고 어휘력도 좋은 편이구요 영어도 제 기준으로는 잘하는 편입니다.^^ 두 가지를 다 잘하려면 두 가지 언어의 책을 골고루 많이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치료까지는 아니라도 저희 아이도 어릴때부터 영어와 같이 노출시켰는데, 우리말을 30개월에 첨 했답니다. 그전엔 엄마, 이게뭐야 밖에 못했지요. 지금도 우리말 발음이 좋지 않아요. 나아지곤 있지만요. 뭣보다도 유아기때는 한글비중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영어에 조금씩 노출은 계속 해줘야겠지요. 영어도 언어라서 한글을 잘 이해하면 영어도 이해가 쉽다는 말, 요즘 실감합니다. 저희는 실수가 있었지만, 중간에 한글에 집중하여 한글책을 많이 읽히고, 한글을 뗀후 그위에 영어를 다시 얹었더니 아주 이해력이 빠르네요. 이곳이 영어권이라면 상관없는데. 어차피 한국말을 해야하는 상황이므로 우리말이 먼저네요. 에전 교육방송보니 큰애때문에 영어테잎을 많이 들려줬더니 동생이 우리말을 잘못해 언어치료 다니고 있다더군요. 뭐든지 물흐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