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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1년 반째 -현재 상황 점검 부탁드려요^^(무플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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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댓글쓰기 본문보기

  • 링링
  • |
  • 2008-09-12 10:19
답댓글

어제 밤 11시에 글을 읽곤 저희 애들이 12시가 다 되어 잠이 드는 체질들이라.. -_- 애들 재우러 들어가느라 답변을 못달았지요..아침에 읽으니 어제보다 더 많은 내용이 추가가 되었네요? ^^;;

그래도 이리 자세히 써주시니 제가 아는 교재 내에선 대강 어느 수준인지 감이 옵니다요..

 

아래 추가로 단 베렌스타인과 주니비 등등을 빼고는 교재 선택은 레벨 들쭉 날쭉 않고 굉장히 주옥같은 것들로만 잘 고르신 것 같은데요..^^

저도 둘째를 위해 큐어리어스 조지 19권짜리 입고 대기중이고 옥스포드 클래식 테일즈 1-2단계 신청해 놨네요..

ladybird 책도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책 크기며 두께며 부담없고 얘기도 재미 있어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을거고..

 

다만 집듣이나 흘려듣기 비중이 높은 것에 비해 본인 스스로 읽는 비중이 너무 작지 않을까요..

제가 소리내어 읽기를 워낙에 강조하는 타입인지라.. 특히나 영유나 어학원을 안다니는 아이들은 입에서 소리내어 말하는걸 연습하지 않으면, 언젠가 차고 넘치면 자연스레 나오긴 하겠지만, 간단한 문장이라도 본인 입에서 나오고 발음이 입에 굳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회화가 일단 좀 빨리 되면 아이가 영어에 자신감이 붙고 엄마 스스로도 아마 아웃풋이 눈앞에 보이니까 더 뿌듯하실 듯 싶어요.. ^^;;

초기에 비율을 맞추지 않으면 나중에 읽기,듣기는 한창 진도가 나가는데 입에서 안따라주니 뭔가 조바심을 느끼시게 될듯..

 

예를 들어 저희 딸같은 경우 영어는 거의 매일 크게 읽기를 시키니까 책읽기며 회화며 굉장히 빨리 꽤 유창하게 익었고 하고 싶은말은 다 나오는 편인데 반대로 한글은 평상시 대화는 괜찮은데 책 읽어보라하면 정말 미국교포가 읽듯 뭔가 어정쩡한 이상한 게 있어요.. 태어나서 한 번도 크게 읽기를 시킨 경험이 없어서죠.. 그래서 요즘은 간단한 책 다만 10페이지라도 가끔씩 한글책 크게 읽는 연습을 시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교재들이 너무 다 좋은 교재들이긴 한데 한번에 비슷한 레벨로 너무 많은 가짓수가 들어간건 아닌지.. 조금 조심스러워요.. 저 같은 경우 아시다시피 무조건 정독으로 진도를 뺀 경우라 어떤 책이건 하루 1시간 내지 2시간 같이 진득하게 않아 정독으로 반권에서 1권씩 끝내면서 동시에 2-3 종류 이상의 책을 나가지 않고 확실히 시리즈 하나 진도 빼면 비슷한 레벨 구성은 전혀 다른 시리즈 1-2 종류씩 더 훑어 준 후 조금식 레벨을 올려서 진행했는데 지금 진도나가시는걸 보니 비슷한 레벨로 너무 다양하게 진행하시는 것 같아서..

정독의 장점은 당장 깊이 있는 공부 질에서도 나타나지만 나중에 혼자 읽기 독립이 되었을 때도 아이가 책을 건성으로 읽지 않고 깊이있게 모르는 단어도 속으로 다 유추해가며 제대로 읽는 습관으로 간다는 점인 것 같아요..

 

물론 아직까지도 저는 시작 단계에 집듣과 함께 엄마의 개입없이 다독이 좋은지 아니면 저처럼 반복 회수나 교재 종류는 적어도 정독으로 가는 게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첫애는 처음부터 본인 입으로 크게 읽으며 진도를 나갔고 정독으로 들어가며 쉽게 문법까지 제가 설명해 줘도 다 알아들을만한 환경이 조성되었기에 따로 문법서나 파닉스책이나 리딩 컴플리핸션 같은 부수적인 교재없이 오로지 책읽기만으로 완성이 된 타입이고..

 

반대로 4세 둘째는 그냥 영어를 재미로 누나 옆에서 뽀짝대니까 가끔 진행하는 편인데 어리기도 하고 읽기가 안되니 제가 줄창 읽어주고 뜻도 답답하지 않게 한글로 필요한건 다 집어주고 ^^;; 리틀박스에서 혼자 계속 듣고 누나 비디오 함께 빠져 보고.. 그래도 조금씩 느는 게 눈에 보이기는 하거든요.. 나중에까지 둘째는 이런식으로 학습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어요..

 

만약 더 추가로 교재를 추천해 드린다면..

옥스포드 스토리랜드는 교재는 너무 좋은데 지금 하고 계신 것들이 많아서 비슷한 종류로 갯수만 추가시키는 게 될 듯 하고..

모두 외국 교재를 쓰고 계신 것 같아 생소하시겠지만 월드컴 명작 같은 경우 엄마가 옆에서 따로 정독 안시켜도 듣기만으로 상당수의 어휘와 문형이 저절로 외워지는 장점이 있어요.. 저희 딸 애가 듣기,회화,문법까지 많이 도움 받던 시리즈인데 주변 추천드린 엄마들도 꾸준히 보고 있고 다들 아이가 거의 통째로 한권씩 외운다고 신기해 하는 책이예요..아직은 1단계 들어가기에 B양은 조금 버거운 감이 있을 것 같지만 그냥 집듣만 계속해도 건지는 게 있는 교재같아요..값도 저렴하고 테잎도 저속,보통 2개라 아이마다 다르게 들어가도 될 듯 싶네요..

 

그리고 항상 끝에 강조 드리지만 초기엔 한글책 비중이 영어 레벨에 많은 부분 차지를 안하지만 슬슬 어휘 많이 나오고 문형 복잡해지는 시기에선 한글책 레벨이 영어 레벨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막강해 집니다..

저희집은 시공주니어 책들 읽으면서 아이 한글이 많이 발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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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이엄마
  • |
  • 2008-09-12 11:14
어쩌면 이리도 제가 염려하던 부분까정 정확하게 집어주시는지요 지금부터 `링링보살`이라 명할께요^^

듣기능력과 컴프리헨션에 비해 스피킹가 부족하다는 말씀은 원어민도 항상 지적하는부분이라 제가 고민하던 부분이랍니다

문제점은 알고 있었으나 어떻게 해야하는 고민하던 중에 하도 답답하여 어제 학원에 레벨테스트를 받으러 갔었지요
테스트 마친 원장님도 집에서 아주 지도가 잘된 아이들이라 영어감이 좋다고 그런데 워낙 단답형으로만 하니깐 매일 댕기면 확실히 아웃풋이 잘될 아이들이라고 유혹을 하시더라구요

소리내어 읽기를 진행한지 얼마안되긴 했지만 집에 있는 몇줄 안되는 놈으로 죄다 뽑아놓고 방학동안 100권정도 읽히고 헬로 리더1단계부터 전단계를 읽기를 쭈욱 시키고 있어요
리더스를 하다보니 단어며 기본 문형이며 자연스럽게 묻어있는 문법들이며 이래서 리더스가 필요하구나 싶은 생각을 들 정도로 전략적으로 잘 짜여진 책이더라구요^^
그래도 좀더 읽기를 강화시켜야겠네요

제가 한가지 궁금한건 정독에 관한 건데
정독이라 하시면 문장 하나 하나 한국말로 해석을 하면서 집어주시라는 말씀이신지요?

어제 만난 원장님이 아이들이 컴프리헨션 뒷부분을 헤메고 있다고 하니 단어장을 만들어서 단어를 외워야하는 단계에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평소 모국어 익히듯이 자연스럽게 영어감을 익혀가길 바라는 마음에 해석이나 단어체크를 꺼리고 있었는데 정독의 의미를 좀더 풀어주시면 민폐가 안될지 모르겠어요 ^^

월드컴은 정말 여러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제가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했던 책이랍니다
아이들 둘다 명작류를 아주 즐기는 편이라 아주 구미가 당겼는데 제마음을 들여다보신것처럼 꼭 집어주시니 더이상 그유혹을 벗어나기 어려울것 같네요

제가 링링님댁 따님한데 젤로 부러웠던게 영어레벨도 아니고 바로 그 무지막지한 한글레벨이랍니다
그리고 저도 시공 주니어 비룡소 책을 워낙 좋아하는관계로 집에 제법 시리즈가 있는데 한글책일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하루중 상당부분이 영어책 한글책으로만 이루지는 일상인지라 가끔씩 이건 책고문을 시키는건 아닌가 반성하곤 합니다

제 속마음을 저 깊이까지 들어가서 하나하나 건들어주시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제가 좀 완벽주의자라 뭐든 확실하고 명확한 걸 좋아하는 편인데 정말 감사드려요
풍성한 한가위 잘 보내시고 저는 낼 고향 댕겨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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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케시스
  • |
  • 2008-09-12 13:33
우와~ 링링님 박수~~ 저도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었어요..링링님 따님(영어이름을 하나 알려달라~~ ㅎㅎ) 이 우리 제이미보다 훨씬 레벨이 높으니 정말 선배맘 글 읽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ㅋㅋ
저 역시 다지기를 한다는 명목으로 비슷한 레벨의 책이 너무 많네요..
오히려 쉽게 가기도 하고..ㅎㅎ 이렇게 자세하고 멋진 덧글.. 추천하고 갑니다 ^^ 둥이엄마님 저도 반가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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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링
  • |
  • 2008-09-12 16:05
어찌 쌍둥이를 키우면서 이리도 교육까지 꼼꼼히 봐주시는지 제가 다 부러워요.. ^^

정독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전 영유와 같이 진도를 나갔기 때문에 수월했던 점도 있고 초기에는 워낙에 2-3줄짜리로 시작할때라 그 때는 반복적으로 최소한 사잇워드 100단어에 대해선 자주 알고 있는지를 체크했었구요..
쓰기 안시키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그 100단어 정도는 가끔 쓰기로 다지기도 했지요..해석을 할 때도 모르겠다 싶은 단어는 우선 아이에게 물어보고 유추 안되면 제가 짚어주고..

문장도 처음엔 과거형은 확실히 과거형으로 미래형은 미래형으로 인지하는지 본인 스스로 완전해 질 때까지 자주 확인 작업 해줬구요..
여러가지 숙어들도 나올 때마다 유추 알될만한건 엄마가 딱 보면 알잖아요.. 그런건 툭까놓고 전 한글로 다 설명해줬어요..
초기내지 중기까지.. 챕터북 들어가기 전까지 그랬었어요..

그런데 쌓이다보면 한권 한권이 끝날 때마다 엄마의 확인 작업이 현격히 줄어드는걸 느끼게 되요..
요즘은 로알드달같은 깨알같은 글밥도 실제 해석시키는 문장은 제가 아리까리 하겠다 싶은거 콕 찍어서 20-30 문장 중 1문장 정도.. 그런데 아이가 해석 안되는 문장은 솔직히 저도 해석이 안되요.. --;; 단어는 본인이 모르는건 알아서 그 문장 다 읽은 후에 제게 자기 유추로는 요런 뜻 같은데 맞냐고 물어보는 식이예요..
그래서 한페이지당 단어 2-3개 정도씩 살펴주고..

그나마 요즘은 제가 듣기 위주로 2-3개월째 진행하다가 다시 정독은 가끔 들어가는 모드라 그다지 아이에게 참견할 일이 없네요.. ^^;;

리더스보단 그림책을 많이 들려주는게 더 유익한데.. 리더스가 체계적으로 잡아주는 힘이 많다보니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죠.. ^^;;

근데 제가 '링링보살'이 되면 과연 손님을 끌 수 있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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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이엄마
  • |
  • 2008-09-12 18:48
아이들이랑 서울대병원 댕겨와서지금 집에 도착 하자마자 컴을 켜니
이리 또 좋을 말씀이 기달리고 있네요
이 고마움을 어찌 전해야 할지,,,^^*
링링님 알라뷰^^-저 원래 이런거 못하는 디,,, ㅂㄲㅂㄲ

일단 오전에 월드컴 질럿시유 가격도 어찌나 참하던지 더욱 이뻐보이더이다 B양은 드밀어보구 무리다 싶으면 당분간 보류하기로 하고,,,

작년엔 그림책위주로 진행되다가 좀더 체계적으로 가려다보니 리더스가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마음 한켠에 그림책에 대한 미련이 계속되지요 제가 워낙 그림책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던지라,,,
ESL환경에서 더우기 영어습득 초기 단계에 리더스의 힘이 무시를 못하다싶은게 요즘 제 생각인지라,,,
빵구나는 부분을 최소화 하려다보니 이것 저것 잡다하게 늘여놓게 되는 것 같아요
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좀 볼륨을 줄이더라도 내용에 좀더 충실히 하면서
다시 계획의 재개편을 단행해야 할것 같아요

자리만 잡으시지요 보살님 ,,,
손님은 벌써 저부터 시작해서 라케시스님까정 일단 확보된것 같은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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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케시스
  • |
  • 2008-09-12 02:18
답댓글

꺄~ 지금 새벽 2시가 넘어서..눈꺼풀이 다 내려와서리..

무플민망이라 얼른 달고 가려 했더니~

글의 압박이..ㅎㅎㅎ

일단 우는 아이 없애고..내일 오전에 아마 다른 분들이 달아주실 거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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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이엄마
  • |
  • 2008-09-12 08:36
말주변없는 글에 관심을 주시니 감사드려요^^
얼마전 이쁜 아그들과 우아하신 님의 사진을 보고 신은 참 불공평하다했지요
엄마표도 잘 꾸려가시는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우실수가,,,
추석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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