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어떤 식으로 하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아이가 스스로 읽는 정도의 챕터북이라면, 모르는 단어가 중간에 제법 있다고 해도,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우리 큰 아이는 책읽기를 즐기는 편인데, 챕터북을 한창 읽기 시작할 무렵 모르는 단어가 제법 있는 것으로 의심됨에도 불구하고 당최 질문이란 것이 없길래,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물어봐야하지 않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어디어디 찍으니 분명히 모르는단어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아이의 대답인 즉은 앞뒤 내용으로 모르는 단어의 뜻이 예측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궂이 물어볼 단어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예측한 단어의 뜻이 다른 곳에서 확인되는 경우 아이의 머리속에 각인 되는 듯합니다...
강조해서 가르치려고 하기보다는, 스스로 읽기를 즐기게 되면서, 독서 내공이 아이의 어휘력향상에 가장 큰 부분이 된 듯합니다...
단어의 뜻 보다는 즐기면서 읽고, 좋아하는 책은 여러번 읽을 수 있게 배려해 주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수준에 모르는 말이 너무 많아 읽기에 버거운 수준이라면, 좀 더 쉬운 책으로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주고, 독서 의욕을 고취시켜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올바른 선택이 아닌가 해요.
큰애보다 영어이해력이 많이 떨어지는, 작은 아이도 같은 맥락에서 자연스러운 독서기회를 제공하고, 지켜보고 있답니다..
저도 항상 챕터북의 단어가 걸립니다.
제가 부지런히 단어를 찾아주는 열정이 없네요. 휴~~ ㅜㅜ;
그나저나 학원에서 챕터북도 시작하고... 참 좋아보입니다. ^^
매직 트리 하우스 같은 건..네이* 사전으로 제가 바로바로 찾아 보며 조언을 해 주는 식으로 하지
아직 단어를 막 하나하나 짚으며 나가진 않구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는다고 해서 그냥 놔두고 있어요.
다만 제가 매직 트리 하우스 단어장을 따로 사주었더니 제가 찾는 것을 보더니 자기가 너무 궁금하다면서
자기가 생각한 뜻이 맞는지 확인을 가끔 하기는 하네요..어젠 매직 트리 하우스 18권을 읽었어요.
암튼 챕터북 한장에서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으면 그걸로 진행하는건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앞뒤로 읽어보고 추측을 해서라도 잘 읽는 아이라면 시도해 볼만 할 것 같구요^^
좀 더 쉬운 레벨에서 다지기를 하고 다시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시도해 보면
이해가 된다고 할 때가 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