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랑 비슷해서 몇자 적습니다.
작년 겨울에 같은 고민을 했었죠...그리고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6개월 정도 걸린것 같아요..
작년(6세)에 레벨테스트 2A 받고 느낀 건 아이의 국어실력이 딱 초등 2세라는 것이었구요..
뭐 특별히 해준것은 없고 그냥 일반 유치원 열심히 다니고
한글 책, 영어책 가리지 않고 책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지금(7세)은 매직트리도 A to Z도 잘 읽고, 즐기고 있습니다.
제 생각도 자소월님도 마찬가지인데요,
무슨 책이든 도서관이나 큰 서점에 가서 아이 스스로 마음껏 책을 보고 고르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서울 사시면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에 영어책 많더군요. 대출이 안되는게 흠이지만.
뭐 어디든 가까운 곳에 가셔서 고르게 해보세요.
하여튼 부럽네요.
제애가 6세라서 덧글남깁니다. 저는 애한테 책을 읽어주는데요, 챕터북도 잘봅니다. nate the great를 잘 안보는 것은 영어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사실 이책은 영어자체는 평이하잖아요) 탐정소설이라 6세애가 유추하기에 힘든 부분이 있는것 같애요. 그리고 아서챕터북역시 읽어보면 반어표현이 많이 나와요. 리딩레벨도 3.0-3.9로 높잖아요.
자녀분이 그 책들을 안읽는 이유는 반어법이라던가, 그나이 특유의 감정표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6세에게 챕터북이 무리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오히려 챕터북말고 다른 장편도 읽어주려고 합니다.
저도 그림책, 리더스, 단행본등 수많은 책을 읽어준 후, 올해부터 장편을 읽어주기 시작했는데요, 제 애(남자)는 magic tree house를 많이 좋아했어요. 배경지식은 한글로 된 책을 통해 많이 이해하고 있어서 무리없이 넘어갔습니다. 자녀분이 책을 많이 좋아하는 아이일꺼라 생각합니다. 제애도 스토리가 많지 않은 책들을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노부영책은 애가 보려고 하지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그림책을 구입하는데요, 기준은 그림이 아름답고, 애가 그림만봐도 도움이 되는 책을 고릅니다. 참 저는 아이에게 읽기를 시키지 않습니다. 쓰기는 당연히 아닙니다.
6세인 애가 큰애인데요, 한글책, 영어책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요새는 역사에 관심을 갖고 그쪽으로 어찌나 질문을 많이 하는지 제가 책을 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반면 작은애4세는 형과는 무척 다릅니다. 형이 그나이때 보던책 읽어주면 도망갑니다. 제가 낳은 자식둘이 이렇게 다릅니다. 요새는 작은애에게 더 신경쓰려고 해요.
제가 애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애들은 각자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곳엔 책의 정보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넣어줄 책이 없다니요, 많습니다. 아이에게 맞는 책을 잘 선택하셔서 이고비를 넘기시길 바랍니다.
님... 아이의 수준이 높은 편이네요. ^^ 부럽네요.
6세에 맞는 책을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챕터북을 보여주시려는 이유가 꼭 있으신지요? 단순히 글밥 때문이신가요?
다양한 동화책을 더 보여주고 싶으신 생각은 없으신가요?
6세에 주니비를 보고 매직트리를 보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6세의 눈에는 6세의 눈에 맞는 책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수준이 있으니 왠만한 책들은 눈에 차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알지만요.
그 나이 또래가 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정서라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10세가 받아들이는 광복절과 6세가 받아들이는 광복절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6세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챕터북은 아이가 볼 시기가 또 올거에요. 너무 조바심 내지 않으셔도 아이 스스로 찾을 날이 있을거에요.
한글독서 수준이 높으니 챕터북의 글밥도 싫어하지 않는 거겠지만
그 또래가 겪을 수 있는 상황이 나오는 챕터북, 아직 학교 생활도 안 해본 아이가 읽는 학교생활에 대한 챕터북을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거니까요. 간접체험만으로 모자란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더 많은 동화책을 보여주시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초게를 잘 뒤져보시면 책 소개글이 많거든요.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6세면 아직도 예쁜 그림책을 무지 좋아할 시기이고 또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겁니다.
글밥이 많아도 두려워하지 않고 읽어내지 않을까 싶어요.
남아인지 여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좋아할만한 걸 찾아 보여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가 챕터북을 원해서 읽겠다는 게 아니라면 이 시기에 꼭 전제로 깔고 가야하는 책이 챕터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또 그림책만으로 챕터북 없이 높은 수준에 다다른 아이도 있답니다.
아직은 좀 더 예쁘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보여줄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더 많은 리더스와 동화책으로 그 단계의 다지기를 해 주시는 게
장기적으로 볼 때 더 탄탄한 레벨업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혹 기분 나쁘게 읽으실지 몰라 조금 염려도 되네요. 글의 특성상....
저 또한 학원과는 동떨어진 엄마표로 해와서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저도 한 때 빨리 챕터북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조바심을 내었던지라 꼭 챕터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아니시면 수평선 읽기가 더 나을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마도 님도...이런 저런 책을 보여주면서 아이를 기다려 주다보면
아이가 원하는 방향을 찾으시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