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20개월인데 벌써 그런 기대를 하시다니...전 까이유 DVD를 일찍 구입해서 그냥 보여주고...텔레비젼 틀어주고 했더니 한 일년쯤 지나서야 혼자서 깔깔대로 마미~~라면서 저를 부르던걸요...그냥 편하게 배경으로 생활속에 영어로 된 미디어를 몽땅 깔아주심이 어떨런지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그 좋아하는 차가 있는 스쿨버스나 트럭도 마다하는 걸 보면 당분간 영어책은 힘들 것 같아요.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브라운베어의 챈트까지 배워서 해줬는데 고개를 돌려버리는 걸 보면 이것도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말걸기를 시도했죠. 들은 척도 안 합니다. 우리말로 해야 그제야 반응을 보입니다. 마지막 방법으로 며칠 전부터 고고기글스를 녹화해서 보여주는데 딴짓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깔깔거리기도 하며 보는 걸 보면 효과가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마음이 좀 무겁네요. 이러다 결국 영어책을 읽긴 하나요? 참 속상합니다.
책을 구지 거부하는건 아닌데요, 제가 (안되는) 영어로 말하면 "아니라~!"고 짜증섞인 말투로 말하고 해요..그래서 저도 고민이었는데요..어떤 분이 그러시는데, 한글을 이제 막 익혀가는시기에 영어에 대한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군요..애기 입장에선 "한글이 쉽고, 이해가 되는데 엄마는 이상한 소리로 뭐라는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거죠..그래서 그때 너무 영어에 대한 부담을 영어에 대한 흥미만 잃어갈 뿐이라고..그렇다고 완전히 안할 순 없잖아요? 책이나 오디오를 싫어하면 비도오는 혹시 어떠신지? 아무래도 칼라 화면서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니 애기들이 쉽게 친해지는거 같애요..문제는 비디오 증후군인데 엄마가 조절을 잘 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