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합니다
울애 피아노하나 다니고 있는데 그마저 관두게 하고 싶네요...
사실 애들 과외 학원같은 사교육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부모의 무관심 혹은 지나친 공부관심이 아닐까 합니다
큰애 친한친구중 영어학원을 넘 다니기 싫어하는 애가 있어서 그애 엄마한테 그렇게 싫어하는거 보내지 마시고 학원비로 책사다가 꾸준히 읽어주시는게 어떤지...말해보았으나...하루라도 안 보내면 큰일나는줄 알고 억지로 보내데요...시험기간엔 문제집을 8권을 푼다나 어쩐다나...
스스로 몰라서 그렇지 혹시 내가 아이한테 공부스트레스 주고 있지는 않은지...
아이들 건강하게 키우려면 정신차려야겠슴다
가슴아프게 봤네요... 우리 아이를 키우면서 늘 '행복'하고 '건강'하면 다야~~ 하고 키웠는데
막상 초등학교라는 울타리를 넘게되니 나도 모르게 행복을 떠나 나의 욕심 채우기가 일쑤드라구요...
늘 아이는 놀기 좋아하고 저는 다른 아이들 너무 공부한다 난린데 우리 아이가 그 아이들의 방해꾼이 되어
적이 되어버릴까 하는 현실이 싫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1학년 들인데 학원이다 과외다 주위에서 난리인건 사실!
저희 아이 학원같은데 안다녀도 늘 놀 시간이 별 없어요.... 주위 친구들이 다 학원가고 없어서~~~
저도 반성하고 갑니다. 오늘 우리아이가 학교 숙제다 엄마가 내준 수학문제집에다...받아쓰기 까지를 열심히
하더니만 너무 자신만만해 하면서 행복해 하더군요. 엄마 욕심에 그것도 양이 안찼던 제 속마음을 반성합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친구와 단 1시간 밖에 못 놀았지만 그래도 행복에 겨워 하는 아이....
낼부터라도 못하는 것 들춰보지 말고 잘하는 것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맘 넓은 엄마가 되어야겠는데~~~~
그래도 자책하진 않네요.... 늘 아이에게 엄만 최선을 다했어... 라고 하고 싶거든요...
그래야 제 자신도 조금은 위로가 들어서일까요? '
아이가 유아때만해도 '엄마, 난 너무 행복해~"라는 말을 수시로 했었드랬어요...
다시 그 말을 입버릇처럼 하게 해주고 싶네요...
모든 엄마들 힘내시고 .....
초등학교 아이들을 상대로 자살하고 싶은적 있냐,가출하고 싶었던적 있냐를 물어봤단 말이에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런 질문 자체가 한번쯤 그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줬겠어요.
이런 현실이 분명 존재하지요. 여기나온 퍼센테이지 그대로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너무 일반화 시키는것도 큰! 문제같아요. 스스로 학습에 대한 성취도로 인해 자신감을 얻고 즐거운 아이도 있을 수 있는것이고 친구들과 학원이 재밌는 아이들도 있을것인데 무조건 학원 보내는 엄마들 다 아이 버리는 부모 만드는건 안될 일이라고 봐요.
쓸거 못쓰고 먹을거 안먹고,아이 재능 키워주려고 심사숙고하여 사교육 시키는 부모들도 많잖아요.
물론 초등저학년부터 밤12시 이전엔 안재우고 학원 열개씩 보내는이상한 나라 앨리스엄마들은 제외하구 말이죠...ㅡㅡ;
목이 메이네요.
그까짓 성적, 잘 안나와도 한 세상 잘살수 있는데...
하루에 부모와 이야기하는 시간 30분...
학원에서 보내는시간은 2,3시간 이상...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할지 다시금 마음을 잡게합니다.
정말 슬프네요..
그래도 지금 1학년엄마들 보면 애들이 하고 싶어한다는 엄마들의 말이 많은데..
그게 다 아이들의 마음은 아닐듯 싶네요..
이러다가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사회는 어떨까 두려워집니다...
커피 한잔 들고 컴퓨터앞에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코 끝이 찡해요.
지난 1학기 동안 내가 울 아들한테 저지른 만행들이 떠 오르면서... 또 코 끝이 찡
누가 그러대요. 모임을 끊어라. 1학년 엄마들 모임. 지금 3학년 임원 모임.
모임에만 나갔다 오면 똑똑한 애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울 아들과 비교 되면서...
다들 자기 자식 잘하는 것만 얘기한다고 하는데 맞나요?
모임만 같다 오면 울 아들 공부 분량이 엄청 많아지면서 스트레스 쌓이고... 책 읽는 재미까지 잃어가면서...
제가 미쳤었나봐요.
이래서 안 되겠다 싶어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제가 변하기 시작했어요. 다니기 싫어하는 논술 그만두고
대신 집에서 책 많이 읽고 대화를 엄청 많이 했어요. 학원은 태권도랑 피아노만 다니고.
이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그래요 바로 사랑이 해답이였답니다. 자식을 사랑으로 대하니까 자식도
사랑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리하여 공부는 스스로 하게 되구요.
주변에 가방 3개씩 들고 9시까지 학원 차 타고 다니는 애들 보면 그 부모들 얼굴 한번 보고 싶더라구요
아직 겪지는 않았지만 초등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럴땐 교육열이 좀 낮다 폄하받는 우리 동네가 좋아 보이네요..
다 사교육하시는 분들이 퍼트린 이야기지요..
이 동네 엄마들은 우리 학원 홍보를 해도 별 반응이 없더군..
교육열이 어찌나 낮은지..하면서..
기분이 나쁘기도 하였지만,, 그런가부다 했었습니다.
지금은 그게 오히려 절 덜 흔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집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어제 집에서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하면서 닥달하던 제 모습이 오버랩이 되어 눈물이 나네요...
좀 천천히 가더라도 과정을 즐길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겠어요...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니 목이 메이네요..
공부를 시키는 부모의 마음은 아마도 부모 인생보다 나은 인생으로 아이를 이끌기 위해서인데..
그 결과가 부모 어릴 때보다 결코 행복하지 못한 아이로 내몰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너무 슬퍼서 눈물이 펑펑 나옵니다.
우리 아이들이 왜이렇게 힘들게 살아야할까요......
아이 배속에 가졌을 때 "아가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요" 우리 엄마들 다 한가지 마음이었죠...
아이가 조금만 크면 이런 상황에 내몰릴수도 있다 생각하니......참 슬픈 현실이네요...
저희 세대가 너무 배운 세대인데도 마음의 나이는 자꾸 퇴보하는 부모세대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
아이들의 능력에 따라 그 가야할 길이 분명 틀리긴 한데 그것이 빛과 그림자같으니...
아직까지는 사교육이나 학습에 아둔한 부모인게 다행인 듯 싶기도 하고...
아이들 자꾸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자꾸 말해 주어야 겠어요.
......아들맘님 너무 감사해요.
이거 한참 전에 보고 제 블로그에도 올려놨던 동영상이예요.
아들맘님께서 다시 한번 환기시켜 주시네요^^
아침부터..
마스카라 다 번지게 만드신....
.....아들맘님 감사 드려요!!
많이 많이 생각하게 하네요...
학교 끝나고 오는 우리 아이들
오늘은 더욱 더 꼬옥 안아 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