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엄마표에서 느끼는 회의가 엄마가 선생님이 되어야하는가.. 입니다. 섣부르게 엄마표한다고, 아이를 앉혀놓고, 일일이 간섭하고, 가르치려드는 우를 범하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저는 코치로서의 부모...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감독이 아니라... 코치요... 선생님이 희망을 준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때로는 학원선생님이, 학습지 선생님이 아이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겠고, 또 상처를 줄 수도 있을 겁니다. 그 상처를 달래주는 것이 또 엄마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엄마의 역할이 스케줄 관리를 엄격히하고 할일을 채근하는 역할로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그 팍팍함이 아이에겐 더 힘들수 있다는 생각이요...
제가 운동쪽을 잘은 모르지만, 코치는 감독보다 지시적이지 않으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피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작전을 지시하는 것보다, 잘할수 있게 힘을주는 것이 코치의 역할이겠지요. 특별히 안되는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좀더 잘할수 있게 도와주고, 잘하는 것을 유용하게 쓸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겠지요... 저는 이런 코치가 되고 싶습니다..
무얼 가르치려고 들면, 아이에게 화가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아이가 하는 것을 지켜본다는 마음으로 하면, 엄마의 역할을 훨씬 더 잘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아는 것이 많지 않기에 어차피 제가 가르치는 것은 곧 실력이 바닥날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지요...
벌써 세시네요...으메
올만에 왔다가 주옥같은 글들 읽느라 날샙니다...ㅋㅋㅋ
선생이란 자고로.....................
난 애한테 희망을 주는 사람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애가 작년 1학년때 담임샘때문에 넘 힘들어했습니다
밝히는 할머니 선생님인데 엄마가 콧빼기도 안보이는 애들한테는 언어폭력이 심하더군요...
모 그냥 미친척하고 찾아가서 청소도 하고 선물도 주고 그럴수도 있지만 제발 1년이 빨리 지나기를 기도만 했지요
다행히 올해 2학년은 얼마나 좋은 샘을 만났는지...
엄마 콧빼기 안보이나 보이나 차별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칭찬을 마구 던지는 정말 보기드문 선생님이지요...
울애가 꿈이 작가인데 제가 보기엔 별 신통치 않은데 일기 독서록을 애들한테 읽어주며 잘썼다고 늘 칭찬하신답니다
그 칭찬 덕분에 울애는 글쓰기를 넘 좋아합니다
반애중에 할머니 손에서 자라는 애가 있는데 준비물이며 학습력 떨어지지요...
샘이 열쇠를 맡겨 젤 일찍 오게하고 칭찬해주고...그래서 요즘엔 애가 확 달라졌다더군요...
지금샘이 걍 쭉 울애 선생님이면 좋겠어요
공부고 모고...칭찬하나로 애들을 변화시키는 샘.........넘 멋져요...
전 애한테 어떤 영어선생님일까요?
내일 한번 물어봐야겠어요...으메 겁나라...ㅋㅋㅋ
' 선생이란 자고로 희망을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
가슴을 후비는 말입니다.
어쩜 제가 요즘 격고 있는 최고의 스트레스.
울큰아들의 축구 코치님.
잘하는 아이들만 좋아하는 코치.
축구를 못하는 아이들 7명은 항상 교체선수에다, 게임뛰는것도 허락을 안하네요.
(그 7명의 명단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이네요 ㅜㅜ;)
그것도 매번 게임마다..
내가 넘 많이 참았지~~
어제는 결국 과장에게까지 찾아가 말하는데 분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그 유소년축구단 설립동기가 축구잘하는 아이들 육성이 아니라 축구를 즐거워하는 아이들 육성이 취지거든요.
그러니 더 분하고 열나고 흑...)
울 아들이그랬거든요.
"엄마, 선생님은 내가 못하는줄 아나봐.
난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는데.."
그다음날 또 게임있는데 그날도 교체선수로 뛰지않고있더군요.
그날 아들말
"엄마, 기도까지 열심히 했는데 또 못뛰고있어.."
저는 집에 있는 전업주부로 아들이 뛰는 잔디밭에 매번 바래다주며 그곳에서 뛰는모습을 지켜보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들 데려다주고 그냥 집에 가시더군요.
만약 나도 그리 지켜보지 않았다면 몰랐을일,
정말 2시간 열심히 운동만 한줄알고, 아이 상처받은것은 몰랐을일..
그것을 생각하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아고..
다보자님의 말씀에 괜히 제가 다 흥분이 되었어요.
정말.... 우리 아이들...
좋은 선생님 만나는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온몸으로 깨닫고있습니다.
좋은선생님, 좋은 엄마되기가 정말 쉽지않는데 서로 다같이 정말 많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선생이 되어줄것인가 하는 이전에
애한테 교육할 생각 좀 작작하고 엄마의 본래 업무인 보육에 좀 더 힘쓰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생각은 항상 이런데 어느새 또 선생질할 궁리를 하고있는 제가 싫어요 ㅜ.ㅜ
연휴끝나니 다들 좋은글 올리시니 참 좋습니다
엄마표는 엄마도 선생님인데 늘상 자기 아이는 부모의 인내심을 시험에 들게 한다니꼐요...으~
어금니 하도 꽉깨물어서 치아 가운데가 덜렁 하고 빠졌다나 뭐라나...
도닦는기분으로 아이 키웁니다요 지는 아직도 멀었스요..
중간의 네가지를 순수하게 안 받아들이고 걍 사(된발음)가지로 읽어버렸다눈,,
푸하하하
참으로 진리입니다.
저는 문득, 제 피아노 선생님 두 분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받은 유일한 사교육이 피아노 수업이었죠.)
한 분은 직업적으로 하시는 분이 아니었고 제 어머니의 부탁으로 저 혼자 레슨을 해 주신 분이시고,
그 다음 분은 전문 피아노 교습소를 혼자서 꾸려가시던 분이셨어요.
두 분다 위 테니스 코치들의 성향을 "긍정적"으로 발휘해 주셨던 분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이 나이 들어서도
진정으로 다시 만나 뵙고 싶어지거든요. 생각해 보니 "희망"을 주셨네요...
누구를 가르친다는 거, 배우는 줄도 모르고 배우게 한다는거, 도인의 경지에 이르러야 될 거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테니스라는 운동이 시간 무지 잡아먹으면서 노력도 슬럼프도 무지 많은 운동이라는 게 제가 몇 개월 배우며 느낀 거랍니다. ^^
저도 lazy님의 이 말씀... 무지 좋아합니다.
인네가 수필을 쓰셨구랴~~
남편 형제들이 테니스교에 빠진지 20년 넘는지라, 테니스 얘기는 신물이 나누만요.
뭐 그 구력에 그 세월에 아직도 레슨을 받는다네요~참말로...
설설 하셔요^^
연세(ㅋㅋ)가 있으신지라 거 삐끗하면 큰일인디요.
우덜이 하도 선생님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서리 애들은 몰라도 우덜 선생님 찾는 것 쉽지 않을 듯 싶어요.
특히 인네들은 더 까다롭다드마는...ㅋㅋㅋ
와... 정말 마지막에 낮은 탄성이 저절로 나왔네요.
제가 어떤 형태로 아이 앞에서 선생 행사를 하는지 되돌아봤습니다.
어디에 붙여놓고 싶은 글입니다.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수십번 다짐했지만, 자꾸 후자가 되니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를 꺾지 않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오늘 맘들이 추석 지나고서 생각이 많으셨는지 정말 좋은 글을 많이 올려주시네요.. ^^
맞아요.. 많이 아는 사람이 꼭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을 배려하고 그 입장에 서는 사람이 진정한 스승이 될 자격이 있는 것 같아요..
쑥쑥 들어오고 이런 글들 많이 접하면서 몇개월 사이 저도 그래도 조금이나마 변하고 있다는 느낌이 나거든요..
정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그래도 다보자님 성품은 희망을 주는 사람임에 틀림없어 보이네요.. ^^
이왕 시작하신거 꼭~ 다음 달에도 부군님과 함께 수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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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아이에게 선생이고 싶은가 엄마이고 싶은가 자문해볼 때가 많습니다.
엄마로서도 아이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가슴을 찌르면서도 아프지 않고 시원하게 해주는 우러나는 솔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님도 Lazy님과 닮으신 분인가봅니다. ^^
감사합니다.
크헉~~~
오늘 이 게시판에 주옥같은 말씀들 다 적고 외우기만도 오늘 하루 해가 빠듯허것네..
긍께 명절에 먹은 젯밥들로 우리 조상님들이 다 보우하사..
울 어무이들헌티 자비를 베푸시누만요..ㅎㅎ
다보자님..
저희에게도 희망을~~~~주셨네요..
맞아..잘 한다 해야 힘이 나요..
말이 씨 된다고..잘 한다 잘 한다 하믄 진짜로 잘 허드랑께요..
저도 일을 그리 잘 허는 줄 몰랐는디..하두 울 시엄니 잘 한다 잘 한다 니 밖에 없다 하시두만..
진짜로 아들 셋인디 긍께 며느리셋인디 지 혼자 남아붓어요..ㅋㅋ
뭔소리랴..암튼간에..
잘 허십시다요..감사헙니다^^
희망을 주는 엄마...여야 하는데...
아이가 무언가를 배우고자 할 때 저도 그런 코치가 아니였나 돌아봅니다..
하기전에 안돼를 말하고 있진 않은지...
잘하라고 격려해야 하는데..
잘하는 애한테 더 나은거 가르쳐 준다고 자꾸 옆에서 지껄인건 아닌지...
오늘 반성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낼 세미나에서 뵈요..^^*
오시죠?
희망을 주는 사람이고, 엄마이고 싶네요.
향기가 있는 사람까지는 욕심내지 않더라도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