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글에 답글이 또 달려있는걸 이제서야 발견했습니다. 긴답변 정말 감사드리구요 한번더 위안을 받았네요. 동준이는 요즘 새로운 한국말도 곧잘하는 것 같아요. 아빠가 말을 걸으면 말이죠. 그래서 한시름 놓았답니다. ^^ 그래서쭈욱 열심히 해주려구요^^ 쿠쿠 답글 너무 감사드리구요 오늘도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그리고 제 친구가 언어치료사로 유명 병원에 있었는데, 영어가 문제가 돼서 언어치료 받으러 오는 아이들은... 돌 정도 될 무렵부터 거의 하루종일 영어비디오만 틀어준 아이들이라는군요. 엄마는 옆에 없고, 부모 공히 영어 사용 안하고, 말하자면 티비를 베이비시터로 사용한 경우겠지요. 동준이 경우는 해당이 안될것 같으네요. 글구 선배맘님 말씀은 정말 고맙게 읽었어요. 아이가 대디~! 마미~! 컴 히어!~ 하며 뛰어다니면, 주위 사람들 보기 신기하고 귀여워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저같은 고슴도치 부모는 '에구~내새끼가 벌써부터 영어를 하네, 기특한 것'하고 넘어갈 수도 잇지만) 조부모와의 의사소통 문제, 아직 '안녕히 가세요'도 못하고 걍 '바이바이'로 끝나는 문제...등이 항상 맘에 걸려있던 차에, 무척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글 달기도 글쓰기도 첨이지만...자주 들어올게요. 삼사라님도 글 많이 올려주세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고요. 저희 아이는 이제 27개월인데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물론 저희아이는 아직 동준이만큼 긴 문장으로 유창하게 말하지는 못하고, 그냥 짧은말로 자기 의사전달 ("Go where?~', 'What... you doing?~',..)만 하는 수준이지만요. 제가 걱정을 했더니 주위 엄마들 말로는 '제1언어체계가 영어로 잡힌 것 같은데, 굳이 고치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레 두고보면서 모국어에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라'고 하더군요. 아이 은물선생님이 '숑이(아이별명)어머니, 제가 수업하는데 숑이가 자꾸 영어만 사용해서 저는 걱정이 되네요. 어린이집 같은 데 가면 그래도 '내꺼 만지지마'정도 말은 할수 있어야 숑이가 상처받지 않을 텐데요. 앞으로 우리말로 써주시죠'라고 해서 무척 걱정하고 있던 참이엇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또 위안이 되더군요. (전 기관에 보낸 경험은 없고, 한 36개월 정도 되면 유치원에 보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제 생각에 동준이는 우리말을 다 알아듣긴 할 텐데, 그럼 기관에 보내면 자연스레 우리말을 습득하게 되지 않을까요?.. (우리유아들이 미국가서 유치원 다니면 몇개월만에 습득하듯이..)
유진맘님 유진맘님의 글을 읽고 나서 힘이나네요^^ 영어 유치원은 보낼생각없구요. 만약에 보낸다면 그냥일반 유치원에 보내려구요. 오늘은 한글 낱말카드를 꺼내고 뭐 한글에관한 자료들을 이것저것 정리했답니다. 이제부터는 하루에 한글 비중을 좀 늘여줘야 할것 같아서요. 아빠가 해외출장을 자주 다니셔서 동준이에게 한국말을 해줄수있는게 균형이 맞지가 않는것 같거든요. 암튼 이제까지는 그래도 동준이가 이중언어를 잘 해주었는데 요즘 편차가 생겨서.. 이런 걸 얼은 캐취를 해서 다행인것 같아요. 오늘도 아빠랑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지금이 30개월이고 말이 많이 늘어가는 시기라 아마 한글비중을 좀 높혀주면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답니다. 저도 언젠가는 제 아이가 커서 다른 분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줄수 있는 입장이 되길... 기대하면서... 선배님들의 말씀 잘 담고 나중에 좋은 결과를 또 알려드리고 싶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늘 행복하세요^^
남자아이죠?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동준이에게는 영어가 한국말보다 편한거 같아요. 아무래도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그렇겠죠? 아직 아무대도 보내지 않고계시죠? 영어유치원이 아니라 일반 유치원을 보내시면 이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듯 싶구요. 만약에 영어유치원을 보내실꺼면 어머님이 이제 비중을 한국어로 조금은 바꾸어주세요. 동화읽기나 대화하기등을 통해서. 아이들은 자신이 편한 언어를 사용하려고 하니까요. 영어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래도 선생님들이 꾸준히 영어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익숙해지죠. 동준이 어머님은 쑥쑥에나온 방법들을 한국어교육에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한국비디오를 함께본다는거 테마동화등을 들려준다거나 하는식으로요. 대신 영어를 등한시하지만 않으신다면 동준이는 곧 이중언어사용작가 되겠네요..
Young님^^ 언제 돌아오시나요? 영환이 사진 보니까 너무 꽃미남 인것 같던데...^^ 동준이는 최근 2개월전부터 미술로 놀이하는 곳에 일주일에 한번 가는 정도랍니다. 어린이 집이나 그런곳은 좀 보내기가 뭐하고.. 그래서 안보내고 있구요. 음.. 어떤 기관이 좋을까요? 요즘은 아이들 30개월시기가 거의 혼자서 노는 시기인것 같아요. 누구랑 어울려서 노는 것 보다는 여럿이 모아놔도 그렇더라구요. 물론 동준이도 수줍음을 좀 타는 편인데 그래서 저도 그런 기회들을 더 만들어 주고픈 심정이랍니다. 아직은 미술로 놀이하는 곳 말고는 다니는 곳은 없구요. 제가 동준이 출산하고는 육아에 전념코자 회사를 그만 두어서 동준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거든요. 일주일에 한번은 미술로 놀이하는곳에 가고 그리고 한번은 친구만나고... 그러고 있습니다.사회성 발달을 위해 또래와의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아주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그러면서 한국말로 자연스럽게 늘것 같네요 정말 현명한 방법이네요^^ 화이팅. 아... 오늘은 잠을 잘 잘수있을것 같습니다^^
고등어 맘님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제가 아주아주 오래전에 글을 올렸을때도 아주 재미있는 답변을 달아주셨었어요. 그리고 고등어 제가 좋아라 하는 생선이라...^^ 아이디도 특이하시고... 잘지내시죠? 음.. 저도 그래서 걱정했었습니다. 물론 미래에 대한 걱정을 걱정만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으로 알기에 이렇게 문을 두드렸구요. 저도 오늘은 한국어를 많이 썼어요,. 그런데 조금은 아이가 혼동이 오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요... 제 아이의 성향에 맞게 특징에 맞게 그걸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엄마인 저니까... 이부분에서도 현명하게 잘 대처를 해야할것 같아요. 답변 감사드리구요. 무엇보다도 영어가우선인 환경보다는 한국인인 만큼 한국어가 우선이 환경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 늘 행복하세요^^
narrylim님 정말 글 잘 보았습니다. 며칠 갈등을 겪고 있었거든요. 아직 겪어 보지 못한거고 또 미래에 대한 걱정이라서 불투명하기 때문에 더욱 걱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동준이에게 더욱 많은 시간을 한국어에 노출을 해야 할것 같아요^^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혹시 동준이가 하루종일 낮에 엄마와 시간을 보내나요? 아니면 다른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거나 놀이 모임을 가거나 학원을 다니거나 하나요? 혹시 엄마와만 집에서 있다면 제 생각에는 엄마는 영어를 지금 하던대로 해 주시되 이제 30개월 정도 되었으니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어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이의 영어와 한국어 노출 비율도 자연스럽게 조정이 될 것이고, 아이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우리말로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테니까요. 엄마와의 관계와 또래와의 관계는 또 다른 것이지요. 영환이는 26개월부터 기관에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수줍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사회성 발달이 좀 더딘 편입니다. 언어도 약간 작용하기는 했구요. 그런데 자꾸 한국어로 어울리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한국말 output도 늘어나고 훨씬 좋아졌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음악이나 미술, 아니면 운동 등.. 적당한 분야로 골라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또래 우리말 하는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 보세요. ^^
엄마가 영어 100%는 무지하게 걱정됩니다. 가은이네처럼 아빠가 영어 100%라면 영어 비중이 당연 한국어보다 적지만 엄마가 100%해버리면 엄마와 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 당연히 한국어보다 영어 비중이 훨 클거 아니겠어요?.....제가 듣기에는 다소 걱정스럽네요......영어 발음 조금 이상한건 문제가 안되지만 한국사람이 한국어 발음 이상하면 어떻게 할까요?..........미국 아이로 키우실것도 아니고 한국어가 모국어가 되어야 하는데.......일단은 한국어 비중을 더 늘리시고 한국어가 좀 원만하게 되면 영어 비중을 늘려나가시는게 어떨까요?........엄마의 실력이 영어로만 하실 정도가 된다면 그때가서 하더라도 영어도 아무 문제 없이 잘해나가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지금 상황에서 영어 100%는 득보다 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사견일 뿐이지만요......^^*
아이가 이중어를 구사해도 선호하는 언어가 있게 마련입니다. 한국어 노출 환경에선 우리말이 선호 언어가 될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되죠. 제 아이의 경우에는 입학한 이후로 집에서 100% 영어를 써주어도 집 이외의 환경에선 한국어를 접하게 되니 전체적으로는 40:60(영어:한국어)의 비율을 갖는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시는 것처럼 아빠가 한국말을 지속적으로 써 주시되, 절대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면 엄마가 한글 동화를 시간을 일부러라도 내어 읽어주시는 것이 더 좋다는게 제 사견입니다.
요즘의 아이들.. 생각보다,,, 우리 어릴적 보다 영리합니다. 어떤 친구들의 집단에 아이들이 속하게 될런지는 부모의 의지만 가지고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게 될 거예요. 7살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를 종종 왕따 시키는 현장도 보았구요, 학교에서도 이중어를 하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등이 선생님마다 천차만별이니 입학 후에 더 큰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이에게 한글의 소리를 익숙하게 해 주시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글자로써가 아니라 소리로써요. 또래의 아이들과 놀이활동을 할때 같이 놀 수준은 최소한 되어야 하겠죠. 아이가 어리니 기대되는 한글의 구사수준이 그리 높지 않을거예요. 이 아이가 이민을 간다던가, 조기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에서 한글 사용빈도와 구사력에 대한 그 중요성이 어마어마 하니까요, 적절한 발란스 유지 시켜주시기 힘드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