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이 작년 초에.. 그러니까 만 2년 전까지는 한글책의 수준이 나이에서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특이한점은 한글을 워낙 읽찍 떼었고 둘째놈 보는 핑계로 애를 방치하다보니 애가 심심해서 결국 혼자 읽는 양상으로 발전해서 읽기 독립을 빨리 했다는 것이었지요..
우선은 엄마가 읽어주시는 이야기는 따로 나가시되 혼자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필요할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도서관을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한글책 읽기의 범위가 넓어지고 깊어진 경우인데 만약 집에 있는 책으로만 시도하신다면 아이가 늘 보던 책이라 흥미가 안가서 엄마께 의존하는 경우도 있거든요..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도 돈주고 사는 책은 너무 좋은 내용으로만 고르는 경향이 있어서 재미가 덜한 경우가 있거든요..
도서관에서 내용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우선은 본인이 읽고 싶어 미칠 정도의 재미있는 책들로 계속 갖다가 눈에 보이는 곳에 거의 널려 놓으시길 권해드립니다.전 당시 6세 초에 맞게 마녀 위니같은 마녀 시리즈, 산타 시리즈,요정 이야기 같은 환상적인 얘기를 많이 빌려왔었어요..
저와 같이 도서관 다니는 엄마도 집에 책이 3천권인데 아이가 혼자 읽지 않고 그림 없는 책은 보지 않는다고 걱정하다가 저와 도서관 다니며 집에 있는 책과 다른 양상으로 정말 재미있는 책으로 연습하길 4-5개월.. 지금은 한글책의 부담에선 적어도 벗어난 상태랍니다..
그리고 독서에 재미를 붙이면 스스로 책꽂이 앞을 서성여도 습관이 안된 아이는 책이 곳곳에 발에 차이게 널려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더더욱 표지가 아이의 구미를 끌만한 어느 정도 자극적인 제목이나 그림일 필요도 있구요..
만약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같으면 굳이 학습지로 할 필요없이 그냥 하루 2-3줄 정도만 가볍게 연습식으로 시켜보시길..
저같은 경우도 학습지를 안하다보니 개인적으로 할아버지께 문의 들여 추천받은 초록아이 출판사의 "나의 첫 그림 사전" 추천드립니다..
하루 두페이지 정도 10개 정도 단어의 간략한 설명 읽고 그 중 딱 한개 단어만 골라서 쓰기 연습을 진행하는 중인데 양으로 봐서는 하루 10분 남짓..별거 아닌 것 같으나 그래도 3-4개월 쌓이니 저희도 영유 다니며 놓치던 한글 쓰기는 많이 보완되는 느낌이거든요..
딱 6개월만 시도해 보시면 아이의 독서 성향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집 딸도 예비초등입니다 근데 맘님딸보다 영어 더 싫어합니다 그래도 영어책은 읽어주지요 ...맘을 조금씩 비웁니다 우리집은 딸아이가 큰아이라 수다맘님보다 더 걱정이 많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은요 엄마의 조바심으로 아이랑 사이가 힘들어지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걸 조금씩 배우는 중이랍니다 주제넘지만요...^^;
영어책 싫어하면 잠시 쉬고 좋아하는 한글책으로라도 책읽는것에 대한 끈은 놓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영어 싫어해도 영어책의 내용들이 재밌고 참신한 것이 많은지라 내용자체는 재밌어하더라구요 그러면 조금씩 다시 흥미붙일거구요 울딸은 파닉스 알파벳도 무지한데 우리집 거울삼아 위안삼으세요...^^ 그래도 책읽기는 멈추면 안된다는게 제 개인적 의견이구요 하루에 한권이라도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차피 영어도 한글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지 않으면 레벨업이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학습지도 너무 싫어하면 한달쯤 잠시 쉬는 것도 방법이지 싶어요 제가 넘 태평한가요?^^ 그래도 서로 스트레스받지 않는 것이 가장 지름길인 거 같아서요 저도 맨날 사이사이 어떻게 더 넣어줄까 눈치만 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