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의 경우도... 좀 버겁거나 하기 싫은 경우에 자꾸만 사설이 길어지더라구요..잠시 쉬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다른 맘님들 방법으로 바꾸시는 것도 좋은 듯 싶네요
에구 엄마들의 반응이 대단하네요.
걱정해주시는 맘들의 맘도 잘 이해해요.
찬빈맘 말씀대로 문법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 수동태와 완료 시제인 것 같고요. 제 고등학교 1학년때 저희반 친구 하나가 수업중에 현재완료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수업중 엉엉 울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유치원때부터 영어를 접해온 아이들에게 문법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힘든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문법 별로 배우지 않아도 신기하게 쓰기를 하는 요즘아이들이잖아요. 1학년때 본 JET 1급에서 우리애도 그렇고 우리 클래스 아이들 모두 문법은 다 맞거나 1개 틀리거나 했으니까요. 배우지 않아도 하도 읽고, 듣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터득한 것이겠죠.
어차피 3-4학년때 학원가면 (청담등) 문법테스트 하잖아요? 저는 충분히 문법을 "접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완벽히는 아니어도 한국말 용어 자체가 다소 어려워도 뭐 어떻습니까? 이해만 하면 되지요. 현재분사 계속,경험,완료,결과 그리고 과거분사, 미래완료 제가 설명해주고 문제풀리면 그래도 10개중 8개는 맞아요. 그게 어딥니까? 그리고 잊으면 또 어때요? 한 번 이해하고 넘어갔으니 다음에 설명해주면 그땐 더 잘 이해하지 않겠어요?
모 학원에서 2학년 아이들에게 과거완료 진행까지 시키는 걸 봤습니다. 잘한다는 게 아니고 그렇다는 겁니다.
문법은, 꼭 어렵고 깊숙히 들어가진 않을지라도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하고 어리석은 엄마생각에 지금부터 1-2년안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미 독해도 reading Rx 3-1까진 끝냈고 완벽하진 않아도 5개중 2개이상 틀리지 않아요. 이거 중 3용이거든요.
이거 읽고 또 댓글 많이 달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이마다 잘하는 게 따로 있으니까 잘 따라 하는데 굳이 안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는 어려워서 딴 이야기 하는 게 아닙니다. 쉬운 걸 할 때도 혼자 떠들어댑니다. 장난기가 좀 많달지..
미술시간에... 음악시간에...수영시간에... T.T
종채맘 말씀대로 맘껏 놀수있는 자유시간을 좀 늘리는 쪽으로 바꿔볼랍니다. 근데 맘껏 놀수 있는 환경도 아닌지라..
저는 다른관점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아이의 영어수준이야 뭐 여기 쩌억 입 벌어지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문법이 수준에 맞는쥐 아닌지를 떠나서...
저는 아이들은 흙을 밟고 뛰어 놀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특히나 남자 아이들의 경우.... 워낙에 에너지가 넘치는 구조이다보니 이 에너지를 발산하고나야 차분히 앉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제 아들의 경우도 1학년 입학후 ADHD 가 아닌지 검사해보라는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계셨습니다..
도서관에 진득히 앉아서 책한권을 못 읽는 아들....
대충대충 넘기는걸 알면서도 한권만 읽자고 약속을 하고... 한권을 읽고나면 두시간을 바로 앞 운동장에서 축구를 같이 했습니다...
지금은 축구 안해줘도 서너시간 쭈욱 앉아서 책을 읽습니다.
요즘도 시험기간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저희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모래에 털썩 주저앉아서 모래놀이를 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술래잡기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 놉니다.
주말엔 여기저기 다 연락해서 아이들 죄다 불러 모아놓고 놀이터에서 놀게 합니다.
이렇게 뛰어 놀고 들어와서 책을 읽거나 공부하게 해줍니다.
되도록이면 고학년 아이들도 하루 한시간은 밖에서 뛰어노는 시간은 다른것과 바꾸려하지 않습니다
저희 막내도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소리하고...머...
이것도 훈련이 필요하더라구요
저희 선생님이 좀 자유분방하셔서 규율이 많지 않은 반입니다.
그래서 눈치도 없고 총명하지 못한 딸아이는 수업시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몰랐던듯하더군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로만 하는것이 아니라 집에서 훈련을 시켰습니다.
지금은 1학기때보다 집중 잘하고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이런 말보다는
엄마는 너가 학교 가있는 동안 너무 행복하단다.... 너가 학교생활 멋지게 잘하고 있을걸 생각하니 너무 기뻐...
라고 등교시간에 말해주는게 아이에게 주저리 잔소리하는것보다 효과가 좋더라구요
언제나 글씨가 엉망이던 아들녀석.....
얼마전 딸아이가 글씨를 너무 예쁘게 써서 온가족 앞에서 자랑하고 칭찬해주며 스티커 한개를 주었습니다.
다음날 바로 글씨를 너무너무 예쁘게 써왔더라구요
전날 동생이 가족앞에서 칭찬받는게 너무 부러웠나봅니다
그날 똑같이 칭찬해주며 스티커를 주었더니 그게 자기만의 비법이라며 예쁘게 쓰고 있습니다.
그전에 매번 글씨좀 제대로 써라 이게 뭐냐 지렁이 키우냐...등등 아무리 잔소리해도 좋아지지 않던 글씨체였습니다.
아이들은 칭찬을 먹고 믿음으로 자라나는가봅니다.
아이에게 충분히 놀수 있는 시간을 주면 어떨지....이글을 읽으며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있음 초 3인데 이러면 안될것같다고 하셨지만 아직은 충분히 놀아도 그 놀았던 힘으로 나중에 더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이를 많이 안아주시고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하고
아이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세요
일주일만 이렇게 해보시면 아이가 달라집니다..
답답맘닌 속상하시지요?...
선생님한테 수업태도 좋지 않단소리 듣는것 만큼 걱정되고
심난한 일도 없는것 같아요.
제가 요즘 아이에게 문법을 갈키는 중이라 몇자 적습니다.
저희 아이 초등5학년 입니다.
학원다닐때 문법을 조금접해보긴 했는데...제가 가르치면서 보니 용어자체를
생소하고 어려워 하더군요. 전부 한자어 잖아요. 문법용어가...
그냥 읽어 내려가기 쉬운 문법책으로 여러번 읽은후
그래마 인 유즈를 해 나가도 수동태나 완료시제, 분사 부분은 어렵다고 하더군요.
명확히 이해가 안간다며..그래마 인 유즈가 쉬운데도 제가 중지시켰습니다.
답답해서...또 어렵게 하면 싫어지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한글책 헬로우 그래마로 바꿔 입문부터 혼자 해나가고 있는데...
그래도 영어공부중 젤 재미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문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초등2학년에게 미래완료, 과거분사...좀 어렵다고 생각해요.
남자 아이들 대부분 산만한데 어렵고 하기 싫은 공부를 하게되면
더 하지 않을까요?...
초등2학년이면 아이랑 맘깊은 대화 하기도 어렵지만
사랑과 칭찬으로 엄마와의 관계부터 튼실히 하신 후
어떤 공부를 해도 늦지 않은 나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