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아이도 학원에서 단어시험을 보는것 때문에 저랑 실랑이를 좀 했었습니다. 전 아무 상관없으니 편하게 하라고 했고,,딸아이는 많이 틀리면 부끄럽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면서 공부 시켜달라고 하고...
결국 학원 그만두고 엄마표로 돌리긴했지만서도요..
아무래도 그 선생님 수업 받는 동안에는 단어 공부를 시켜주시는 것이 따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일 겁니다..
님의 따님도 울 딸애처럼 욕심이 많은가봐요..ㅎㅎㅎ
엄마표의 특징이 아이의 상황에 맞추어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초등 저학년에게 단어를 굳이 외우게 하지 않는 것은 영어를 공부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이지 뭐 단어를 아이가 외우겠다고 하면 굳이 말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은데요......
단어를 외우는가 마는가가 중요하기 보다는 아이가 수업을 하는데 어떤 자세로 해야 하는가를 배우는 시기이기도 하니까 선생님의 요구에 어느 정도 맞추어 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가령 학교(학원)에서 선생님은 이렇게 하라고 하고, 집에서 엄마는 필요없다고 하는 것이 아이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방과후 수업을 그만 둘 계획이시더라도 하는 동안에는 아이가 수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보조를 맞추어주는 것이 나을 듯 해요.
책을 꾸준히 듣고 읽다보면 단어는 자연히 습득은 되는데, 사실 정확한 스펠링을 외우는 것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우리 꼬마도 읽을 수도 있고 뜻도 아는 단어지만 본인이 쓰기를 할 때 보면 스펠링은 좀 헷갈려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뭐 많이 나오는 단어(설마 원어민 샘이 무쟈게 어려운 단어 외우라고 시키지는 않으시겠죠?) 외워서 굳이 나쁠 거야 있겠어요. 아이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샘과 보조를 맞추어서 조금씩 외우기를 해도 좋을 듯 해요.
11월 달에 그만 두신다니 그 다음부터는 엄마의 스타일로 다시 공부를 하셔도 되고요.
그냥 다른 분 답변이 없길래 주섬주섬, 횡설수설....... 별 도움도 안되는 말만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