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하는 제가 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될까 저희 집 이야기 해볼께요.
저도 전업주부에 애가 셋, 11살,10살,4살(40개월) 님 집과 너무나 흡사하죠? ^^
게다가 울 남편!! 티비 리모콘이 애인이라도 된듯 항상 끼고 살았었죠.
아침에 애들 깨울 때 영어소리 틀면 뉴스 못 듣는다며 투덜거리고...
퇴근하면 집에 영어소리가 들리는데도 양심도 없이 티비소리 더 크게하던...
그래서 남편 늦게오는 날이 더 속이 편한, 그런 엄마입니다.
이런 남편과 계속 싸우다가, 큰딸애가 마빈 레드포스트를 낄낄거리며 듣는거 보고
약간 행동이 변하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멀~었습니다.
엄마표영어 시작은 작년 여름방학부터였는데, 막내땜시 제대로 봐주지 못했어요.
하긴 작년엔 영어보다는 우리말독서에 신경을 썼습니다.매주 도서관에 애 셋 데리고 다녔드랬죠.
누나들 열람실에서 책 읽을 때,막내와 저는 매점이나 도서관주변에서 다른 공부(?)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막내를 3월부터 어린이집 보낼 계획이였으므로, 이까~짓것 했죠.
어린이집 보내면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엄마표로 영어 수학하니 애들 오기전에
그날 할 공부 미리보고,쑥쑥에 와서 정보 얻고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갑니다.
막내가 5시 넘어서 오는데요. 막내 오기전 약 3시간정도 시간이 있습니다.영어, 수학정도 마무리 합니다.
막내 오면 1시간 정도는 엄마와 누나들이 막내에게 신경써줍니다.
책 읽어주는 건 이젠 누나들이 더 잘합니다.
놀이터 갈 때도 이젠 누나들하고만 갈려고 하네요.
님! 막내를 종일반으로 보내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첫째와 둘째를 학원보내셔도 엄마가 신경써주셔야 할 부분이 있거든요.
엄마표로하면 더더욱 좋으실것 같구요.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런지...
제글 답글 보러 들어왔다 몇자 적어봅니다 그다지 큰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저두 밑에 맘님이랑 같은 의견이거든요 아이 성향을 잘 모르지만 우리 작은애도 다섯살이라 비슷하지 않을까 하네요 위에 누나가 일곱살이라 저랑 매일 한시간쯤은 엄마표로 국어수학영어 아주 조금씩 하거든요 사실 큰애만 하면 삼십분이면 끝날걸 동생이 있으니 그렇게나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동생도 학습지를 합니다 누나시킬려니 암것도 안하고 있으면 더 방해만 되고 해서 해법한글로 조금씩 해요 누나 할 동안 스티커붙이고 색칠하고 머 그런거 혼자 끄적거리고 제가 봐주는 척 조금하고^^ 그래도 따로 하긴 넘 힘들더라구요...
큰애땜에 어린이집 싫어하는 애를 종일반 보내는 것도 맘이 아프실 거 같아서요 큰애랑 둘째가 좀 크니까 그렇게 나란히 세명 앉혀놓고 하면 위에 두 아이는 엄마가 조금씩 체크만 해주셔도 혼자 알아 할 거 같구요 동생도 책 하나 쥐어주고 같이 하는 척 해주면 괜찮을 거 같아요 책읽는것도 자기전 삼사십분 정도 그냥 함께 합니다 물론 둘의 레벨차이가 좀 나지만 본인이 원하는책 읽을때는 그래도 집중하니까요 (서로 자기책 읽어달라고 싸우거든요)
힘내시구요 지금은 힘드셔도 그렇게 함께 큰 아이들 몇년후에 뿌듯하게 바라보실 거 같아 부럽네요
막내도 이제 일이년이면 큰애들 잘 따라 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많은 엄마들이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언니나 오빠 공부시킬라치면 아장아장 어린동생도 한자리 차지하고는 방해나하고...ㅡ.ㅡ;;
아침마다 어린이집 갈때 힘들어하지만 문앞에서도 엉엉~~~대성통곡하는 아이들... 엄마가 문닫고 나가면 눈물 뚝~~~그치고 지 할일 잘합니다..
그러나 종일반.....
저희집은 조카 2, 제 아이 2, 거기다 머 시도때도 없이 놀러오는 동네 아이들....
놀러오는 아이들은 제쳐두고 우선 저희 네 아이들....
시간되면 제 각각 자기 할일을 가지고 각자 위치로....
수학하자~~~하면 수학문제집 들고 식탁앞에 줄을 섭니다..
저는 항상 식탁에 앉아있고 수학문제집 그날 할 분량정해주고 아이들은 거실 자리로 가서 문제를 풉니다
채점은 제가 해주고..
영어하자~~~이러면 각자 자기 책이랑 씨디 들고 자기 오디오앞으로...
놀때도 다 같이 놀이터로....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6학년 큰아이의 도움이 아주 큽니다..
아이들 각자 하게하면서 모르는부분 설명이나 필요한부분만 제 옆에 끼고 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한녀석 한녀석 일대일로....
우선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비슷할것같은데....
아이들 셋을 데리고 같이 놀이터에서 놀거나 집안에서 재미있게 같이(<==이게 뽀인트) 엄마와 아이들이 같이 충분히 놀고 난뒤...
또 다같이 같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처음부터 쭈욱 앉아서 하는게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이러다 시간을 점점 늘려가세요
큰아이, 둘째, 막내까지 각자 자기가 할걸 엄마와 같이하는거죠
5살막내의 경우는 줄긋기나 색칠공부라도...
같은시간에 다같이 앉아서 각자의 공부를 스스로 할 수 있게 엄마가 옆에서 조금씩만 도와주시는거죠..
일일이 끼고 가르치는게 아니라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힘만 길러준다는 정도로 생각하세요
책 읽을때도 같이.... 이때 위에 아이들은 자기가 책을 읽고 막내에겐 엄마가 읽어주고...
돌려가면서 책 읽어주기도 좋아요..
아빠의 경우...........음... 어디나 참 제일 큰 아들이 문제가 되죠...ㅋㅋㅋ
저희집의 경우 8시가 가족독서시간입니다..
모든 할일을 하다가도 중지하고 다같이 거실에서 책을 읽습니다.
거실에는 당연히 티비가 없습니다...책만...
이걸 많이들 따라하고 싶어하지만 아빠들이 죄다 반대한다고 합니다
신랑은 이시간에 퇴근을 하고 들어오면 손만 간단히 씻고 책이나 신문이라도 같이 읽어줍니다..
와...........너무 좋은 아빠라구요......ㅡ.ㅡ;;
이렇게하려면 어르고달래고....ㅡ.ㅡ;;
아빠를 동참시키는게 아이들에겐 효과가 아주 커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