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요...
큰애 낳고 둘째 임신했을때 큰애 읽어줄려고 산 책을 읽어보다가...엄청 울었죠...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것은 또다른 인간의 성숙의 기회인것 같아요..
울엄마에게 효도 해야 한느데....
저요! 저요! 저도 혼자서 책 먼저 읽어 보고 산다고 읽다가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읽었어요~
그리고 나서도, 나중에 연애할 때 신랑한테 전화로 밤에 책 읽어주다가 또 울었잖아요..
요즘도 Love you forever를 애기 읽어 준다고 읽다 보면 눈물이 줄줄 납니다요...
엄마 막 보고 잡구....
진짜 님들 말씀대로 딸이라 더 그럴 거에요....
지가 워낙 책 보면서 잘 우는 편인데, 울 때는 남들 눈을 전혀 의식을 못하고 지하철이고 버스고 서점이고 마구 울어싸서 진짜 주책입니다... 어떨때는 챙피해요... (저여자 뭔 일 있나봐~ 하는 얼굴로 사람들이 처다보면...TㅅT)
저요! 운 사람 하나 더 있어요...
울 딸도 잘때 틀어줬다가 두고두고 얘기하더라구요..슬퍼서 잘 수가 없었어,,하고요...
정말 맘에 확 와닿죠..
엄마한테 전화라도 해야겠네요..
제가 아들 읽어주며 많이 울었어요. 5살박이 철없던 아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엄마, 왜 울어?"하곤 했죠. 이 아들눔이 좀 크긴 했는데 아직도 감흥이 없어해요.
사실 전 외국 있을 때 이 책을 처음 접했는데,
동화책 읽어주는 자원봉사 홍보하는 미국 아줌마가 이 책을 본보기로 저희 아줌마 영어 클라스에서 실감나게 읽어주었는데,
20여명 되는 거의 모든 아줌마들이 훌쩍 훌쩍 울어서 온 클래스가 결국은 울음 바다가 되었던 기억이 나요.
외국에 가서 애 낳고 살다보니 친정 엄마 생각도 나고...
저도 넘 슬퍼서 자주 읽어주지 않았던 책이랍니다. ㅋㅋ
저도 그림책 보고 우는 일 넘 많았어요.ㅋ
우리애는 Grandpa를 보고 많이 울더군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가까이서 보고 사니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있나봐요.
전에 누군가가 올려주셨을 때 전 접하지 못한 책이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그림까지 보니 유치원에서 빌려와서 읽었던 책이었어요..
저도.. 당시... 둘이 뭐 끌어 안고 우는 수준.. ㅠ.ㅠ
아마 딸들이라 더 그럴거예요..^^
날마다 울어요..그래서 자주 안 들어요..^^
원래 슬픈거 맞아요..ㅎㅎㅎ
딸이라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좋으시겠어요..
울 아들램..변기통에 시계 빠뜨리는것만 공감해주는 절망감..크흑~~~
엄만 왜 울어? 말똥 말똥..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