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님... 고민 많이 되시고 속상하시지요.. 그래도 잘 참고 가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 흐믓합니다.
남을 많이 의식하는 아이들이 있지요. 자기 스스로 완벽을 추구하기도 하고, 남들이 어찌 볼까를 참 많이 의식하는 아이들이요. 저희 아이도 그런 아이인 것 같아요. 지금은 참 많이 변해서 제가 깜짝깜짝 놀라지만요..
저희 아이초등1학년이니.. 제가 조언을 드릴 주제는 안됩니다만..
초등 1학년도 읽기 숙제가 있더군요. 교과서 한단원씩 4번 읽는 거지요.. 글밥 물론.. 적지요.. 아이가 하는 것을 보면 한글 책 역시 소리내어 읽는 연습이 필요하구나..를 새삼 느낍니다.
한글을 읽는 다는 것, 문자 읽기는 어려움이 없겠지요.. 하지만, 상황에 맞게 감정을 넣어서 읽는 것, 그것은 또 쉽지 않은 것이지요. 우리가 어른이어도 전부 아나운서처럼 읽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 점에서 한글로 된 1페이지 정도 분량.. 교과서도 좋겠구요... 큰소리로 읽는 연습.. 아이가 할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감도 생기고 읽기의 유창성도 생길 것 같습니다.
타고나면서부터 읽기를 좀 더 잘하도록 결정지어진 아이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연극을 하거나, 아나운서를 하기위해 입에 볼펜물고 침흘려가며 연습한 결과인 사람들도 많이 있을 거에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어느 정도 그냥 인정하고 보아 넘길 필요도 있겠지만, 때로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도와줄 필요도있겠지요... 그 접점을 찾는 역할이 늘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제 큰아들과 같아서 동감의 글을 쓰고 싶어요.
저희아들은 학원에서 시험은 잘 보구 다른 것두 괜찮은데 스피킹때문에 레벨이 못올라간답니다.
성향이 님의 아이와 거의 같아요.
이구..어찌해야하남유~~
저희아들은 초3인데요, 지능검사결과 공간능력 발달형이예요. 책도 만화책만 좋아하고, 약간의 adhd경향도 있어서 긴시간 집중은 못해요. 학원보내다가 힘들다고해서 집에서 하는데, 큰기대 안하고 매일 딱 30분만하자고 했어요.
여러가지 방법을 해봤지만 최근엔 듣기연속2번, 따라읽기1번, 혼자 소리내어읽기1번, 다시 한번듣기 이런식으로 하는데, 자기가 따라읽기는 안하고 그냥 자기가 바로 소리내어 읽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라고 했죠.
가끔 dvd도 보여주고요.
2월부터 엄마표로 했으니까 9개월째 들어섰는데 요즘들어 안되는 말이라도 영어로 가끔 말하고 신문 영어 만화도 소리내 읽으며 자랑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듣기후 따라읽기 한번 시켜보세요. 엄마가 한문장 읽어주고 따라읽기하는 방식으로 해도 되고,
cd player보면 일시정지 버튼 있잖아요. 한문장 나오고+ 일시정지+ 아이가 따라하기 식으로 한번 시켜보세요.
저희 작은 아이는 로우님의 아들처럼 자신도없고 안 읽으려고 했는데 큰아이랑 같은 방법으로 했거든요.
지금은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큰소리로 읽고 해요.
화이팅하세요~!!
영어 흘려듣기. 집중듣기(?). DVD나 애니메이션 보기.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은
아마 하루에 3,4시간은 족히 넘을거예요.
이제는 문장을 따라 말하고 읽기를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래야 말하기도....
레벨1 의 책을 듣고, 따라말하고. 이과정을 mp3로 녹음해가며 자기가 말한거 들어보고
이런 진행을 약간 하고있는데.
뇌에 관한 연구 이야기를 책으로 읽은직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전두엽 손상된 사람들의 자제력 부족 등에 대한 TV 프로마저 보고 나니
애초에 뇌가 그렇게 생겨먹은거 괜히 서로 힘빼는거 아닌가 하는 맘이 들어서요.
팔랑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