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분 중 아이가 5세 무렵에 중국에서 한 3년 거주하다 귀국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을 보니 엄마가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 경우는 아이가 중국유치원에서 중국어를 익숙하게 구사하다가도 귀국하면 거의 물거품이 되기 쉽더군요. 하지만 영어의 경우는 (그 집 아들을 보니) 중국어에 비해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나 도구들이 많기 때문에 native 수준의 영어실력을 유지하더라구여. 제가 님이라면 영어, 중국어에 모두 힘쓰되 더 많은 에너지를 '영어'에 쏟을 것 같습니다. (전제는 엄마가 중국어를 못한다 입니다.) 기관은 물론 인터네셔널 스쿨이나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거구여. (첨언하자면, 아이들은 특히 님처럼 중국에 거주하는 환경에 있다면 더더욱.. 혼돈없이 삼중언어를 잘 받아들일 껍니다. 여러언어를 유기적으로 받아들이는 유일한 시기가 바로 그때라고 하네요) 참, 똑똑한 그집 큰아들도 유치원시기에 했던 외국생활때문인지 '사회'(특히 한국역사나 인물, 전통, 전래동화) 분야가 취약하다고 하네요. 전래동화 같은 거 전집으로 사셔서 우리네 옛물건이나 전설 관련된 얘기 많이 접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