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공의를 위한 일에는 분명한 선악과 잘잘못을 구분하는 것이 가장 최고선이 되지요. 하지만 자신의 개인적 이익과 자기만족이나 자기기준에 근거한 잘잘못의 구분은 그것이 내가 옳을지라도 상대의 입장이나 여러가지 갈래의 내포가 가능한 논리적 언어해석이 가능하다면 좀 더 넓고 멀리 바라보는 시각이 더 현명하다고 사료되네요. 갈릴레오나 다윈의 삶이 우리에게 그걸 말해준다고 보여지구요. 머리와 가슴이 따뜻한 진정한 리더로 기르시고 싶은 부모나 조부모라면 인간의 최고능력은 마흔이후에 나옴을 알 것이고 그 이전의 일들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삶의 조각들은 퍼즐처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됨을 알지요. 도덕경의 교사의 도를 보아도 완벽한 교사를 혜안을 지닌 느긋한 교사보다 못하다 하더군요. 하물며 부모는 더하지 않겠습니까? 영재교육이 정말로 완벽하게 영재를 선발한다고 과학적 근거를 정확히 댈 수도 없다고 보며 초등영재교육이 정말로 영재성을 제대로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확신할 수 있나요? 교사의 세계와 학부모의 세계에 양다리를 걸치고 사는 제입장에서 본 작은 소견입니다. 진정한 영재는 미지의 세계(아직 밝혀지지 않은 세계)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지닌 자이므로 평가나 검사나 1등에 목숨걸지 않지요. 카이스트나 포스텍에 사정관제안에서 선발되는 잠재력 인재들은 바로 포용과 따뜻한 감성을 지니고 자기분야에 무한한 열정과 가능성을 가진 멋진 학생들입니다.
원글님!
통상적으로 가로수를 심는다면 양쪽을 심지 어째서 한쪽을 심는다고 하시는지.......라고 하셨는데
주위를 한 번 둘러 보세요.
이 세상에는 수만가지 도로의 유형이 있어서 아무리 양쪽에 심고 싶어도 한쪽만 심을 수 있게 생긴 도로도 많이 있답니다. 시골로 갈수록 그런 도로들이 많죠.
문제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단지 '꼭 학교측을 굴복시켜서 우리아이 답을 맞게 해야겠다'는 식의 접근이라면
이 또한 경계해야할 해결방식이라고 봅니다.
문제를 제기하되 출제 선생님,맞은 아이,틀린 아이 모두가
서로 되도록 상처를 주고받지않고
결과적으로 모두가 윈윈하는 방식으로 종결된다면
참 좋겠지요.
그러기위해선 때로 내것을 양보할 필요도 있더군요.살다보니..
(할아버님보다 훨씬 적게 살았는데 이런 말씀드려 송구합니다...)
여하튼 모두에게 선이 되는 쪽으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려 애쓰시는 빨강머리앤님 글 보기 참 좋습니다.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라해서 그 사람의 정당한 권리나 자유가
탄압되는듯한 상황을 묵인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리고... 브죵님 견해에도 동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쓰고보니 어째 제가 회색분자같네요.ㅎㅎ)
할아버지의 글이 나오면 , 반응이 두부류 라고 판단됩니다. 그분과 같은 교육관,가치관 그리고 자녀들의 현재 학업진행 및 가고자 하는 방향, 수준이 비슷한 분들, 그리고 그렇지 않고 다양한 교육관 , 가치관 을 갖은 분들 그리고 현재 자녀의 학업진행 수준 및 방향이 다른 상황인분들 .. 저는 후자이며 첨에 할아버지 글이 나오면 눈을 찌푸리면서도 그래도 빠뜨리지 않고 보다가 ... ㅋㅋㅋ 이젠 흥미롭게 미소 지으면서 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 감탄사와 함께- "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기 까지 오래 걸렸네요 ... 전 이제 편안합니다. 저 나름 대로 아이와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저의 아이의 방향을 잡아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 많은 분들이 이 과정일 겁니다~~여러분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곧 편해 지실 꺼에요 ..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초 5인 울 딸, 작년 기말고사에 비슷한 경우로 오답처리된 적이 있었습니다.
공부 욕심이 좀 많은 아이라 본인이 직접 시험 끝나자마자 선생님께
얘기했다고 하는데요, 선생님 왈-"이건 내가 낸 문제가 아닌데다가 문제 내신 선생님께
말씀드리기 더욱 곤란하다" 며 어물쩍 넘어 가셨다고 하네요.
딸아이가 평소 무지 존경하던 담임 선생님이어서 실망감도 커서 집에 와 저에게
하소연을 하며 억울해 했습니다.
이런 경우,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아직 초등학생에게는 역부족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저는 그 때, 솔직히 좀 귀찮기도 하고(딸아, 정말 미안타!!),
선생님이 엄마들 상대하시는 걸 무척 꺼려하시는 분인지라 불편하기도 해서
그냥 어영부영 지내고 말았는데 지금와서 할아버님과 관련된 여러 글을
읽어보니 제대로 해결해 주지 못한 것이 부끄럽네요.
온라인에서의 글이 아 다르고 어 다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폐혜를 가져오는지 다년간의 경험에서 알게 되더군요. 말씀하신 내용은 무슨 뜻인지 잘 알겠으나 연세도 많고 병환 중인 분이신데 어미만 조금씩 바꾸어 주셨다면 좋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님의 의도와 일치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인터넷이라는 곳이 표정도 볼 수 없고 말투도 느낄 수 없는 곳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사실 가끔 예기치 않던 공격을 받기도 한답니다.
참 이해가 안 가네요.. 라고 말씀하신 부분도.. 상당수의 엄마들이 할아버지가 가진 의문점을 고려해 볼 대상으로 여기는 댓글을 보셨을 텐데도 불구하고 사용하신 표현이라면 그럼 그 분들도 이해가 안 가는 사고를 하고 계시다는 것인지요...
나름대로 지문 분석도 잘 하고 글에 대한 이해력은 좋은 편인데 한 번, 두 번, 읽으면 읽을 수록 무례함과 비아냥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읽는 제가 잘못인지요..
열 개 틀리는 아이는 열 개 틀리고 열 한 개 틀리고 가지고 선생님 찾아가서 따지기 힘들 것입니다.
늘 백 점을 맞는 아이는 어쩌다 하나 틀린 것에 의구심을 가지고 왜 틀렸을까 그리고 문제 자체가 잘못 되었다면 문제를 고쳐야 하지 않을까 당연히 의문을 가지고 파헤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내놓으라는 사람들이 모여 신중에 신중을 거쳐 낸 수능 문제도 문제의 오류로 인해 정답이 번복되는 일이 허다하지 않습니까. )
그리고 우리도 학창시절에 겪었고 또한 우리가 지금 그 선생님들과 같은 어른이 되어서 아시겠지만
심지어는 문제 출제자 조차도 자기가 낸 문제의 문제성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선생님께 의문 제기를 했을 경우 문제 출제자는 당연히 출제자로서 자신의 출제의도에만 촛점을 맞추어 정답을 처리하려고 하지요.
그걸 고작 5학년 짜리가 나서서 스스로 해결을 하란 말씀이신지요... 선생님이 아니다 하면 대체 어떻게 해결을 스스로 할 수 있을까요? 고작 선생님께 이상한 문제라고 말하는 것. 거기까지 밖에 할 수 없을테고 할아버지 손자라면 당연히 그 정도 선까지는 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누군가 나서서 그런 올바르지 못한 처신을 개선해 달라고 대신 요구해준다는 것에 대해서 '뭘 그런 걸 가지고...'라고 할 게 아니라 오히려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교육청은 거대한 일만을 해야 하는 곳이 아니라 교육과 관련된 모든 일들을 알고 감독하고 처리해야 하는 곳이니까요.
이번 일을 통해서 학교 선생님들도 문제를 출제할 때 더욱 신경을 써서 오류가 없게 하려고 노력하시겠지요
-. 나는 교육전문가도 아니고 수학을 전공하지도 않았습니다...특히 수학시험에서 1문제에 정답이 두 가지인 문제는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풀이과정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지난 해 유사한 사건으로 교육청까지 동원하여 해결한 적 있습니다. 그때도 정답은 1가지로 처리 되었습니다. 즉 어떠한 경우에도 수학의 경우엔 정답이 두 가지일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만일 이 경우엔 한번 채점하여 공포한 정답을 변경하는 것을 학교 측에서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교육청을 동원한 이유였습니다.
-. 우리아인 3학년부터 학년 1등이란 칭호를 받았습니다. 또 교육청 영재는 우리아이 혼자 뿐 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아이들이 따라잡을 대상 1호에 해당합니다.
-. 내가 병원생활을 시작한 지난 6월부터 우리아인 혼자 공부하여 왔습니다.(수학만을 엄마가 지도할 뿐) 그럼에도 성적엔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즉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되어 내심 기뻐하고 있습니다.
-. 12월 지난 기간은 우리아이에게 정말 바쁜 시간이었습니다....3일은 교내 수학경시, 4일은 기말시험....7일은 교내 한자 경시대회, 11일은 교육청 영재 선발시험...화, 목요일은 영어학원 3시간씩...대부분 아이 혼자의 계획과 실천으로 실행되었습니다. 모처럼 어제 저녁시간은 맘껏 컴퓨터 놀이를 하도록 하였고 오늘 아침은 영어 학원 숙제를 스스로 하였습니다.
-. 지금은 내가 전혀 공부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다만 엄마가 수학을 가끔 지도할 뿐입니다. 수학은 중학교 과정을 선행하기 때문에 엄마의 도움이 필요합니다....영어는 회화 부족을 느껴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였으며 다른 과목의 공부는 완전히 아이 스스로 합니다...
-. 평소엔 영어와 수학만 집중합니다. 수학은 선행에만 집중하고 학교 시험기간에도 전혀 수업진도의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즉 수학은 하시라도 전혀 준비없이 만점을 맞을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