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에 뭔 일이 있었음이야...
마리스텔라님의 글을 선행을 부추기는 글이라곤 생각해 보지 않았고,
글에서 느껴지는 품성 또한 그러실 분이 아니라 생각했었어요.
이건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시리라 여겨집니다.
문제는 늘...
스스로를 부추기는 <내 안의 욕망>이 아닐까요?
이건 수학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영어 또한 마찬가지이지요..
글 쓰고 나서 아차 싶을 때...참 많지요...
추스리시고 다시 좋은 글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다만 제 글로 인해 답글 달아주신 분들이나
질문하신 분들의 마음이 편치 않을 거란 생각에서 한 행동이
오히려 또 쑥쑥을 시끄럽게 한 것 같네요.
맞아요.
쑥이네 그런 속좁은 사람들
이제 없는데
아무튼 제 소심한 마음이 저도 그 반대로
다양한 반응에 너무 예민한 건 아니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로인해 여러분 마음 또 불편하게 한건 아닌지 ...
이거 사건 수습이 잘 안되네요.
아무래도 이리 예민한 거 가을탓인가봐요.^^
몇년전 가을에 남이섬을 갔었는데 단풍이 너무 곱더라구요.
오늘 부모님 모시고 함께 가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아무튼 모두들 좋은 주말 되세요.^^
마리스텔라님의 마지막 글 세 줄을 동감하며 느끼는 점이 있어 몇 자 적습니다.
근래 초등게시판에는 정말 많은 아이들이 자기 학년의 수준을 2-3년 혹은 4-5년도 넘어가는 영어책들을 읽어내는 이야기를 심심치않게 보고 듣습니다. 그런 이야기들 읽으시면서 장하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열심히 방법 물으시며 따라가는 분들의 글도 있구요. ^^;;
영어책이나 한글책은 아무리 윗학년을 넘어가 읽더라도 아이가 즐거워하는 책읽기니까 괜찮고,
수학은 공부니까 선행하면 안되고...그건 좀 이상한것 같아요.
책읽기를 즐기며 몇시간을 보내는 아이도 있는가하면, 수나 도형을 가지고 몇시간 놀며 상위개념을 터득해가는게 재미있는 아이들도 있는게 당연한데요.
모든 앞서가는 사람을 '극성맞은 엄마에 의해 끌려가는 선행'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리스텔라님 말씀처럼 새로운 정보는 반발이라도 앞서가 본 사람에게서 나오는것이라고 생각하기에...다양한 의견이 오고갔으면 좋겠구요.
제일 중요한건 우리집 상황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조절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수양의 몫이겠지요.
이런 일 한번 있을때마다 잘하는 아이들 이야기가 자취를 감추게되어 아쉽습니다.
마리스텔라님 지우셨다는 글 아쉽습니다. 쯥...아직 못 읽었는데...
여름에 알려주셨던 덧,뺄셈 요령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산 싫어라 하는 아이와 가끔 재미있게 문제 풀때마다 마리스텔라님께 고마운 생각했어요.
죄송합니다.마리스텔라님...ㅠ.ㅠ
제가 답답한맘에 올렸던 질문이 본의 아니게 여러맘님들께 물의만 끼친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아이를 교육하는일이 제 생애 가장 어려운일중 하나가 아닌가하는 ...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다른 아이가 더 뛰어나다는 이유때문에 내마음이 조급해지므로 선행은 안된다 라고 주장하는
속좁은 분들은 별로 없을거 같아요.
그런 선행이 우리나라 특유의 교육광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전염이 되어 학교의 학습분위기를 해치고
선생님들의 의욕을 없애고(내가 지금 가르치는거 아이들이 다 알고 눈앞에서 지루해하고 있는데
열성적으로 의욕적으로 수업하실 맘이 나는 선생님이 있을까요..)
그런 부작용이 또 공교육 부실과 붕괴로 이어지므로 걱정하는 것이겠죠.
수학적인 사고를 하는 능력이 너무 탁월해서 2학년이지만 미리미리 땡겨배우는 선행같은 거 안했어도
6학년문제를 놓고 독창적으로 자신의 방정식을 만들어 문제를 풀어내는 아이들은 그쪽으로 가야맞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 미리미리 교육과정을 땡겨 가르칠 때
잘 소화를 시키는것같아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선행을 시킨다는 것은 글쎄요...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앞에 말씀드린 사회적인 부작용들을 무릅쓰고라도 해야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여전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물론 선택은 각 엄마와 각 아이가 하는 것이겠지만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여기까지는 그저 단순히 윗학년 수학교과서에 나오는 것을 "땡겨서"배우는
말그대로의 그런 선행을 말씀드리는 것이고..
심도있는 수학에 대해서는 위의 만재아빠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선행의 의미를 너무 광범위하게 잡아서(선한 의도가 있으신것 같긴하지만..^^)
심화와 선행을 동전의 양면으로 생각하는 것에는 크게 동의하지 않지만,
그 학년에서 배우는 수학을 심도있게 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많이 공감합니다.
대화하는 수학이란 말도 정말 좋네요.아이와 대화하면서 수학문제를 풀어보는 방법을
연구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맨위의 강미선선생님 글중에
잘하다가 고등학교에 가서 수학을 못한다면 고등수학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초등수학의 빈자리가 드러나는 것이다 라는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앞서가려고만 하지말고 미처 보지못한 빈자리는 없는지
수학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져나가는데 더욱 신경써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아이가 좋아한다 잘한다 는 생각에도
신중을 기해야할것 같습니다.
끝이 날카로운 장난감인데 아기가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아이에게 갖고놀게할 부모는 없을겁니다.
지금 아이가 좋아하고 잘 따라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손가락을 찔릴수 밖에 없는 위험한 물건인지 아닌지
그것을 지금 판단해줄수 있는 것은 부모뿐입니다.
아이는 모르지요.그냥 당장 좋으면 하는 것일뿐..
베바보다 무서운 ㅁㅈㅇㅃ 바이러스 ( 싸이트 일번: 썻다가 지우기 ) 전염되셨군요..ㅋㅋ
여러맘들이 하시는 이야기와 마리스텔라님이 말씀하시는 내용과 같은 내용입니다.
초등 제학년 심화를 하면 아주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심화까지가 아니더라도 응용편 정도까지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응용/심화라는 것이 바로 선행이 되어 버립니다.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을 하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면 바로 그것이 선행입니다. 생각하는 수학을 하는 순간 그 이상의 선행은 없습니다.
획기적인 대안 수학 교육의 방향을 찾는다 해도 그것은 중등에 이야기 하는 것을 초등에 이야기 하게 되는 선행이
되고 초등 제학년 심화보다 오히려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서 왼쪽에서 보면 선행이고 오른쪽에서 보면 심화고 위에서 보면 제학년것 딱하고 있는 것이고 아래에서 보면 고등수학을 하는 것으로 착시현상을 가지게 되는 것이 '수학 심화/선행'에 대한 논쟁입니다.
가령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집합이 나옵니다. 2000년 동안 맹신하던 유클리드 기하학의 개념을 무너뜨린 집합론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하지만 어린 중학교 1학년 나이에 하고 있습니다. 대충하는 것이지요. 문제풀이 위주로 하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겠으나 그것이 중등 교과에 나올 이유가 별로 없다는 생각입니다. 결합,교환,분배의 법칙만 해도 사람 미치게 하는 부분인데 그냥 중등 베스트 셀러 책자들에서 몇 줄로 설명이 끝나 버립니다. 이래서야 어디 수학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초등에서도 유사한 부분은 무지하게 많습니다. 초등 수학의 적 '약수/배수' 부분을 심도있게 생각해 보고 그 뿌리를 음미해 보아야 하는데 그냥 문제 풀고 넘어가고 바로 약분,통분 들어가 버립니다. 깊이 깊이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 이상의 선행은 없겠습니다.
문제풀이 보다는 생각하는 수학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부모님들이 어느 부분이 필요한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혼선을 가지게 되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어디를 해야 하고 어디를 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것 고민이 벌써 3년째입니다. '영재다 아니다. 선행이다 심화다 ' 라는 논리 보다는 "특정 개념의 생각해 볼 필요/불필요"로 나누어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문제는 아마도 이러한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 책상에 펴져 있는 책자의 학년만을 보고 선행이다 아니다
해야한다 아니다를 이야기 하는 부분입니다. 사고력, 논리력, 창의력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천천히
일주일에 몇 문제 풀어 보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면 어느학년의 수학을 하더라도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생각할 수 있게 너무 많이 생각한 다음 가르쳐 주어야 하고 ( 아주 짧게, 5분 이상 설명하면 초등 저학년에서 듣고 응용 못합니다. 최대한 짧게 재미있게 ) 아주 즐겁게 절대 화내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두꺼운 문제집 던져 주고 여기까지 풀어라 하고 나서 채점해 주는 수학은 '이 문제 같이 생각해 보자'하는 대화 방식의 수학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영재아니면 선행필요없다는 이야기는 문제풀이에 급급한 나머지 생각없는 고학년 수학을 지속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것들도 꼭 초등에 했으면 하는 부분들이 많이 보이고 그 부분이 아마도 문제집 풀이보다 훨씬 중요할 터인데 그 부분을 '선행'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겨 버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제학년 수학에서 빠진 부분 없는지 항상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야 겠고 개념의 우선순위도 생각해 보아야 겠고 가르치는 제가 '나도 모르는 부분 초1,2,3 에 무지 많다'라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수학을 보아야 겠습니다.
오바마의 표현을 빌려서 "심화수학, 선행수학, 논리수학, 창의수학, 영재수학, 경시수학, 학원수학/엄마표수학이 아니라 우리는 지금 '행복하게 생각하는 수학'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마리스텔라님의 글이 선행을 부추긴다 생각하는분은 모르긴 몰라도 안 계시지 싶어요..
그리 생각하시지 마세요..
가끔 수학에 대한 질문 나올때마다 성의껏 답변 다시는 그걸 다 아는데요..
늘 감사드려요..^^
마리스텔라님^^
오랫만에 뵙네요..반가워요
님의글 고맙고 충분히 공감해요
우리아이들은 제학년것도 버거워해서 선행 생각안해본게 아니라
할수가 없었는데..
세달 후면 중딩이고 보니 선행이 필요한 시점이 온다는걸 깨닫게 되네요
얼마남지 않은 가을 만끽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저도 추천 꾹^^
요즘 영어뿐아니라 수학에 대한 논의도 많아 게시판이 더욱 활기차진것 같아요~~~
해오름님 말씀처럼 부추기다고 전혀 생각치 않아요~~~
여러 쑥님들의 의견으로 인해 저처럼 얻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텐데요~~^^
그저 다양한 교육방법과... 다양한 아이들의 성향을 직접 경험할수 없는 저로서는...
이렇게 들려주시는 이야기... 또 알려주시는 이야기들로 인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울집 사운드카드의 이상으로 음악을 들을 수 없어 너무너무 아쉽네요 ㅠ.ㅠ
추천 먼저 꾹!
수학 선행을 부추기다뇨?? 별 말씀을요..
알 만한 분들은 다 아실텐데요.. 그쵸?
늘, 수학하면 고개 먼저 떨구는 제게
수학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해주시는디요.
좋은 음악과
좋은 글 잘 듣고 읽고 갑니다.
음악도 너무 좋고,
님의 글이야 말할것도 없고,,
요즘 저는 님의 아이디만 봐도 가슴이 설레요.
아마도 가을을 닮아서인가보다,, 라고 그냥 생각하지요 ^^
(아이디가 정말 이쁘셔요. 너무 이뻐 예전에 네이버에서 검색까지 해보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