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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가 부러운 날..

컨텐츠

댓글 29 댓글쓰기 본문보기

  • 체리공주
  • |
  • 2008-11-19 13:45
답댓글

저도 제목보고 추위와 연관된것인가 클릭했더니 읽어보고 헉 했답니다.

자기 감정을 주전자라는 소재를 가져와 적절하게 비유해서 표현하다니 감성이 풍부하네요

얼마전 부모강의 들은것이 있는데 아이 감정에 일단 공감해주고 나중에 논리적으로 설명하라 하던데..

공감해주지 않아도 님의 따님은 그것을 시로써 승화하네요.^^(요점이 더 마음에 듭니다)

공감해주었다라면 이런 시가 나왔을까...

잠시 휭설수설 하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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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드리 될뻔
  • |
  • 2008-11-19 13:15
답댓글

ㅎㅎ..

글 열어보구 제 엉뚱한 상상력에 웃음이 났네요.

전 제목 보구선 아.. 날씨가 갑자기 춰져서 난로 위의 주전자에 옥수수차 라도

생각나셨나보다.. 이랬거든요.. --;;

요즘 무선주전자에 밀려서 학교 다닐때 난로 위에 좁은 주둥이 사이로 폭폭히 김 차오르던 

노란색 양은 주전자 잘 없잖아요.   

시 덕분에 옛 추억도 되짚어 보구..

아이의 짧은 글 속에 순수한 마음이 잘 녹아있어 훈훈한 마음 이네요.

아.. 울 아들도 똑같은 3학년 인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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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셋맘
  • |
  • 2008-11-19 11:02
답댓글

글짓기도 잘하고 시도 요로코롬 잘 쓰고..  부럽당...

울딸래미 학교에서 문자보내길.. 실내화 한짝이 실내화가방에 없다나???

집에도 찾아보고 학교에서도 찾아봤지만 없공..  도대체 그 한짝은 어디에서 떨고 있으려나..

오늘 저녁 마트에 실내화 사러가야하네~~~

같은 초3이구만..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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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9 15:40

뭔소리요.. 잉??
글짓기, 시... 요런 것은 어찌다 한 번
딱 걸린 것이 근당께요.. 울 딸도 똑 같으요.. dayoon양과-.
여기는 첫 눈 왔쓰요...펑펑..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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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cia
  • |
  • 2008-11-19 09:26
답댓글

예전에 초등학교 때 '시험'이란 시를 봤는데요.

 

시험

 

또 시험이다.

휴....

 

그게 다였는데, 어찌나 그 속에 머가 마구 꽉꽉 차있는 느낌이 들던지...

딸내미가 언어적 감성이 풍부한것 같아요. 그냥, 기특하다 안아주면서 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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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9 15:42
또 시험이다.
휴...
더 할말이 없게 만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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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리
  • |
  • 2008-11-19 09:23
답댓글

주전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 꺼이나...

진짜 저도 어렸을 때 삐져셔 방에 있는데 안달래 주면 더 서럽고 그랬던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저 글을 봤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 같아요.

 

근디, 주전자도 나름 힘든 것이 많어... 아그야...

연기로 날라갈라면 뜨거운 것도 참아야 햐..

 

가끔 난 컴퓨터가 되었으면 좋겄드라구요.

인생이 꽉 막혔다고 생각될 때 왜 포멧해버리고 싶은 그런 마음 있잖아요..

근디!! 뭐 인생이 다 그런 것 아니겄어요...

이런 일, 저런 일 다 겪어봐야 인생이 재밌는 거지 머...

아그 너도 그렇게 생각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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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니
  • |
  • 2008-11-19 07:09
답댓글

아침잠이 덜 깬건지 제 독해능력이 수준이하인 건지 ... 

저는요,,,  국어 교과서에 나온 시를 올리셨구나 생각했는데

아래 댓글들 읽어보니 해오름님 따님이 쓴거군요.  

너무 참신하고 귀엽고 어떻게 주전자로 저런 표현의 시를 쓸 생각을 했는지.

2000년대 시 같지 않아요.  왠지 복고풍의 감성을 지닌 소녀?  

해오름님~   저런 딸은 맨날 놀아도 이뿔것 같은데요?  ^^  

진짜 잘 썼어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뾰루퉁해서 저걸 썼을 생각을 하니 너무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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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9 09:04

맑은 정신(?)에 읽어보니, 그렇게 생각하셨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요.ㅎㅎ
복고풍 감성을 지닌 소녀라구요? ㅋㅋㅋㅋ
쬠 촌스럽게 생겼쓰요..칭찬은 아직 못했구요, 수업시간에 얼른 쓰고나서
발표할려고 했는데, 수업시간이 끝나서 발표 못했다고 아쉬워합니다그려.
위니님,,울 딸 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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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쑥짱
  • |
  • 2008-11-19 00:05
답댓글

너무 멋져브러~~~

정말 와~~~ ^^

어쩜 이런 기발한 생각을 다할까요?

이글보고 해오름님 만감이 교차헀을듯,,(기분이 좋으면서도 미안한 ^^;)

한글책을 많이 읽었다고 들었는데 역쉬 소리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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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9 09:00
기분이 좋으면서도 미안한...
딱 맞는 표현이어요..
요즘, 울 딸내미 국어공책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고놈의 자기주도학습인가 뭔가 그 강의 듣고 와서 시작했는디,
국어 공책 보다가 웃는 일이 많습니다. 의외로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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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쑥짱
  • |
  • 2008-11-19 15:45
같은 교육을 받은것같은데 이리 잘 활용하시다니..
이참에 그 국어공책 사진좀 올려줘봐봐요~~
자기주도학습법,, 캬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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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9 16:54
국어 공책 별거 없쓰요...
날짜, 단원, 페이지 수, 오늘 배운 내용 정도..
글씨 잘 써오면" 참 잘했어요" 도장 쾅! 찍어 주구요
20개 모으면 책 한권 사 주기로 했구요...
여기 저기서 주워 들은 거 짬뽕으로다 하구 있구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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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스텔라
  • |
  • 2008-11-18 21:05
답댓글

 

주전자가 부러운 날이라 해서

요즘같이 추운날 따뜻한 것과 관계된 이야기가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주전자를 떠올리면서 어쩜 이리도 재미있는 생각을 했을까요?

아이 생각이 참 솔직하고 독창적이네요.

제아이도 3학년 딸아이인데 요즘 사알짝 사춘기처럼 예민하고

자기주장이 강하여 가끔씩 신경전을 벌입니다.

어떨때에는 정말 미워, 달래주고 싶지 않을 때도 있는데

제 아이에게도 그 때 무얼 생각하고 있었는지 물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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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9 08:55

3학년 끝자락이라 그런지,, 자기 주장 넘 강해요..
당해 낼 수가 없네요.. 어찌나 말빨도 센지요...
저는 눈 크게 치켜뜨는 걸로 기선 제압중입니다.
( 아직은 고게 멕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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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8-11-19 09:38
해오름님.. 눈이 좀 크시더만요..
더 크게 뜨면 좀 무서울듯 하여요..ㅋㅋ

그래도.. 그리 눈 큰 사람들이.. 눈물도 많고
맘도 여리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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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9 15:39
눈은 큰디요, 눈물도 별로고,
맘 여린것도 아닌 것 같구만요..
걍, 스텝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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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8-11-19 16:15
제가.. 참 무당 빤스 ..
헛다리도 잘 짚지만.. 그래도 사람 보는 눈은 있는 줄 알았는디요..

해오름님.. 겉으로는 목소리 큰 것 같아도..
분명 속은 여린 사람으로 봤는디요...
아님.... 그렇게 만드시라요.. 나 돗자리피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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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9 16:59
돗자리는 쑥에서 lazy님 한사람으로 족하당께용..ㅎㅎ
글고, 무당빤스라..ㅋㅋㅋㅋ
잘 지내시지유??
아드님 진행기 함 올려주시지요??
얼마 전에 보긴 봤는디, 게시판이 너무 조용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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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8-11-19 18:01
아, 뭔 진행을 일주일에 한번씩 올려요??
한참만에 올려야지.. 진행이 되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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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링
  • |
  • 2008-11-18 19:29
답댓글

저도 어릴 때 엄마에게 혼나고 그걸 글로 쓴다고 동시인지 글인지로 끄적대던 기억이 있었는데..

 

하지만 정말 엄마가 야속하거나 그래서 그랬던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

 

그냥.. 그 당시 한창 글을 익힐 무렵이라 소재로... 가장 편한 엄마를 생각했던 게 아니었나..

 

아마 해오름님 따님도 그런거 아닐까요? ^^

 

한창 3학년이면 생각도 많아질 시기이니..

 

근데... 정말 어쩜 이렇게 자연스런 느낌이 그대로 살아나는 시를 쓸 수가 있는거죠? 헉~

 

이건 분명 염장이여~ -_-+

 

이젠 엄마랑도 대화가 잘 통할 나이이니 같이 팔짱끼고 걸어다님 너무 행복하시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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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9 08:53

링링님,, 염장 아니여요.
한참동안 할 말 잃고, 읽어보고 있었어요..
못된 에미구나싶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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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현마미
  • |
  • 2008-11-18 17:48
답댓글

우와..진짜 3학년인데..완전 시인 수준이군요..

아이가 생각이 참 깊은 가봐요...

 

주전자가 부럽다..ㅎㅎ

주전자 안 부럽게 잠 달래 줘 보이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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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8 17:57
ㅎㅎㅎㅎㅎㅎㅎ..
뭣이여요? 시인은 무신??
(귀신 신나락 까묵는 소리!!)
우리집 주전자 안쓴지 오래 됐는디요,
참 머라고 혀야할란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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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8-11-18 17:31
답댓글

엄마가 뚜껑열리면...

아이도 주전자가 되어..

연기타로 폴폴~~

 

참 시인입니다.....

 

해오름님도 웬지... 인간적이고 난로위에 주전자처럼..

따뜻하신 분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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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8 17:56
그래요..쁘죵님.
요렇게 추운 날엔,,
무조건 칭찬 하는 것, 고것만큼
힘 나는게 없는 거 같아요..땡큐!!
쁘죵님은,
겨울이 참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머풀러 두르고, 긴 코트 입고,
까만색 가죽장갑 끼고....맞죠??

난로위에 주전자라..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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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8-11-18 20:11
까만 가죽장갑?? 고건.. 좀 노는 삘 나는디요?? 푸하하..
목도리.. 스카프.. 이런거 좋아라 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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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체
  • |
  • 2008-11-18 17:09
답댓글

우왕....

시인이여~~~

재밌네요..

울 딸이 옆에서 재밌다..하네요..ㅎㅎㅎ

아이 마음이 참 예쁘네요..

그러니까..이거..자랑질???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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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1-18 17:13
자랑질은 무슨 자랑질요.....
사심도 찔리고, 가슴도 아픈디요,,
내가 그렇게 못된 엄마인가 싶기도 하구만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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