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목보고 추위와 연관된것인가 클릭했더니 읽어보고 헉 했답니다.
자기 감정을 주전자라는 소재를 가져와 적절하게 비유해서 표현하다니 감성이 풍부하네요
얼마전 부모강의 들은것이 있는데 아이 감정에 일단 공감해주고 나중에 논리적으로 설명하라 하던데..
공감해주지 않아도 님의 따님은 그것을 시로써 승화하네요.^^(요점이 더 마음에 듭니다)
공감해주었다라면 이런 시가 나왔을까...
잠시 휭설수설 하다 갑니다.~
ㅎㅎ..
글 열어보구 제 엉뚱한 상상력에 웃음이 났네요.
전 제목 보구선 아.. 날씨가 갑자기 춰져서 난로 위의 주전자에 옥수수차 라도
생각나셨나보다.. 이랬거든요.. --;;
요즘 무선주전자에 밀려서 학교 다닐때 난로 위에 좁은 주둥이 사이로 폭폭히 김 차오르던
노란색 양은 주전자 잘 없잖아요.
시 덕분에 옛 추억도 되짚어 보구..
아이의 짧은 글 속에 순수한 마음이 잘 녹아있어 훈훈한 마음 이네요.
아.. 울 아들도 똑같은 3학년 인데.. 참...............
글짓기도 잘하고 시도 요로코롬 잘 쓰고.. 부럽당...
울딸래미 학교에서 문자보내길.. 실내화 한짝이 실내화가방에 없다나???
집에도 찾아보고 학교에서도 찾아봤지만 없공.. 도대체 그 한짝은 어디에서 떨고 있으려나..
오늘 저녁 마트에 실내화 사러가야하네~~~
같은 초3이구만.. 에궁..
예전에 초등학교 때 '시험'이란 시를 봤는데요.
시험
또 시험이다.
휴....
그게 다였는데, 어찌나 그 속에 머가 마구 꽉꽉 차있는 느낌이 들던지...
딸내미가 언어적 감성이 풍부한것 같아요. 그냥, 기특하다 안아주면서 칭찬해주세요~
주전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 꺼이나...
진짜 저도 어렸을 때 삐져셔 방에 있는데 안달래 주면 더 서럽고 그랬던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저 글을 봤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 같아요.
근디, 주전자도 나름 힘든 것이 많어... 아그야...
연기로 날라갈라면 뜨거운 것도 참아야 햐..
가끔 난 컴퓨터가 되었으면 좋겄드라구요.
인생이 꽉 막혔다고 생각될 때 왜 포멧해버리고 싶은 그런 마음 있잖아요..
근디!! 뭐 인생이 다 그런 것 아니겄어요...
이런 일, 저런 일 다 겪어봐야 인생이 재밌는 거지 머...
아그 너도 그렇게 생각혀... ^^
아침잠이 덜 깬건지 제 독해능력이 수준이하인 건지 ...
저는요,,, 국어 교과서에 나온 시를 올리셨구나 생각했는데
아래 댓글들 읽어보니 해오름님 따님이 쓴거군요.
너무 참신하고 귀엽고 어떻게 주전자로 저런 표현의 시를 쓸 생각을 했는지.
2000년대 시 같지 않아요. 왠지 복고풍의 감성을 지닌 소녀?
해오름님~ 저런 딸은 맨날 놀아도 이뿔것 같은데요? ^^
진짜 잘 썼어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뾰루퉁해서 저걸 썼을 생각을 하니 너무 너무 귀엽네요.
너무 멋져브러~~~
정말 와~~~ ^^
어쩜 이런 기발한 생각을 다할까요?
이글보고 해오름님 만감이 교차헀을듯,,(기분이 좋으면서도 미안한 ^^;)
한글책을 많이 읽었다고 들었는데 역쉬 소리가 나옵니다 ^^
주전자가 부러운 날이라 해서
요즘같이 추운날 따뜻한 것과 관계된 이야기가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주전자를 떠올리면서 어쩜 이리도 재미있는 생각을 했을까요?
아이 생각이 참 솔직하고 독창적이네요.
제아이도 3학년 딸아이인데 요즘 사알짝 사춘기처럼 예민하고
자기주장이 강하여 가끔씩 신경전을 벌입니다.
어떨때에는 정말 미워, 달래주고 싶지 않을 때도 있는데
제 아이에게도 그 때 무얼 생각하고 있었는지 물어봐야 겠네요.^^
저도 어릴 때 엄마에게 혼나고 그걸 글로 쓴다고 동시인지 글인지로 끄적대던 기억이 있었는데..
하지만 정말 엄마가 야속하거나 그래서 그랬던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
그냥.. 그 당시 한창 글을 익힐 무렵이라 소재로... 가장 편한 엄마를 생각했던 게 아니었나..
아마 해오름님 따님도 그런거 아닐까요? ^^
한창 3학년이면 생각도 많아질 시기이니..
근데... 정말 어쩜 이렇게 자연스런 느낌이 그대로 살아나는 시를 쓸 수가 있는거죠? 헉~
이건 분명 염장이여~ -_-+
이젠 엄마랑도 대화가 잘 통할 나이이니 같이 팔짱끼고 걸어다님 너무 행복하시겠다~ ^_^
우와..진짜 3학년인데..완전 시인 수준이군요..
아이가 생각이 참 깊은 가봐요...
주전자가 부럽다..ㅎㅎ
주전자 안 부럽게 잠 달래 줘 보이쇼..하하
엄마가 뚜껑열리면...
아이도 주전자가 되어..
연기타로 폴폴~~
참 시인입니다.....
해오름님도 웬지... 인간적이고 난로위에 주전자처럼..
따뜻하신 분일 것 같아요.
우왕....
시인이여~~~
재밌네요..
울 딸이 옆에서 재밌다..하네요..ㅎㅎㅎ
아이 마음이 참 예쁘네요..
그러니까..이거..자랑질???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