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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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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댓글쓰기 본문보기

  • 궁금이
  • |
  • 2008-12-17 21:29
답댓글

우리애는 3학년인데요 이번 교육청 영재성검사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고 와서 제일 먼저 한말이 시험본 애들 다 안경꼈더라는... 우리애도 아빠 닮아서... 이건 의사선생님이 애아빠 지목하면서 한 말입니다. 정밀검사후, 아빠처럼 성장에 따라 계속 나뻐질 눈이라구요. 그날 참 착잡었습니다.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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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니맘
  • |
  • 2008-12-17 11:27
답댓글

너무 공감합니다 ...

 

요즘은 전체적으로 독서가 강조되는 분위기인탓에 독서조차도 사교육중의 하나라고 할만큼 과열되고

있는게 사실이지요

 

저도 5살 아이 키우는 엄마인지라 ... 요 부분 놓치지 않을려고 항상 긴장하고 있답니다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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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모맘
  • |
  • 2008-12-11 12:21
답댓글

안과 선생님 앞에서..펑펑 울었다는 엄마의 말에 공감이 갑니다.

누구나 쓰는 안경인데 엄마가 별스럽게다 생각할수 있지만, 막상 내 아이가 그 어린 나이에..거추장스런 안경과 함께 평생을 살아야 할 것으로 생각하니..눈물이 쏟아 지더구만요..

 

고학년 엄마들 말을 들어보니, 과학고나 특목고에 다니는 아이들의 키가 상대적으로 작다고 하더라구요..

왜냐...자야하는 시간을 넘겨 새벽 2-3시까지 공부를 하니..성장기에 키가 안 큰다고 하네요..

 

그 말 듣고...고민 좀 했습니다.

건장한 청년으로 키울건지..

공부벌레로 키울건지...

하긴...내가 의도한다고 그리 되는건 아니지만...말이에요...

 

너무 빠른 나이에 아이들의 장래를 결정지워야 하는 이 현실이 너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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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맘
  • |
  • 2008-12-11 12:08
답댓글

늘 영어 공부에 관한 글만 읽어서 기죽고 힘이 빠졌었는데 오랫만에 좋은글 읽고 갑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 책을 너무 좋아하는 언니가 안경 쓰는게 부러워서 언니따라 모든 행동을 한 결과 안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다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20대에 렌즈를 결혼 후에는 귀차니즘과 건조증으로 안경을 끼고 삽니다

아이들이 눈이 좋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우리 부부가 다 난시가 있고 안경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 초등 저학년때 안경쓰는 모습은 보기 안 좋고 제가 안경을 쓰고 얼굴이 변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먹는것이며 책보는 환경 절대 차에서는 못 보게 합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네요 또 제가 운전을 못하기 때문일수도 있지요) 더 커서 어쩔 수 없이 안경을 쓰는 일이 오면 할 수 없겠지요, 저희 둘째는 안검하수라는 (눈처짐)으로 어릴때 수술을 했습니다. 약시가 될 수 있어서 미관상도 중요하지만 일찍 수술을 했지요.다행히 시력에는 이상이 없네요, 그래서 어릴때 방치?하고 언니만 공부를 시켰던 거 같아요. 핑계긴 하지만요,

독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체력과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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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염둥이(kate)
  • |
  • 2008-12-11 02:41
답댓글

책읽기와 시력은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부부가 안경을 쓰긴 하지만 아이가 그렇게 빨리 쓰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거든요.

5살 후반에 우연히 한쪽 시력이 좀 떨어진다는걸 알고 안과에 갔을 때

안경 써야겠다는 말을 듣고 충격이었죠.

한 쪽이 약시라서 안대로 가림치료까지 해야되는 상황이라 안씌울 수도 없고..

그나마 시력 발달이 마무리 되지 않아 지금은 안경 쓰면 시력이 나옴니다.

약시는 초등전에 치료해야 경과가 좋다고 하더군요.

책을 좋아하는 아인데 억지로 막을 수도 없고.. 

지금 7살인데 한동안 컴퓨터 금지령 내렸었어요.

그래도 요즘은 사전 시디롬이 탐나 조금씩 하게 합니다. 그러면서도 걱정이ㅠㅠ

책읽고 놀이하고 그림그리고 집에서 하는 활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일부러 산책도 하자하고 멀리보여주려 하지만 절대적 시간은 시력에 도움이 안되네요..

바른자세로 앉아서 보라는 말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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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군맘
  • |
  • 2008-12-11 00:59
답댓글

요즘 저도 고민이 되는 문제였는데....정말  공감이 갑니다...

저도  초등6학년부터 안경을 써와서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넘 부러운 사람중의 한명이예요.

6살난 아들도  책을 좋아라 읽는 편인데  저처럼이 시력이 나빠질까봐  많이 걱정이 됩답니다...

 

정말  요즘 아이들 맘껏  밖에서 뛰어놀수 있어야 되는데 ,  여건이 , 아니 저의 노력이 부족한것 같아요..

그냥  쉽고 편하게  집안에서 책읽고  비디오 보면서 놀게 하는게  엄마 편하자고  아이들을 너무  방치한것같아 늘  미안했거든요...정말  우리 아이들의  시력 저하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다시 한번  아이에게   자연을  좀더  느끼고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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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체
  • |
  • 2008-12-10 23:54
답댓글

아고..글을 읽으니..그동안 엄마 아빠 다 눈 나쁘니 당연해..했던 제가 넘 무지해보이고..

아이한테 소홀했던 거 같고....

미안하네요..아이에게..당근주스

틈날 때마다 만들어 놓고 먹이고는 있는데...

책도 차안에서 자꾸보고..에고......

또...

책읽기보다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네요..

역시...첼로님이십니다...

윤리의식.....다시 기억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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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쑥짱
  • |
  • 2008-12-10 14:48
답댓글

우리 어머니 엇그제 눈에 좋으니 당근 갈아먹이라며 두가마니나 주셨답니다.

저는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아구~ 이걸 언제다 먹이나,, 싶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갈아먹여야지요.

눈의 시력. 참말 신경쓰이고 자세또한 너무 걱정이 되고,,

울집 큰아들도 하루의 독서량이 상당 많은편인데 정말 넘일이 아니네요.

3개월마다 한번씩 시력검사를 혹시나 하면서 가고는 있지만 병원을 간다고해서 미리 예방할수있는것도 아니구요,,,

 

첼로님.. 오랫만에 오셔서 이리 좋은글, 그리고 저를 돌아보게하는글 참말로 감사합니다.

저도 우리아이들 세대가 성인이 되었을때 이세상이 어떻게 또 변해있을지 생각하면  겁도나고 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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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니맘
  • |
  • 2008-12-10 14:32
답댓글

저희집은 두부부가 눈이 다 1.2 이상이어서...아이시력은 사실 신경도 안썼지요..

그런데...올3월 아이가 칠판이 안보여 알림장을 쓰러 교실 앞으로 나간다는 말을 듣고(1학년때시력 1.5였구요..)

깜짝놀라서..안과에 가니 0.4..너무 속상해서 안과 선생님앞에서 눈물을 흘렸죠....엄마의 잘못으로 아이의 눈이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어서요......선생님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이제 우리아이들이 20대가 되면 인구의 85%는 아마 안경을 쓰게 될거라고 하시더라고요....저희아이 책을 무지 좋아라해서 아무 제한없이 책을 읽었는데

어린아이는 특히 올바른 독서버릇이 아주 중요하던군요....전 몰랐어요... 요즘은 책오래 못보게하고 항상 바른자세로 읽으라고 이야기합니다.....어렸을때부터 들었던 이말 무심코 흘렸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주 중요한말이예요......쑥쑥맘님들 50분 책읽고 10분쉬고,,,,바른자세는 아주 중요한겁니다.....우리모두 잊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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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니맘
  • |
  • 2008-12-10 13:20
답댓글

얼마전에 저희 딸아이가 동네언니가 안경낀게 너무 부러워라 하더라구요. 안경쓰고 싶어서 일부러 눈나빠지는 일을 벌일까하여(제가 그랬거든요 ;;;) 안경점에가서 진열된안경을 물어보고 사줬어요. 그걸 사고나서 봤더니 진열된상품이라 그 안에 낀렌즈가 어떤 종류의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눈도 안좋을것 같고...

안경점에 다시 들러 물었더니 그거 끼면 눈나빠진다고 정식렌즈로 하셔야한다고..(뭐여..처음부터말을하든가..)

그래서 렌즈까지 맞춰줬답니다. 가끔 멋내려고 쓰긴 하지만 이젠 재미없는지 안쓰더라구요. ;;

암튼 안경쓰고싶다해서 장난감(?)으로 사준 안경..결국은 비싼 장난감이 되었지요.

여름에 사준 모양예쁘게 생긴 선글라스는 어떤종류의 렌즈가 들어간걸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그것도 안좋은거 아닐까요..핵심에서 벗어난 얘기지만^^ 안경얘기하니 생각이 나네요.

암튼 공감가는 첼로님 글보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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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영맘
  • |
  • 2008-12-10 12:34
답댓글

책도원인이지만 겈퓨터나 TV 가 더큰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랫거든여 ^^!

하지만 책도 컴퓨터도 멀리햇는데 눈이 나빠졋다 하시는 분은 분명 유전의 영향이 크겟죠 .밑에 어떤분이 외국아이들은 우리나라 아이들보다 눈이 많이 나쁘지 않다고 하셨는데  예전에 어떤 글에서 읽은 생각이 나네요

우리눈엔 초록색이 좋다죠 그래서 옛날엔 칠판도 초록색인이유가 그렇다네요 ..산과들  푸르른것을 많이봐야 눈에 좋답니다 .미국은 사방 천지 푸르고 자연에서 맘껏 뛰놀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예전엔 그래도 덜햇지만 지금 서울은 아이들이 산과 들을  볼시간이 거의 없잖아요. 지금도 농촌에 사는 애들은 확실히 도시아이들보다 안경을 덜 끼는것같더라구요 .물론 도시아이들보다 공부나 학원을 덜보내서 그럴수도 잇지만 ....암튼 마음껏 푸르른 녹지대에서 뛰놀수잇는 미국이 조건중 가장 부러운 이유가 자연 환경입니다... 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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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08-12-10 12:25
답댓글

첼로님 오랫만이어요...그동안 잘지새셧는감요?

저도 지나친 교육은 언제가는  대가를치룰거란 생각이 듭니다만 ..

거품이 언제 빠질지  그떄를 위해서 내면을 튼튼히....ㅋㅋ

 

우짯든  제가 하고 자픈말인데...대신들으니  시원섭섭합니다...

독서란 좋은것인데 시력때문만은 아니라 도 과하믄 안하니만 못하겠지요..

특히 유아시기의 교육을 통채로 독서로 대체해버리는것이 아닌가 ..너무나 고민이 없이 그저 독서영재로 비롯된 열풍이 모든가정을  휩쓸고 있나봅니다

독서를 너무 목적으식적으로 사용하지많기를 바라며  그저 책을 읽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갔으면 좋겟는데...

가끔 저도 문득  그렇고 있지 않나 항상 되돌아 보지요..

 

아이스스로 책을 선택하고 읽을수있는 나이되기전에  부모가 이끄는 독서교육에서는  왜하는지  무엇을 위해하는지는  꼭 고민해보면 좋겟어요

어릴때의 너무 과한  읽기독립은 무엇을 위함인지  잘  모르겟습니다...

 

유치원떄  아이가 책을 많이 읽게 되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이해력 인지력 학습력이  뛰어난게 사실입니다..

이점이 부모의 눈을 가리는듯해요  진정 아이에게 필요한것이 무었인지 판단하는 능력을요,,,

이것은  아이자체의 능력이 발달됫다기보다는  미리 땡겨서 익힌 선행 능력이라 보시면 정확할거여요..

 

책으로 인한효과는 꾀 눈에 보이듯이 빠르기때문에  엄마들이 여기 함정에 걸립니다  내면이 발달하는소리는 들을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자꾸자꾸  책을 주지요 .....아이 스스로 뭔가를 발달시킬시간을 책으로 대체시켜버리는겁니다..

어려서의 독서의 효과는  고학년 특히 중학교이상에서 가면  거의 사라진다고 생각되는데...

이떄부터는  부모의 손에 이끌린 독서가 아니라 스스로 해나가는 독서에 달려있지요..그리고 이때부터 진짜  유아때  발달시킨 내면의 능력이  날개를 달기 시작합니다...

진짜 독서의 힘은 아이스스로 책을 원하고  왜 읽는지 분명히 알게 되는  고학년 이후라 생각됩니다

 

어릴때는 유아교육인만큼  지식이나 기술적습득에 치우치지않은 아닌 내면의 힘을 키르는 것이 ....

저학년떄는 전인교육인만큼 다른교육과 균형을 이루는 독서라면 더할나위가  없을거 같은데...

 

특히 저학년떄는 체력을 기를는데 힘써라 항상 제가 하는말이지요  일생의 체력이 아마 유치원무터 초등 1-2년에  걸쳐 얻어집니다..

가세가 기울어  나중에 먹고 살기 힘들엇더라도 어릴적에 잘먹고  잘 뛰놀고 해서  길러진 체력은   부모가 되서 30세이후아주 몸상태에 결정적입니다....

더 작게는  성적이 상위의 아이들이라면 고등때나  대학때  다른학생과의 경쟁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요..

 

쉽게 쓰기는 어려운글일터인데 ..첼로님 강심장인가봐요...박수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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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스마일
  • |
  • 2008-12-10 17:40
주울님..
정말 생각많이 하게 하는..좋은 글이네요.

주변에 초등선생님들, 하나같이 "잘하는 애들 보면 뒤에 책이 있더라~"캅니다.
분명, 제 인생경험을 보면, 공부잘하는애들이 반드시 책을 좋아했던건 아닌거 같은데 말예요.
겉으로는 "독서는 인생을 풍부하게 한다"라며 애들에게 책을 디밀어도
속으로는 "공부 잘했으면~"하는 바램이 큰거같애요. 고백하자면.

체력!
그리고 내면이 발달하는 소리!!!
마음에 새기고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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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2-10 12:11
답댓글

유전 탓이 크다니... 아이고, 이 일을 어쩐대요??

우리 큰 아이도 안경끼는디, 여름, 겨울 방학때마다 안경 도수를 바꿀만큼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네요...

책을 워낙 즐기는 아이라,, 그저 흐뭇하게 바라봤는디,, 고것이 아니네요...

저도 8년전에 라식 수술 했어요...

우리 큰 아이에게 '너도 해 줘야지 어쩌겠어?' 했는데,

엄마가 너무 무지 했네요...

흐미,, 남의 일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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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스마일
  • |
  • 2008-12-10 11:54
답댓글

저 역시 안경이 너무나 싫어서 대학때는 렌즈만 끼다가

곰팡이핀 렌즈끼고 다녀서 눈에 난리 날 뻔하고

4년전에 라식을 했는데.. 직장에서 컴에만 매달려서인지

요즘 부쩍 시력나빠지는게 느껴지네요.

너무걱정.

 

울 아들 7세인데 유치원 10명중에 올들어만 3명이 안경끼더라구요.

평생, 얼마나 불편할까...

 

해리포터 넘 좋아하는 아들넘, 알없는 안경사주면서

안경이 을매나 불편한지 노심초사, 아주 그냥 잔소리를 퍼부엇더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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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세현마미)
  • |
  • 2008-12-10 11:34
답댓글

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게요..저도 눈이 나빠 이렇게 두꺼운 안경을 끼고 다니면서도..

그렇게 불편하면서도 내둥 아이의 시력에는 무지했던것 같아요..

좋은 말씀 새겨 듣고..공부..무조건 책 읽기 보다 아이의 평생 재산 건강을 지켜 가는 일이 뭔지 더 오래 고민하는 그런 시간을 보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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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가득
  • |
  • 2008-12-10 11:31
답댓글

저는 사실 제가 어린 시절 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일곱 살 때 이미 안경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렌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 아이들 둘 키우면서 눈 안 나빠지게 하는 게 지상목표였어요. 큰 애는 워낙 책을 좋아하는 성격인데도 어린 시절 되도록 문자와 멀리 키우려고 애썼구요. 그런데도 성격은 어디 가지 않는지 책도 거의 안 사 주고 키웠는데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니면서 혼자 세 돌 무렵에 글을 다 깨치더니 교육기관에서는 책만 읽고 사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꿋꿋이 학교 들어갈 때까지 그 흔한 학습지 하나, 전집 한 질 안 사 주고 되도록이면 놀이 위주로만 키웠답니다. 학교 들어간 후에는 그래도 어쩔 수가 없어서 매일 책 속에 파묻혀 살고 있지만 이제 초 3 되는데 아직은 정상 시력을 가지고 있어요. 얼마 전에 모 전국 수학경시대회 시상식에 갔었는데 거기서 보니까 우리 아들 빼고는 아이들이 거의 모두 안경을 쓰고 있어서 어릴 때 책을 많이 안 읽힌 게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학교 들어가기 전에 책 너무 많이 파고드는 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실 플러스보다 마이너스가 많은 것 같애요. 그리고 엄마들이 몇 가지 주의사항만 잘 준수해도 시력은 어느 정도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책을 읽는 곳을 반드시 정해 주시고 그 곳의 조명을 완벽하게 갖춰 주세요. 적당한 밝기의 스탠드를 반드시 켜고 책을 읽어야 한다는 걸 아이가 이해하게 해 주시구요. 잠자리에서 책 읽는 습관은 아주 좋지 않습니다. 책 읽어 주는 게 정서적으로 좋다고 해서 긴 책을 아이가 잠자리에서 읽게 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조명에서 미성숙한 눈을 혹사시키는 지름길이고, 특히 그러다가 엎드리거나 누워서도 책을 읽곤 하는 상황에 이르면 그건 이미 최악입니다. 또 아무리 애가 책을 좋아해도 움직이는 차 안에서 책을 보게 하는 것도 아주 나쁘구요. 이런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실 아이가 취학 연령이 될 때까지 너무 책을 많이 접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 나이가 되어야 주의사항을 지켜 가면서 제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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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 |
  • 2008-12-10 11:59
일찌감치 아이 시력을 위해 좋은 습관을 들여주셨네요. 부럽습니다. ^^
생각해보면 아이 책읽기 습관들인다고
그야말로 책과 함께 풀 가동시키는 일이 많지 않았나 싶어요.
취학 연령이 될 때까지 너무 책을 많이 접하지 않도록 하는거....
이거 일찌감치 새겨봐야할 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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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피아
  • |
  • 2008-12-10 11:21
답댓글

저도 제가 참 무지 하다는 생각을 하며..

울 딸에게 미안한 맘이 들더군요...

아침 눈뜨면서 부터 책의 재미에 빠져 사는 딸과..

저녁 늦게까지 아빠를 기다리며 ... 하나씩 해나가던 여러 학습들...

아직 시력이 완성되지 않았다는걸. 모른체...그져 ..괜찮았던 시력만을 믿으며..

나빠질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어느날 갑자기 다가오니...

넘 속상하기도 하고 미안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하나...

다시 또 ... 일상으로 돌아가며..

아이의 자세..눈운동...이러며..아이한테 책임을 전가하고 있지요..

참...6세 7세에는 시력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야 되겠더라구요...

때 늦은 후회...

7살인 울딸 친구들 중에...조금씩 안경을 쓰는 아이들이

있구요... 나이가 어려서 매일같이 쓰게 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그러니...울딸도 자연스럽게 거부감 없이 안경을 받아들이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더라구요..

그랴서...안경은 안사준다..했지요..

울 신랑...썬그라스는 사줄수 있다...

옆에서 거들기도 하구요... 그래도... 이제 현실로 다가올가봐 겁나요.

학교에 가면..생각해봐야 할 문제라서...

열심히... 블루베리.. 복분자.. 들이밀면서.. 더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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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늬맘
  • |
  • 2008-12-10 11:19
답댓글

읽다보니 우리아이들 생각이 나네요.

제 두뇌로 이해가 안가는 2대 불가사의가 있는데 그중하나가

우리 아이들 시력이 나빠진 것이었습니다.

 

어린이집도 생협의 유기농음식만 먹이는 곳에 보냈고

집에서도 그럴려고 노력했고

학교들어가기전까지 한글도 한번 안 가르쳤으며

컴퓨터라고는 학교 들어가서 그것도 딱 1주일에 2번, 30분씩 허용하고 있고

케이블을 끊어서 방송이 잘 안나와 TV도 거의 보지않고 있으며

아이들 방의 조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서 환하게 해주었는데

아이들 눈이 나빠지더니만 첫째 둘째 모두 안경을 쓰기에 이르렀어요.

 

물론 책읽는 걸 좋아해서 많이 읽긴합니다만

정말 그것 때문일까요?

아니면 아빠눈은 좋은데 제눈이 나빠서 그 영향이 이렇게

큰 걸까요?

 

독서때문이라면 책을 읽는 시간을 줄이라고 할 겁니다.

하지만 확실히 그것때문인지 다른 영향이 더 큰 것인지

저로서는 감이 안 잡힙니다.

 

좋은 시력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들...

그 비결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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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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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2-10 11:28
한번 떨어진 시력은 자꾸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자꾸 거기에 맞춰서 눈의 근육을 사용하게 된데요..
그리고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조금만 더 신경써서
봐도 더 적응을 잘하게되고... 그조금이란것이
시력이 뚝뚝....
참... 가슴 철렁하더라구요...
저역시... 안경을 쓰고 살고... 참 인성까지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걸
잘 알기에 참 .... 속이 많이 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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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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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2-10 12:04
저도 아이 시력 때문에 서울대 소아 안과까지 다녀봤는데.
제일 요인은 유전이랍니다.
이궁.....좋은 유전자를 줬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저도 눈이 너무 나빠서 내 탓이려니 합니다.
이거야 인력으로 안되는 부분이니 어쩌겠나요.
균형잡힌 식단으로 챙기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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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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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2-10 10:57
답댓글

써주신 내용 하나 하나가 모두 저에 해당하는 얘기라 맘이 무겁습니다..

 

엄마인 저도 10살 때부터 0.15의 시력으로 안경을 끼기시작 중 1부터 지금까지 22년째 렌즈를 끼고사는 고도근시 환자에 남편도 약시에 가까운 열성 유전자만 모인 집이라 아이l의 시력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건만..

 

어린 아이가 빽빽한 글씨의 책을 읽는걸 보며 말로만 어릴 때 책을 너무 많이 읽으면 눈이 나빠질텐데.. 라고 넘겼을 뿐 적극적인 대책마련은 애써 외면하려 했던 것 같아요,,

 

결과 작년 1.2였던 시력이 올해들어 0.5.. 0.3.. 급기야 열흘전엔 0.2 까지 떨어졌네요..

 

더군다나 전 7세짜리 아이가 안경을 쓰고 다니는 모습과 마주치기 싫어서 전 안경도 비디오 보거나 유치원에서 공부할 때만 쓰게 한답니다..

 

책임까지 회피하려는 나쁜 엄마죠..

 

병원 갈 때마다 책을 많이 읽히면서 아이 시력을 걱정하는 엄마는 한창 성장기의 아이에게 밥을 이빠이 먹여놓고 키크지 말라고 걱정하는 것과 진배 없다고.. 할말이 없죠..

 

 

 

안그래도 가끔 드는 생각이예요.... 거품 공부.........

 

베이비붐 시대의 어른들이 본인들이 겪은 험한 경쟁의 시대에 질려 아이들을 너무 일찍 오버해서 대비를 시킨다는 느낌..

 

그 애들 세대엔 인구도 급격히 줄어들 것이고 실상 뚜껑을 열어보면 지금같은 과열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 부동산 거품이 10-20년 후 완전히 꺼질거란 예측과 함께 매번 느끼는 생각입니다..

 

 

별다른 대안을 갖고 있지도 않고 그 정도 해결 능력도 없는 무능한 엄마지만 그래도 님이 적어주신 기본에 대한 생각들..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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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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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2-10 11:05
안녕하세요. 에궁 첨이죠. 인사나누기.
저희도 남편, 저 모두 눈이 너무 나쁜데, 설마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눈이 나빠질까 방심하다가
그저 책 읽는 모습에만 만족하다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친게 아닌가 하는 후회를 많이 합니다.
아이들 시력이 너무 나빠져서 나름의 방안을 찾고는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책읽기에 대한 찬미.....이게 안되더라구요.
외국의 아이들 90%이상 안경을 안 썼던데,
우리나라 아이들 시력은 정말 어른 사회에서 캠페인을 벌여야 할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들 시력. 건강, 인성.....지금이라도 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요즘 수업하면서 대학생들을 보면 언행이 너무 거칠고, 안경을 많이 꼈습니다.
10년, 15년을 대입만을 위해 커온 학생들이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를 보게 되면서
참 씁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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