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같은 생각으로 주저하면서 식사시간에만 틀었습니다.
그러다 아이들이 pc게임을 할 때
게임에서 나오는 배경음과 효과음이 상당히 자극적이라서
아이들과 음소거 상태로 하기로 설득하여
그때 dvd나 테이프를 크게 틉니다.
dvd를 틀면, 아이가 게임에 집중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아는 문장은 따라 하고요.
저도 같은 생각이였습니다.
그래서 흘려듣기를 비롯해서 TV 보면서 책보는것등
동시에 두가지 하는것을 싫어했어요.
특히나 자는데 틀어놓는것은 성장에 방해될까봐 하지 않았구요.
그런데 어느날 아이가 TV 보면서 설렁설렁 넘겨가며 보던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책을
거의 외우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친척형이 핸펀에 처음보는 어느나라 국기 스티커를 붙히고 있었는데
우리아이가 맞춰서 다른것도 물어보니 난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나라이름과 국기를 다 맞추는겁니다.
비슷한 색깔에 배열만 틀린 국기도 많은데 정확히 구분을 하는거예요.
그래서 언제 공부한거냐고 물었더니 공부한적은 없다고 그냥 아는거라고 하네요.
TV 보면서 본 책이라 머리속에 안 들어갈꺼 같았지만 다 들어간거지요.
그땐 아이에 대해 잘 몰라서 계속 잔소리를 했었는데
아이가 크고 나서 그러더라구요.
자신은 동시에 두가지 다 가능한데 엄마는 왜 못하게 하냐구요.
그 다음부터는 책상에 앉아 정식으로 공부할때 빼고는
대부분 그냥 놔둡니다.
저같은 경우는 항상 틀어놓는건 아니구, 식사할때만 조금 작은 소리로 틀어놓습니다. 워낙 식사할때 수다가 심해서 먹는데좀 신경쓰고 영어도 좀 익숙해지자 싶어 틀어놓았었습니다.
약 2년정도 됬구요. 하루 2회 아침저녁 합쳐서 1시간정도...
저희아이는 소리에 굉장히 민감한 아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흘려듣는게 아니라 그냥 듣더라구요. 듣고나서 책을 읽어보자하니 그냥 외워서 읽더라구요(예비초등시절 파닉스도 안 한때였음).
1년정도하다 너무 테이프소리만 들어 대화가 줄어들어 듣기 중단을 한적도 있습니다. 그러다 학원에서 나온 교재테이프를 별도로 시간내어 듣기가 힘들것 같아 다시 식사중 듣기를 했는데... 덕분에 별도공부하지 않고도 듣기와 읽기 말하기등 칭찬받으며 다닙니다. 학원테이프가 반복되니 조금지겹다고 해 요즘 앤드류 로스트듣고 있는데,,, 식사진행이 안되네요.
어제 또 테이프 멈췄습니다.
한번 집듣한 후인데 너무 재밌다며 식사시간을 못 끝내고 있습니다.
어찌해야 할지 고민중이네요.
저희아이는 이렇게 효과가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거의 들리지가 않습니다. 처음시작할때나 아주 흥미있는소리가 나올때나 들리구요. 전 테잎틀어놓아도 혼자 딴생각 시작하면 소리자체가 들리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저같은 사람들 많더라구요.
참고로 전 아이가 테잎을 잘 듣기 때문에 절때 잠자리에서 들려주지 않습니다. 이야기 듣느라고 잠을 자지 않거든요.
어떤 공부법이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따로 있는듯 합니다.
아이를 잘 관찰한 후 결정해야겠지요.
원글님의 글이 밑에 있지만..
흘려듣기가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를 물어보시는 것이 아니었기에.. 쓸까 말까하다 망설였습니다.
저희 집은 아이가 하루 종일 집에서 놉니다.. 학습은 아주 조금... 노는 시간에 비해서는 참 적습니다.
보통 1시에와서 10시까지... 하루종일 푸덕거리고 놀고.. 그림 그리고.. 공부 쬐금 합니다..
그 푸덕거리는 시간에 저는 늘 씨디를 돌려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오죽하면 손꾸락표라고 할까요... 저는 디비디를 처음 본지.. 그저 한달도 안되었고... 그 전에는 주구장창 흘려듣기로 해왔습니다. 저는 집에 있는 엄마이고 제가 영어실력도 미천해서 말 걸어주기가 안되니.. 그냥 이것이 제일 쉬운 방법이었습니다.
노래가 있고 첸트가 있는 것들로 시작했었어서... 조금 더 즐겁게 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때는 제가 한글 책 읽어주는 시간 말고는 잔잔한 것들로.... 주로 매직트리.. 정도 틀어주거나.. 요사이는 리터러시도 틀어줍니다.
저 역시 원글님처럼 직장인이었다면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집중했을 것이고, 흘려듣기는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에 있으면서.. 그냥 푸덕거리고... 왔다갔다 놀때... 는 충분히 틀어놔주고.. 그 시간들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도 즐겁게 들을 수 잇는 것이 흘려듣기라 생각됩니다. 저희 집의 경우는 뭘 한다기보다.. 그냥 이것 저것.. 망토 두르고.. 장난감 칼 휘두르고.. 소파에서 둥가거리고 노는 것 기본 한시간인데... 씨디 틀어놓으면... 따라한다기 보다... 외어서 하다가 또 딴짓하다가... 혼자 노래도 따라부르고.. 먼저 치고 나가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냥 지 편한대로...
저희집 흘려듣기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것은 아서 어드벤쳐이고...(타이틀 송이 두번이나 나오지요) 최근에는 리터러시도 흘려듣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매직스쿨버스가 그다음 정도 될 듯 합니다.
이상 저희집 흘려듣기 모습이었습니다....(흘려듣기의 폐혜를 전혀 걱정 안하는 것은 아니나... 조용하게 확보되는 시간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니기에.... 그리고 저는 조금 편하게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저는 흘려듣기를 많이해서 집중력이 흐려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영어에 레벨이 높아지면.. 흘려듣기보다는 집중듣기가 더 확실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그렇구나 ...차늬맘님 글을 읽어보니 내 아이도 좀 이해가 가네요..
저도 맘약한 엄마라서 게시판에서 어디어디좋다 하믄 좀 시도해볼라고 노력하거든요..
근데 그중에서 유일하게 안되는것이 울집은 집중듣기 흘려듣기 따라하기여요..
첨시도때는 그냥 하믄 되겠지 하고 별생각없이 애한테 해보자 했는데 의외로 아이가 강하게 싫어하대요..
그중에 흘려듣기는 울애한테는 무용지물입니다...울애가 뭐에 정신뺏기면 가지고간거 모두 놔버리고 몸하고 정신이 가있는 물건만 들고 집에 오는 애여요
만들기 할때 틀어놔봤는데 전혀 아주 전혀 .. 그래 시디 너는 그냥 돌아라 나는나대로 논다 더라구요......그래서 아예 말았는데 님글을 읽어보니까 한가지에 집중도가 높은애들은 흘려듣기 틀어놔도 소용없겠습니다... 아 근데 효과를 본분도 계시네요
예전에 어떤 분이 쓴 글 중에 '아는 만큼 들린다'라는 구절이 있었는데요.
흘려듣기라는게 의미없는 소음일때는 오히려 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많이 보았던 dvd 나 책을 놀고 있을 때 들려줍니다.
종이접기나 그리기 같은 거 할 경우에 말이죠. 그것도 아주 집중하여 하고 있을 때는 과감히 테이프를 꺼 버립니다.
듣기 싫어하는데 틀어 놓는 것은 제대로 된 흘려듣기가 아닌 거 같아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차라리 집중하여 dvd를 보고 책을 제대로 읽는 것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게 아닐까,.. 답은 없겠지요?
님의 말씀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몇자 적습니다.
전 제가 시끄러운 것을 싫어해서
동요나 영어도 제한적으로 들려줘요.
흘려듣기는 dvd시청할 때만 하고
시간이 없을땐 익숙한 dvd 소리만 mp3로 녹음해서 들려주고요.
그냥 그 시간만 집중해서 듣고 보라고..
계속적인 소음이 공해라는 것을 제가 직접 실감한 터라
아무리 좋은 음악도 듣고 싶을때, 필요할 때만 틀게 되더라구요.
좋은 음악을 틀어놓아도
음악소리만 들리는 게 아니고
여러가지 소리가 섞이게 되면
소리에 민감한 사람들은 소음으로 들릴 수도 있어요.
아무리 좋은 음악도 하루종일 듣는 건 힘든 일이 잖아요.
또 잘 들려야한다고 볼륨을 일부러 크게 틀어 놓기도 하니까...
어린 아이들은 특히, 조심할 필요는 있을 거 같아요.
아이에 따라 소리에 민감한 아이가 분명 있을텐데
이런 아이는 엄마의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좋게 하려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듯...
소리로부터의 자유와 휴식...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인거 같네요.
여러 글들 보니까 흘려듣기가 효과가 꽤 좋은가봅니다..전 여러 생각때문에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직장이 빡빡해서 아이와 있을 시간도 대화할 시간도 많지않다보니
차안에서 혹은 밥먹을때도 이야기를 많이 해보려고 해요.
(남편도 그 시간에 테잎틀어주거나 하는 걸 반대하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거나 그래서
무료한 시간들이 많다면 틈틈이 흘려듣기도 좋을거 같습니다.
이거 아니면 저것중에서 꼭 한가지 방법을 선택하고
다른 것은 완전히 버려야 하는 건 아닐테니까요.
요새 종채맘님 아이디어대로 리딩트리 나무를 만들어
독서를 장려하고 있었는데
아래 첼로님 글을 읽으면서 아차...이건 미처 생각하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런 것도 함께 생각해보고자 글을 올렸어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세상은 참 공평한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을 얻고자 하는지,
어떤 것을 잃어도 되는지 늘 생각하며 살아봐야겠습니다.
저같은경우에는
일곱살 사내아인데, 하루가 어찌나 짧은지 (직장맘이라 더욱)
사실 흘려듣기해줄 시간이 별로없어요.
잠자리를 워낙 늦게 드는편이라 잠자리에서 흘려듣기는 아예 안해주구요
(잠에 빠져드는 시간이 더뎌서)
아침에 영어숙제할때나 블럭놀이 할때 조금이라도 틀어주려하는데
신기하게도 저는 캐치 못하는부분들을 낄낄거리거나 들으면서 아는체를 하더라구요.
집중듣기는 더더욱 시간을 못내는 형국이고
그나마 <듣기>를 어떻게든 해줄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실상 <집중>부분을 신경못쓰고 있습니다.
어른들도 보면, 멀티태스킹이 되는 사람이 있고
뭐 하나 하는데 중간에 말만 걸어도 엔지가 나는 사람이 있잖아요
아이들도 성향에 따라 다르겠죠?
근데 영어.에서 흘려듣기를 배제하기는 힘들거 같아요.
흘려듣기...늘 생각을 키우게 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차안에서는 늘 틀어 주려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그 시간에 뭔가 다른 생각에 집중을 하긴 하겠지만 그래도..싶은 맘은 어쩔 수가 없나봐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새겨 듣고 다시 한번 고민하여 보겠습니다..
저도 흘려듣기는 DVD시청 빼곤 자동차속 아니면 시도 못하는 엄마입니다..
워낙에 듣기보단 혼자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집중 듣기 시간 확보만도 큰 일이라 흘려듣기까지는 엄두를 못내네요..
게다가 둘째놈이 있는데 온 집안을 누나의 영향력안에 꽉 채우기가 싫어서인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그저 영어 할 땐 영어하고 한글읽을 땐 한글 읽고 동생이랑 놀 땐 온전히 목숨걸고 뛰어 노는걸 바라는 사람인데 내년엔 아마도 양상을 좀 바꾸어 흘려듣기의 시간을 조금은 넣을 것 같네요..
온전히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상황,.. 에를 들어 무료한 차안이나 그림그리기나 공작하는 시간.. 아니면 잘 때 틀어주는 것이 지금으로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최상인데 실천이 힘드네요..
생각할 거리가 있는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저도 한때 흘려듣기가 아이의 집중력을 방해하지는 않을까 고민많이했습니다.
고민만 하다가 끝났지요.
결론이 없더라구요.
아이의 집중력을 방해하더라도 내가 이부분을 포기할수있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물으니 포기할수없다, 가 나오더군요.
나중에 영어공부 특히 듣기를 하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투자되어야하는지를 알기에,
학원을 보내더라도 아이도힘들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기에,
그리고,,,,
아이의 뇌는 서로 다른 방이 있을거야. 집중력과는 상관없을거야. 라고 그냥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그부분을 어느정도 포기하게 되어버렸어요.
님이 올려주신글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그부분도 생각하고 반성할수있는 계기가 되어서 참 고맙습니다.
오늘 정말 좋은글들이 참 많으네요 ^__^&
흘려듣기 자체가 계속해서 아이한테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하게 나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역시 아이의 성격이나 특징이 모두 다르니 적합한 방법이다!라고 말씀드리긴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말씀하신대로 소음으로 인식된다면 조금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듯 하네요.
저같은 경우엔 님이 말씀하신대로 자장가처럼 들려주고 평소에 회화로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해주고 있어요.낯설어 하지 않게요.현재 흘려듣기가 소음으로 여겨진다면 일단은 멈춰보시고 다시 생각을 정리하시어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