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니깐 단어 외우기가 나쁜것은 아니나 문제점이 활용을 못한다는 것이지요.
"산골 소년의 영어 공부하기" 윗글 내용 처럼 단어는 문장 속에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어 카드에 한글 자막은 필요 없고요.
어떤식으로 단어에 노출이 되서 그 단어를 기억하냐가 중요 한거 같아요.
아래 링링님의 말씀이 정답 같아요.. ^^
저희 아이도 비슷한 상황인데...원어민이 하시는 수업이라 생각보다 느슨 하더라구요..
단어 암기 일주일에 30개 정도 하는데, 아이가 힘들어 하면서도 따라가더라구요..
저두 언제 그만 두게 할까 고민인데.. 링링님 말씀이 참고가 되었어요.
1000단어쯤 알고...책 읽는 맛을 알아 쭉쭉 책 읽어갈 때까지는
경우에 따라 이런 스파~르타 식도 필요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학원이든 학교든 기관수업은 어디든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저도 같은 고민을 하는 중이라 반가운(?) 마음에 몇 자 남깁니다.
링링님 말씀처럼 단어 시험 외에 다른 상황은 만족스럽다면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아이의 경우에는 집에서 엄마와 하는 것보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고 내용을 습득하는 정도도 훨씬 좋아서
단어 암기의 부담을 안고도 그냥 보내고 있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단어 테스트와 과제가 늘어나 못마땅한데
아이는 그마저도 재미있어 하니 나서서 관두게 하지는 않으려구요.
대신 암기한 단어가 쓸모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 책읽기와 그 외 활동에 더 신경을 써 주려고 합니다.
만약 아이가 잘 따르고 원어민를 좋아하는 상황인데다가 수업 내용도 단어 암기 빼곤 괜찮은 편이라면 한번 믿고 2-3개월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 익히던 일부러 외워서든 하여간 결국엔 1000단어까지는 은연중 암기에 들어가야 독립읽기며 챕터북이며 여러가지 길이 열리기 때문이죠..
그리고 언젠가 거쳐야할 과정이라면 아이가 지금처럼 좋아하는 선생님 밑에 있을 때 넘기는 것도 나쁘진 않을테구요..
다만 수업이 자니치게 과거 저희 때 한국식 암기교육으로 흐른다던지 아이가 그로 인해 영어의 흥미를 잃어갈 땐 엄마가 모질게 다시 결심을 하셔야겠죠..
저희가 영어를 처음 배웠을 때도 영어단어는 무작정 외워댔었습니다.
[영단어. ... ]씨리즈가 절찬리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시절이었죠.
그런데, 제가 영어를 가르칠 나이가 되었어도 여전히 '영어단어를 무작정 외워라'라는 말을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외국에서 공부할 때조차 외국인선생님들의 독수리같은 눈초리 아래 매일 밤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얼마나 써먹을 지도 모르는 체 외우고 또 외우고.
단어의 수준이 어려워졌을 뿐 단어를 외워야 하는 건 여전히 똑같더라구요.
섣부르게 다 포기하고 엄마표로만 가세요,. 라고 말씀 드리기가 어려운게
지금은 기초 다지기의 단계라고 생각하고 여유있게 받아들이시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원어민 선생님의 교육 기회가 있다면 더군다나 아이가 선생님에게 큰 호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엄마표 영어로의 진행을 시작하시되, 굳이 방과후 수업을 그만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단어가 없으면 책은 그냥 글자들이 모인 종이일 뿐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