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몇살인데 걱정을 하시는지...
저희 아이가 기준은 아니겠지만..학교들어가기 직전까지도 혼자서 책을 잘 안 봤네요..
지금 3학년이 됩니다만..아직도 많은 책을 제가 읽어 주구요..
그러다 보면 지가 필 받는 책을 쌓아두고 읽기도 하더군요..아 물론 만화책 아니구요..ㅎㅎ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많이 읽어 주시기도 하고 공감을 형성해 나가면 어떨까요?
책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말입니다..
바깥놀이가 좋다는 아이들이 성격이 아주 좋고 활달해서 더 많은 이점이 있는 성격일 듯 한데요..
물론 책 많이 읽는것도 좋겠지만..그렇게 타고난 활달함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조금 더 시간을 주세요..그리고 기다려 주기로 해요..^^
딸아이 둘을 키워보니, 타고난 성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 아이는 책을 끼고 사는 스타일 입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엄마가 집에 없으면 숙제도 안하고 책만 디립다 읽어댑니다. 물론 책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많이 읽어주기도 했지만요.
둘째는 퍼즐, 블럭류를 정말 좋아하구요, 3살때부터 퍼즐을 하루에 3~4시간씩 하기도 해요. 그에 비해 책은 별로...그리고 좀 많은 양을 읽어주고 싶어서, 제가 읽어주려하면 굳이 자신이 소리내어 읽는다며...그래서 하루에 한두권 밖에 못 읽지요.
두 녀석이 성격이나 좋아하는 것, 재능이 아주 다르답니다. 같은 엄마 밑에서 크는데도 이렇게 다른 걸 보면 타고난 기질은 바꾸기가 어렵겠지요.
각각의 아이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고, 잘하는 것 많이 칭찬해주고
책은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성공이라고 봅니다.
책을 끼고 산다면 엄마는 뿌듯하겠지만 말이지요.
읽기독립...글쎄요...
과연 그 읽기독립이라는 것이 단순히 글자만을 죽죽 읽어내려 간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책을 좋아하는 것과 읽기독립은 상관이 없는 듯 해요.
누구는 몇시간, 누구는 몇 권...이런 숫자에 도취되지 마시길...
아이마다 몰입의 시간량이 다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이가 사교성도 굉장히 좋고 성격도 활달한 것 같은데 저는 아이의 그런 장점이 더 좋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