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는 일정기간 반복을 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아이들은 책 속에서 생활 속에서 그 쓰임을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어휘력이 급성장 할 정도의 독서와 맞물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자급수나 한자 습득은 회의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이 외운 한자를 잊어버리는 것에 대해서 우리 엄마들을 너무나 놀라고(?) 아이의 능력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아이에게 한소리(?)하게 되지요.
어휘습득은 시간과 경험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고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습득 시간을 느긋하게 기다려 주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한계이기도 하지요.
아이가 잊어 버리는 것을 늦추기 위해서 소리 내어서 읽기를 시키고 있습니다.
2학년에 4급을 취득하고 매일 아침 사자소학과 추구집을 읽게했습니다.
<전통한문서당-사자소학 -홍문관 저자: 유덕선>
대략 10여장을 내용별로 묶어서 1주일 반복해서 읽기를 하고 사자소학이 끝난후에는 추구집을 동일한 방법으로 읽기를 합니다.읽기가 익숙해 지면 1권을 1주일-2주일 동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사자소학 1년,추구집 1년 동안 읽기를 했습니다.
추구집을 읽을 때는 아이가 한시를 쓰기도 하고 재미있게 진행을 했습니다.
명심보감으로 넘어가고 싶은데 아이의 기본 한자 실력이 부족하여서 3급을 더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3급을 취득후에는 (50일 한자 학습법)을 1주일 단위로 나누어서 매일 소리 내어서 읽고 있습니다.
한자와 계속 눈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문장과도 친숙해 질 뿐더러 잊어버리는 경우도 줄고 있습니다.
2급을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해서 4개월 동안 2급 한자 읽기만 하고 있습니다.
쓰기는 하루 15분이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고 단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쓰기만 외우면 급수를 딸 수 있기 때문에 하루의 시간 분배가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는 듯 합니다.
한자는 시작이 중요 한 것이 아니고 언제까지 지속하느냐가 중요한 듯 합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을 하면 멈추지 말아야 하고 멈추지 않기 위해서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방법을 찾아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반복과 옛 글을 읽는 것으로 방법을 찾았구요 아마도 계속 진행할 듯 합니다.
논어,맹자, 중용이 끝날 때까지 계속 손을 놓지 않을 생각이고 초등때 까지는 명심보감까지 끝내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저희 애도 한자공부는 꾸준히 해서 2학년인데 4급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근데 너무 어렵다는 말을 자주하고
한자학원에 가기 싫어해서 고민중입니다
그만두자니 여태하는거 잃어버리지나 않을까 고민이에요
요번에 시험을 보고 한자공부는 집에서 틈틈히 하고
영어에 신경쓸까합니다
초등 2학년 때 1급 딴 아이가 6학년이 되어서 사람 이름을 한자로 못 읽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특이한 한자도 아니고 흔히 쓰는 한자라서 더더욱 충격이었죠.
그 애는 엄마의 계획에 따라 2학년 때 목표인 1급을 따고 그 이후론 한자 공부를 중단했다죠.
물론 한자 공부를 안하는 대신 수학이나 영어에 매진했겠지만.
급수 시험이란 아이들에게 한자 공부의 동기 부여 이상의 그 무엇도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기가 배운 한자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이용되는가를 이해하는게 중요한데 저학년에게 높은 급수의 한자들이 들어간 어휘들은 이해보다는 암기 쪽일 확률이 많죠.
이해를 동반하지 않은 암기의 유효기간은 짧을 수 밖에 없고 결국 급수는 남으나 한자는 머리에 남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형편상 아이에게 학습지를 시키고 있지만 (급수 시험은 아이가 원하지 안으면 안 칠 생각입니다) 그래서 일견 진도가 느린 듯 보이지만 (골든벨 같은 데 나오는 사자성어 정도는 다 맞춥니다) 언제까지 꼭 몇급을 따야한다는 부담이 없어서인지 저도 아이도 한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엄마가 목표를 달리 하신다면 교재는 시중에 있는 교재는 어떤 것을 하더라도 아이의 실력이 높은 만큼 쉽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저학년에 있어서 적당한 한자 공부의 양은 하루에 수학 연산 연습하는 딱 그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저희아들의 경우는 급수한자를 하면서 책을 읽을때마다 음만 맞으면 뜻이 말도 안되는 한자를 들이밀며 한자로 바꾸는 놀이도 하고 사자성어등의 책을 읽으면서 어휘력이 좋아진 경우인데...
딸아이는 그냥 그저 그림외우듯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무작정 급수높이는데 엄마가 눈 씨벌개지는듯 ㅎㅎㅎㅎ 하여 이번 급수시험은 그냥 지나치기로(사실은 원서접수일을 놓쳐서....ㅡ.ㅡ;;) 했습니다.
그냥 한자급수보다는 한자를 익히고 이해력을 높이는쪽으로 하자...라고 욕심을 버릴려구요 (당췌 아들과 저는 뭐하나 했다하면 끝장을 봐야하고 지는거 싫어라해서.....ㅡ.ㅡ;;)
맞아요..급수한자에 너무 올인하면 한자의 깊이도 없고 그리고 2급 정도 되면 너무 힘들어요...
저도 실은 별 생각없이 약간 급수에 얽매이기 시작했었는데..
그 기출문제 시험지를 딱 보고는 맘 접었습니다..ㅎㅎ
아이가 그 실용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은데..도대체 급수를 따는거이 무슨 소용이랍니까? 그죠?
초등생이 볼 시험지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네요..ㅎㅎ
저도 새로운 교재는 잘 모르겠고 단지 지금 알고 있는 한자를 바탕으로 교과서나 책에 나오는 한자 단어들을
하나하나 한자로 바꿔서 익혀 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전에 할아버지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던데요..
초등교과서에 나오는 한자단어들을 한자로 바꿔서 엑셀에 정리하고 싶으시다고..(시작하셨다고?? 죄송해라..^^) 그래서 저도 방향전환을 해서 주변의 한자 단어들을 시험이라는 스트레스 주지않고 바꿔서 말하거나 의미를 파악하거나 하는데 신경을 써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