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오늘 저녁에 보통때 스케줄에 더해서
ort로 나름 집중듣기를 15분 정도 해 봤어요
구입해 놓고 아직 안 읽힌 단계가 있어서 들려줬는데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원래 계획은 여름방학 쯤 아서 어드벤처를 읽히는거였는데
목표는 목표고 편한 마음으로 쉬운 책부터 여러가지 접해줘야 겠습니다.
모두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집중듣기.. 라는 말이 참 생소하지요?
집중듣기라는 말이 말씀하시는 분들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 보며 듣기.. 라는 말을 합니다..
일단 저는 책보면서 듣는 것은... 얇고 글자가 많지 않은 책의 경우는
굳이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오래 듣는 것보다는 한 두번쯤 짚어 읽고..
그리고 책보면서 한두번 보고.. 많이 흘려들어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가 챕터북 초입쯤 글자가 많아지고. 내용도 길어지기 시작해서
읽기에 조금 두려움이 느껴지고.. 글이도 30분 정도 넘는 분량일때
집중듣기의 힘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읽으면서 30분-1시간 진행하기는 힘겹지요..
묵독은 아직 또 힘들고... 그래서... 들으면서 책장을 넘깁니다..
저희는 프래니, 매직트리 , 글자가 좀 작은 책들... 가끔 뉴베리 몇 챕터.. 정도도
집듣으로 해보고 있습니다.. 혼자서 힘든 것들이 씨디 틀어놓고 넘기면 술술 읽어지는 것 같아요.
단어.. 물론 막히겠지요.. 해석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들어내고.. 또 반복하다보면.... 레벨을 지나치게 높이지만 않으면...
잘 해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제 생각에는 책이 내용이 있는 경우... 녹음이 적어도 30분 이상 ..
또는 시리즈로... 20분씩 2개이상의 분량일때 집중듣기의 힘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하의 책에서는 저희 집은 집듣은 조금하고.. 흘려듣기로 효과를 봤습니다.
(제가 말하는 흘려듣기는... 혼자서 레고 등을 하고 놀때 틀어놓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하시는 방법이면 아이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아직 예비초등이니 집중듣기는 10분 이내에 할 수 있는 분량으로 하시고
매일 1회, 3일 정도 반복 후에 읽게 하시는 것이 아이도 부담이 적을 듯 싶어요.
3일 반복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이니 아이 상황에 따라 조절하시구요...
집중듣기 1회만에라도 읽고 싶어하면 읽게 하구요
3회 이상 들었는데도 어려워 하면 보통 5회 정도 반복하면 편하게 읽어낸답니다.
너무 레벨에 신경쓰지 마시고 아이 수준에 맞춰 가는 것도 중요하구요.
말씀하신대로 아이 스스로 읽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니
여유를 가지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니 '듣기'에 더 관심 기울여주시구요.
짧은 경험자의 말이었습니다...^^;;
집중듣기에 대한 내용으로, 초등영어게시판에 "만재아빠"님이 정리를 너무 잘해주셨네요.
물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쓰신 글이지만 그 기본 맥락은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집중듣기의 기본은 "소리내어 따라 읽기"라는 말이 정답인거 같아요
도움되실까해서 링크 드립니다.
제가 아직 뭐라 할 짠밥은 아니지만 답답한 심정 이해가 되어서 몇자 적습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 아이보다 약간 레벨이 높으면서도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집중듣기를 합니다.
(물론 아이가 듣고 싶어하는 쉬운 레벨의 책도 아이가 원하면 같이 겸합니다.)
집중듣기를 할때 손가락으로 글자를 짚어 따라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손가락으로 따라가기 힘들어하면 나무젓가락을 연필깎이에 깎아서 끝을 뾰족하게 한다음 손가락대용으로 사용합니다.
집중듣기한 책을 흘려듣기로 아이가 놀때 틀어놓고요..
읽기는 아이가 원하는 책으로 하게 해줍니다.
집중듣기가 레벨이 아이보다 단계가 좀 높기때문에 바로 시작하는 것은 힘든것 같고요.. 레벨이 한참 낮은 만만한 단계의 책으로 읽기를 합니다.
어느 정도 쌓이게 되면 스스로 다음 단계의 레벨로 올라가게 되더군요.
제일 좋은 것은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 지를 잘 살펴보고 적극 반영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