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미국인데, 저번여름방학때에 아는집에 한국에서 조카가 두명 왔답니다.
둘다 초등학생이었어요. 한아이는 한국에서 집에서 ##영어만 하고, 한아이는 외국인이 있는 영어학원에 갔답니다. 둘다 Summer Camp에 다녔는데 외국인이 있는 영어학원에 다녔던 아이는 그냥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집에서 ##영어만 아이는 말을 거의 못했다합니다.
물론 집에서 ##영어 할때 엄마가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더 달라질수 있겠죠.
어쨌든 제 생각엔 외국인만 가르치는 학원에 가는게 제일 나을듯 싶어요.
그리고 엄마가 짧은 문장이라도 아이가 배우는 어휘를 실생활에서 말하면서 아이에게
그 어휘를 말로 내 뱉을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
그렇다면 반대로 학원가서 원어민반에서 수업받으면 말하기가 잘될까요?
그때 잠깐 그럴수도 있으나 그것도 아니예요
좀 시간은 걸리지만 집에서 열심히 엄마표진행하면 듣기가
넘치면 조금씩 열립니다.신기한 경험을 저도 요즘 하도 있거든요
유아게시판 42660 에 제가 적은 글이 있어요. 다시 적기 너무 길어서..
모국어가 아닌 이상 영어로 말문이 트이기에는 복잡한 부분이 많이 있는 거 같아요.
엄마는 한 문장이라도 영어로 해줬으면 하지만
아이는 우리말처럼 자연스러운 표현이 안되면 좀체 입을 열려하지 않죠.
아직은 좀더 아는 어휘와 표현이 많아져야 할 거 같습니다.
다그치지 마시고 꾸준히 책 많이 읽어주세요.
그러면 반드시 됩니다.
저역시 고민했던 문제인데요...문제는 얼굴이더라구요..엄마가 한국말 할 줄 아니까
굳이 영어로 말하려고 하지 않아서요...전 논픽션을 제가 가르치구요, Language Art도
엄마가 하기에 괜찮은 거 같구요... 동화랑 간단한 퀴즈 정도는 영어로 해요
영어를 가르칠 때는 70-80% 이상은 영어로 말하니까 설명을 알아듣도록 유도하구요
그래도 저널이나 생활영어는 엄마랑은 하기 싫어해서 결국 과외를 하고 있어요
우리말을 좀 하시는 분이지만 수업 중 우리말 쓰면 스티커를 안 준다든지 하는데
아이가 그러려니...이해를 해주더라구요(엄마가 그러면 절대 이해 못함)
4명 그룹과외를 하니까 경쟁심이 있어서인지 영어로 말을 많이 하고
다른 친구들 하는 거 보면서 이런 저런 장단점 얘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