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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휴가중 아이는 시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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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댓글쓰기 본문보기

  • 코비맘
  • |
  • 2009-02-05 10:26
답댓글

답글 감사해요.지금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아이랑 관계개선부터 해야겠어요.

저도 많이 지쳐 있었나봐요.

쉬운책부터 슬슬해보려구요.

과부하가 걸리면 일단 정지.ㅋㅋㅋ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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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9-02-05 09:02
답댓글

어제 날씨 탓이 었을까요.... 아니면 방학후유증이었을까...

하여간 아이들이 조금 처지는듯 하더라구요

그래서.......모두 stop~~~~~~ 누워...아무것도 하지마라..

그중에도 책을 붙잡고 있는 아들에게 안돼안돼...책 보지마 아무것도 하지말고 누워있어...

이렇게 아이의 상태에 따라 바로바로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엄마인듯합니다.

 

예비 초3.... 제 아들과 같은 나이입니다.

아이도 지쳐있고 엄마도 이렇게 힘들다면 한두주쯤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푸욱 내내 놀게만 해주시는건 어떨까싶어요

그리고 절대 엄마 입에서 공부해라~~ 영어해라~~~ 영어들어라~~~...등의 이런말은 절대 하지마시고

제가 잘 쓰는 말인데요.. 공부하지마 안돼 책 읽지마 우리집이 공부하고 싶다고 바로바로 공부할 수 있는 집이 아니야...ㅎㅎㅎ(이렇게 말하면 청개구리 아이들 하기싫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아이뿐 아니라 엄마도 한주정도 정말 공부생각마시고 그냥 편히 좀 쉬세요

이렇게 쉬고나서 다시 시작해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아이의 노는법에 대해 잘 생각해보세요

늘 노는것 같은데  스스로는 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날씨도 좋은데 아들과 공하나 들고 운동장 나가서 뻥뻥~~~ 같이 한번 차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실제로 책 한권 읽히기 위해서 두세시간 운동장에서 땀 뻘뻘 흘리며 축구를 같이 했습니다.

남자아이들의 경우 이렇게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시키고 나야 진득히 앉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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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풀
  • |
  • 2009-02-05 00:25
답댓글

아, 저희집도 비슷해요...^^;;

그 순간에는 아이가 너무 미워지고, 정말 다 그만두고 싶고, 심지어.....내 아들은 왜이래..하면서

슬퍼지기까지 하더라구요.

근데 다시 며칠동안(ㅎㅎ 전 며칠이나 걸린답니다)좀 진정하고 생각해보면

저 어린 초딩에게 내가 너무 오바하는 거 아닌가? 하게 됩니다.

그래서 며칠 아이때문에 슬퍼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좀 기분을 풉니다.

나는 그 시절 마냥 신나게 놀고, 웃으며 행복하게 지냈는데 울집 녀석은 친구 만나기도 힘드니

좀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려구요.

이러면서 또 한번 저를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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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02-04 22:52
답댓글

푸헬헬~ (죄송해요 웃어서)

저도 요즘 삐짐모드라 난리도 아니거든요.

좋고 싫고도 별로 없고 떼도 안 쓰고 정말 무난하게 기른 천사같던 첫째 아들이 7살이 되면서 갑자기 자기 주장이 세져가지고, 하라는 건 하기 싫은데 어쩔래 표정으로 안 하고 하지 말라는 건 하고 싶은데 어쩔래 표정으로 하고, 게을러지고, 엄마가 갖다 주는 건 (옷부터 음식까지 다) 싫다 좋다 품평하고... 때늦은 반항기에 몸살을 앓고 있답니다. 둘째넘은 이제 미운 3살인데 야는 첨부터 (절 닮아 ^^) 고집이 장난 아닌 넘인데다 형아한테 자기 의견 표현하는 법은 또 빨리 배워서, 요즘 저는 매일 부정만 당하며 살고 있어요. 흑흑- 웬수들...

셋째가 뱃속에서 7개월인데 애들하고 신경전 벌이랴, 달래랴 을르랴 별별 꼼수를 다 쓰다가 지쳐서는, 아까는 이제부턴 네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할 수 있는 것만 하라고 저녁도 안 주고 재워버렸네요. 초강수를 뒀지요. 으흐흐~

(웃을 일인가 몰겠습니다만)

이게, 아기였던 자식을 슬슬 떠나 보내는 과정인가봐요. 빨래도 네 것 네가 널으라고 던져 줬더니 첨 너는 건데도 잘 하더라구요. 혼자서도 잘 하는 걸 해 주고 있었던 것이 잘못이었던 거겠죠. 점차 스스로 할 수 있는 걸 늘리고, 대신 해야 할 것을 안 했을 때는 결과에 책임지게끔 훈련을 시키지 않으면 안 되겠다... 깨달은 날이었답니다. 안 그러면 사춘기 때는, 반항심과 독립의지는 드높아 가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안 해 봐서 없을 경우에 참 인생 갑갑하겠구나 싶은 마음이 드는 거에요.

 

공부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가장 기본적인 생활 습관부터 싫고 좋고를 따지면서 싫다고 안 하려고 드는 모습에, 공부는 또 뭣이 그리 다르냐 싶어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네요. 저한테는 공부도 자기 옷 개어 넣는 거랑 똑같네요. 살려면 배워야 하는 몇 가지 중 하나인 건데, 그런 걸 왜 배워야 하느냐 하고 언젠가 물어오면 거기에 대답해 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겠구나 싶어요.

 

아이가 뭐든지 자발적으로 하는 모습은 참 예쁘죠. 그런 아이를 만들고 싶네요. 어째 횡설수설입니다.

폭발했던 기운이 진정이 안 되서... ^^

마지막 부분 정말 공감한답니다. 언젠가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떠나 보낼 녀석들, 영어 한답시고 영어와 애들에 너무 에너지 올인해서 키우고 있나 싶어 - 영어를 거부하면 엄마를 거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죠. ^^

영어는 올해 할 거 딱 몇 개만 정해 놓고 인쟈는 고민 없이 엄마 공부나 하려고 맘 먹었답니다. 애들 잠든 밤에는 으레 여태 진도, 다음 계획 잡느라 시간 다 보냈는데 말이죠. 그 무수한 시행착오들을, 물론 도움도 많이 되었겠지만 이제는 아들의 몫으로 넘겨 주려구요.

화이팅해요. 엄마라는 이름은 한 번 붙으면 평생 뗄 수 없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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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햇살
  • |
  • 2009-02-04 22:04
답댓글

님 글 보니 우리 아들눔하고 왜 그리 비슷한지...

전 어제 오늘 완전 폭발... 

오늘 아침엔 심호흡으로도 안되서 단전호흡까지 해가며ㅎㅎ

참고 또 참았답니다.

오늘은 정말 감정조절이 안되고 손이 올라갈 것 같아

'그래 이 순간만큼은 옆집 아이라 생각하자, 옆집아이를 때릴수는 없지'라며 

간신히 참았어요.

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 시킨다는 생각으로

학교공부와 생활습관, 공부습관을 중요시해왔는데

어제는 숙제뿐 아니라 매일 하는 기본적인 것들도 안하고 정신없이 놀기만 하더라구요.

방학때 실컷 놀았는데...그게 습관이 된 걸까요??ㅜ.ㅜ

매일 1-2시간은 나가서 실컷 놀고

학원도 태권도와 주2회 한자공부가 전부인데

매일 하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이나 공부를 여러번 얘기를 해야하니

정말 진이 다 빠지고 에너지가 소진되는 느낌이예요.

거기에 말이 많은 울 아들... 말로 고문당하는 기분... 아실랑가요?^^

4살짜리 딸보다도 더 힘들게 하니 언제까지 이래야하나 종종 속이 상합니다. 

웃는 얼굴로 칭찬한다는 게 정말 극기훈련하는 것보다 더 힘들 때가 많아요.

둘째는 쳐다만봐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너무 예쁘고 쭉쭉 빨고 싶은데...

첫째는 점점 더 의무적으로 웃어주고 칭찬해주어야하니 넘 힘이 들어요.

아마도 울 아들 엄마의 웃는 얼굴을 썩소로 기억할지도 모르겠어요ㅜ.ㅜ

님 글 보니 저또한 하소연하고 싶어서...

그래도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은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 가지자구요.

느리지만 엄마나 아이나 내공이 조금씩은 쌓여가고 있겠죠... 

언젠가는 그 내공이 빛나게 드러나는 날이 올거라 믿으며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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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니맘
  • |
  • 2009-02-04 20:36
답댓글

이글 읽으니 왠지 마음이 씁씁하면서도 웃기네요.. 꼭 제모습 보는것 같고, 우리언니집 모습도 보이구요.

한국아이들이라면 모두들 그렇지 않을까요?? 해야할건 많은데.. 그러다 보니 놀시간조차 없는거 사실인것 같아요 저도 사실 저희아이나이때 이렇게 공부했나 싶기도 하구요..  절대 안그랬죠.. ㅎㅎ

 

7살난 저희아들 저한테 그런말을 언제가 하더군요.. "왜 하기 싫은 수학을 계속 해야하냐구  그리고 난 과학자가 될꺼닌깐. 수영은 못해도 되니 수영을 끝어달라. 그리고 피아노는 예전엔 좋았는데 요즘은 넘 진도에 신경쓰는 선생님때문에 머리 아프닌깐 쉬겠다.."

뭐 같은날은 아니지만 저한테 지가 싫은 일은 이유를 대가면서 싫다고 하더군요..ㅠㅠ 어린것이.. ㅠㅠ

 

그때 전 말합니다.. 하지말라고....

그리고 전 그다음엔 뭐든 공부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세상엔 너만 좋아하는 일만 하고는 못산다는걸 느끼게 하죠. 그리고 때론.. 심각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서울역에 거지를 만난적이 있었는데 그 거지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리고  하구 싶은거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하죠.  나중에 커서 공부를 못하면 너의 아이도 너의 무능력에 공부를 시킬수 없다는것도 말해줍니다..

녀석 그러면 알겠다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합니다.

 

차분차분 이야기를 해나가심이 맞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편 우리도 우리의 모습을 돌아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전 오늘 수영하기 싫다는 녀석과 한바탕 하고 들어왔습니다. ㅠㅠ

사실 이런말하는 제가 웃기지만.. 그렇죠.. 그래도 해야한다고 말해줘야 하는게 엄마닌깐요.

전 매일 매일 아니 매시간마다 엄마자리 내놓고 싶습니다..

하지만 내놓을수 없는 자리기에 저도 기쁜마음으로 지키려고 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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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agonmom
  • |
  • 2009-02-04 17:59
답댓글

하하~!! 제 아이와 너무 비슷해서 글 읽고 정말 웃었습니다.

남자 아이들이란~~여자인 엄마가 이해할 수가 없을 때가 너무 많지요.

 

"엄마는 니가 정말 이해가 안된다" 제가 자주 내뱉게 되는 말인데요...기다려 주는 것 말고 답이 있을까요??

 

링링님의 의견처럼 '재미없고 어려운 것 이라 거부하는 것인가' 고민해 보시고 아이가 '만만하면서도 재미있어할 책이나 DVD'를 찾느라 노력하고 영어를 하고 싶도록 동기를 부여할 방법을 고민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머리크고 철 들어야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타고난 애살쟁이 엄친아를 보면 부럽지만 내 아들이 그런 성격이 아닌걸 어이하겠습니까.

멋진 해결책을 드리고 싶지만 아이마다 다르고, 또 저도 고민 중이라 공감의 댓글만 드립니다.

 

책이 재미있으면  잘 듣고 읽더군요..제아이의 경우엔 "호리드 핸리" 초대박 이었습니다.

 

학원은 저도 설렁설렁 보내고 있는데, 친구들이 같이 많이 다니는 학원에서는  자존심 때문에 숙제를 좀 열심히 하고 칭찬 받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학년이 되면 학원에 많이들 다니니 같은 반 아이들이 여럿 있는 학원으로 옮겨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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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링
  • |
  • 2009-02-04 17:21
답댓글

영어에의 재미,흥미를 길러주지 않으면 더 상태가 악화될 것 같아요..

 

혹시 교재 연구에 좀 더 집중을 하시는 건 어떤지요?

 

남자애들이 아무래도 여아들보다 어학쪽 접근이 살짝 어려운 것도 사실이고 다양한 교재가 골고루 먹히기도 힘든게 사실이구요..

 

남들이 좋다는 교재들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을 넣어주세요..

 

느낌이 안온다면 한글의 성향 그대로 가셔도 먹힐 가능성이 많습니다..

 

매직트리 이상의 챕터북들은 그래도 다들 원어민의 소설이라 많이 차이는 없는데 그 아이 리더스들은 종류마다 느낌이 너무나 천차만별이라 좀 들여다보지 않으면 아이는 억지로 끌려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혹시나 무리한 레벨의 교재를 욕심에 들이미시는건 아닌지도 확인해 보시구요..

 

매직트리가 잘 먹히는데 아이가 그저 공부가 싫어서 그런마면 모르지만 혹시 교재가 버거운데 떠밀리는 중이라면 다시 리더스로 돌아가셔서 올라오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아이의 레벨도 잘 모르겠고 좋아하는 책도 모르기에 구체적인 추천이 좀 힘드네요..

 

그저 상처받은 엄마의 마음도 다독여 지고 아이의 욕구불만도 해소될 수 있는 좋은 조언이 다른 회원에게서 나올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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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니마미
  • |
  • 2009-02-04 18:34
초2올라가는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
영어학원에서 저도 어느날은 잘하고 어느날은 대답도 쓰기도 안하고 기분데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실컷 놀고 싶답니다 ,,
매일반 영어에 쉴세 없이 학원에 홈스쿨에 ,,직장을 다니니 왠지 시간이 비어있으면 봐줄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잘 못지낼까봐 그랬더니 폭발직전이었던 모양이에여
그래서 일단 학년 시작전까지 2월달 한달 영어만 쉬기로 했어요
근데 맘이 조급해서인지 쑥쑥에 계속 들어와 책을 사고 좋은 글읽고 있습니다 ,,
정말 남의집 애들은 다들 잘하는것같은데 왜 우리집 애만 이럴까 싶어요 ,,
기운내시구요 ~~
영어학원 안간지 3일째네요~~ 혼자서도 있고 친구네도 가고 그런다는데 걱정이지만 한번 믿어봐야 겠어요 ~~ 공감이 가서 이렇게 두서없이 남겨요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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