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내 우울했었습니다.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다들 저렇게 잘 하는데 내 아이는 왜 이렇게 늦은지....
4학년 올라가는 아이라 영어의 필요성을 스스로도 알고 있어 해야한다는것도 아는데 즐겁게 못하는지...
학원은 괜히 관둔건 아닌지...
다른 아이들은 정말 저리도 잘 하는데 울 아들은 왜 아닌지...
울 아들같은 아이들도 있다는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좀 기분이 나아지네요. 정말 오늘 맘이 넘 힘들었거든요.
정말 와닿는 글입니다..^^
같은 배에서 3분간격으로 태어난 쌍둥이인데 울 아들과 딸은 어쩜 그리도 다른지...
선천적인 언어 재능을 타고난것 같은 아들과 느리디 느린 전형적인 달팽이표 딸..^^
하지만 서로 또 다른 무한한 장점들이 있기에 믿고 기다려 주고 보듬어 주고 화이팅 한답니다..
쑥 들어온지 얼마안된 초보맘이지만 많은 선배맘들 글을 읽으며 하루하루 배우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 글을 읽고 바로 댓글을 못달고 지금에야 다네요..
제가 브죵님 글을 너무 잘 쓰셔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예전에 우리 아이가 5세가 막 되었을 때...
뒤늦게 푸름이 사이트를 알고 들어갔다가...완전 충격을 먹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저도 책을 나름대로 읽히고 아이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가서보니..같은 5세에 한두해 전에 읽기독립은 기본이고...엄마가 읽어줘도 이해하기 힘든 책들이 줄줄 읽는 아이들 이야기에...아이를 한동안 읽기독립을 시키기위해 달달 볶았던 생각이 나네요~
물론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있는 그대로 믿고 기다려주는 것으로 돌아서긴 했지만...
엄친아를 보고...우리 아이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착각과 그렇게 되야한다는 집착을 떨쳐버리기는 내공이 많이 부족했었지요...
쑥쑥에서도 그렇지요~
너무나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부러우면서도 그렇게 되고 싶기도 하지만...
이젠...다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능한 내아이의 능력만 보고 달리고 있답니다~~
못나도 내 아이, 잘나도 내 아이.. 내 아이는 소중하니까요~~ㅎㅎ
어쩌면 이리 글을 잘 쓰세요.
아이 영어책읽히다보면 엄마의 글솜씨도 은연중에 성장하나요? ㅎㅎ
너무너무 와닿아서 읽고 또 읽고 있답니다.
정말 쑥은 엄마노릇 가르쳐주는 엄마학교 같아요.
샘, 감사혀요~쪽쪽!!
주말내내 컴터 고장으로 컴을 못했어요..
어찌나 답답하던지.. 이제 글을 읽고 답글을 뒷북으로 남깁니다.
요즘 핸폰이랑 인터넷 없으면 답답해 미치죠..
세상에 공짜 없다고들 하죠.
지인중 신랑이 예전 사시합격 우수소감을 썼는데.. 내용이 남들 잘때 자고 공부 했다고 해서
속으로 이런 거짓말!! 하셨다네요.
사실은 엉덩이 진물나게 사생결단으로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라고요.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그동안 늘 궁금했지만, 맘속에만 있던 생각을 콕 찝어 말씀해주셨네요.
엄마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저희 아이 잘 따라와주고 조금씩이나마 실력이 느는 걸 확인하고 있는데, 게시판의 뛰어난 아이들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자꾸 맘이 조급해지고, 힘도 빠지고 그랬답니다.
말로는 천천히 가자 그러면서도 자꾸 곁눈질을 하면서 발이 빨라지고 있는 거지요.
정말 잘하고 있구나, 이렇게 계속하면 왠만한 dvd는 다 알아듣겠는데, 자꾸 듣고 읽다보면 나중엔 이런 책도 한글책 읽듯이 줄줄 읽게 된다 등등. . 말해주며, 아이한텐 칭찬을 통한 동기부여를, 제 자신한테는 희망과 격려를 하고 있답니다.
물론, 가끔씩 이렇게 해선 될까 하면서 회의감이 들때도 있지만요.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가지만, 결코 멈추지는 말자..이런 생각으로 가고 있거든요.
천천히 가는 많은 아이들도 이렇게 이렇게 느리게 가도 결국엔 이만큼 했다 라는 글들도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음~~~ 넘 많이 공감이 가네요..
저희아이도 언어에는 탁월한 반응을 보이는데.. ㅠㅠ 수학에서는 좀..뒤진 느낌이 듭니다.
물론 또래만큼은 하지만.. 영어보다는 넘 못미치는걸 느낄수 있죠..ㅠㅠ
그래서 한동안 살려준다고 영어만 들이 댔더니..ㅠㅠ 녀석.. 또 수학은 뒷걸음질 입니다..ㅠㅠ
그게 아이의 능력이라는거곘죠..ㅠㅠ
마음 다잡고.. 우리아이 못하는거 잘하도록 잘하는거 더 잘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나의 아이에게는 내 아이만의 속도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사실 남들 하는 거에 자꾸 솔깃해지고, 조급해지만 해요. 요새 특히 그런 맘이 많이 들어서
하루에도 몇번 뻔질나게 쑥쑥을 다녀가는데, 오늘 브죵님의 글을 읽고보니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아이와 함께 편안하게 꾸준히 진행하고,
1년이고 3년이고 후에 자신있게 웃을 수 있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제 친구가 남편 박사한다고 미국에서 아이를 낳아서 돌 되어서 귀국했어요.
언어관련 전공이라 친구 남편 영어가 아주 고급이라고 들었고, 친구도 원래 교육쪽이라 미국에서 테솔 석사했어요.
쑥쑥에서 본 사례 이야기해주면서 너네 남편은 영어만 쓰고 그러면 아이가 2개국어는 자연스레 익힐테니 부럽다... 했거든요.
그랬더니 미국에서 오래 살며 많은 케이스를 봤는데, 그렇게 되는 아이들보다 2개국어 모두 느리고, 발달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군요.
게중에는 혼란스러워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하고요.
우리나라에서 영어권 아이들과 비슷한 나이대로 영어가 되는 애들은 언어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라면서요.
저는 책만 많이 읽어주면 한글 뗀다고 해서 믿고 열심히 읽어주었건만, 그걸로만 안 되던데, 마찬가지인거겠죠.
초등 입학하는 우리애는 지금까지 가장 효과 있었던 영어교재가 세돌쯤 제가 공부한다고 틀어뒀던 문단열 회화책이었어요 ㅠㅠ
영어 한 문장, 우리말 해석 한 문장, 번갈아가면서 챈트처럼 하는 테이프요.
요즘 도 닫는중인데 오늘은 너무 공감이 되서 강추합니다.
저희 아이에 대한 제욕심을 다스리는중이거든요
챕터북을 집듣할때보다 혼자 좋아하는 낮은레벨의 책을 낄낄거리며 보는 아들을 보면서 속이 타고 리딩레벨이 오르지않아 엄마표에 회의가 들고....
이글 읽고 제가 하고있는 엄마표를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감사드려요
브죵님이 콕 찍어서 잘 말씀해주셨군요. ^^ 많은 분들께 힘이 될 겁니다.
완전 추천입니다...
정말 공감입니다...
맞아요....
그래서 조금 우울합니다..
우리 아이들 언어영역이 정말 약하거든요..
그렇게 도서관이며 서점이며... 책을 갖다 대주지만 흥미없어하거든요..
우리말 책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별로 읽지 않는데
아무리 엄마표 영어로 챕터북을 듣기 읽기 시킨들..
모국어를 영어가 뛰어넘을수가 있겠어요?
진짜 화나요..
이녀석들.... 야단도 치지만 축구하고 노는것만 좋아해요..
진짜 우울합니다.
저의 방법대로 잘만 따라와주면 될거 같은데..
우리 아들이 안읽어요..책을.... 흑흑....
브종님, 일내셨군요.^^
저는 한 번은 일 내실줄 알았어요. (무릎팍 도사?)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이야기를 올려주신 것 같아요.
차분한 성찰을 해보면 자연스레 얻게될 결론이란 생각도 들고
게시판 글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기 아이의 신호에 집중해가는 "도"를 닦는 것이 엄마표의 과정이 아닐런지요...
브종님의 가슴에 묻혀있을 "사리"를 벌써 보는 것 같아서 참 좋으네요.
싸랑해요~ 그리고 추천 한 방...!
저도 한때는 아이의 하루를 거의 영어에 중심을 두고
짧지않은 시간 엄마표를 하면서 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아이의 성장시기마다 아이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부분들 정서,기본생활습관,독서습관등이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느부분을 성장 발전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게 갖추어진 상태에서는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선택과 집중을 해서 그 능력을 키우기가 쉽지요.
그러니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교육에 엄마가 균형감각을 갖고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부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지금 시기에 꼭 필요한 것들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다보면
아이마다 자기색을 갖고 어느 한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부분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통해
자기가 부족한 부분도 채우는데 동력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표하다보면 욕심을 부리다가 마음을 비우기도하고 그러다가 스멀스멀 또 남은 욕심이 기어나오고...
이러면서 엄마도 성숙해지는것 같습니다.
브죵님의 글 읽으니 나와 같은 생각으로 함께가는 이 있어 이 길이 힘들지만은 않습니다.
출발점, 가지고 있는 조건들이 모두 다름을 인정하고, 알고...
내아이에게 맞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있는 능력을 가진 엄마!!
내아이를 내가 가르친다기보다 내아이와 함께 배워가고 그배우는 과정중의
기쁨도 슬픔도 지루함도 모두 함께 공감할 줄 아는 엄마!!
엄마표에서 필요로 하는 엄마의 표상이 아닐까요?ㅋㅋ
쑥의 무수히 많은 성공사례중 내아이와 성향이 가장 비슷한 선배를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망망대해 엄마표에서 짱 밝은 등대를 발견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 오늘도 쑥을 헤집고, 뒤집고, 들쑤시고...ㅋㅋ
내아이를 알고 쑥의 엄친아를 알면 백전백승! 이란 맘가짐으로..좌절하지말고 START!!
아웅!! 브죵님 글도 넘 잘쓰시구...그글이 넘 맘에도 와 닿습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진심으로 공감하는 글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저도 인정하게 되고 조금씩 마음을 비우게 되더군요. 그게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조금씩 그런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고학년 가면 더 마음을 비우겠죠. 그래도 꾸준히 하려구요.
어떤 분들은 우리 아이도 그런 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동네에도 간혹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아니지만요.
공감백배.........
맘을 비워야지요.
울아이들에게 맞는 방법은 뭐얼꼬? 도저히 모르겠다는
듣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듣게하는 것 만큼 고역을 없을터인데...
엄마가 집듣외에도..더 듣길 원하는게 욕심이지만
듣지 않는건 안되고......
일반적인 진행을 하면되는지.....단어를 코옥 짚어줘야되는지.......
매일 갈등의 연속이라는
브죵님의 글....많은 생각과 동감을 합니다...^^
언어적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우리집에 있는 두아이들도 같은 환경인데도 조금씩 다릅니다.
늦고 빠르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꾸준히 한결같이 노력하다보면 길은 보입니다 분명히 열려있음을 확신합니다.
분명 좋은유전자 ,환경,배경등... 그렇기 때문에 잘하지 않을까?
저역시도 그렇게 푸념하면서 포기했던 순간들
지금 돌이켜보면 아쉬운점들이 많습니다...
결코 그것들이 전부가 아님을 요즘들어 더더욱 느낌니다
결국 그것은 꾸준히 한결같이 노력하는 아이를 이길수는 없다고 봅니다.
엄마가 잘 할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으면 아이들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희망을 버리는 순간 그건 바로 아이의꿈이 사라지는것과 같습니다.
기다리는것을 배우는것도 정말 중요한 공부이고
엄마도 아이와 함께 노력해야 함을 요즘 느낌니다....
부모의 질 좋은^^ 유전자도 아니고, 한 몫하는 교육환경도 아니고,
아이가 뛰어난 언어적 감각을 타고 난 것도 아니고,
독서량이 대단할 정도로 책에 빠져 읽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마의 부단한 노력으로 그 부족함을 메꾸는 건 역부족...
아~~ 어쩌란 말인가...ㅎㅎ
우리말도 늦게 틔이고 책도 좋아하지 않는, 언어감각이 떨어지는 아이를
고수맘들 아이처럼 키우겠다는 욕심은 접으렵니다.
떨어지기에 좀 더 끌어주고 그 부족함을 엄마의 노력으로 조금이나마 메워주고 싶은게
지금 엄마표를 하는 제 맘입니다.
목표가 다르지만 느린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까지 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꼭 현실로 이루고 싶어요.
쑥쑥에 오면 힘을 얻고 마음을 한번 더 다잡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밤에 눈 벌개지도록 게시판 공부하고, 도서관에 가면 영여교육 관련책 주루륵~ 빌려와서 또 공부하고....
(벌써 이 생활이 몇년입니다-_-;;)
그러면서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앞서 나간 선배맘들의 감동어린, 눈부신 성과를 추적해 나가면서
이것만이 내가 가야할 길이로다~ 했죠.
아이가 책도 좋아하고 성격도 차분하고, 이해력도 좋은 편이니 잘 될거야!! 했죠.
처음엔 그럭저럭 진행이 됐습니다.
아이도 조금씩 성과를 보였죠.
그런데....이젠 탄력이 좀 붙겠지 싶은데도 여전히 아이는 털털거리며 겨우겨우 가고 있습니다.
오르막길은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속도도 안나고....좋은 방법이다, 아이에게 부담안가는 방법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점점 영어가 부담스럽고, 엄마에게 질질 끌려가고 있는 지경이 되어갑니다.
뭐, 3시간 채우기..!! 이렇게 거창하게 하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이러니 점점 아이한테 화가 나기까지 하더군요.
심지어 나의 노력이 허망하여 슬프기까지 하더라구요.
사실 엄마표 영어 연구하면서 진작에 눈치채긴 했습니다.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는 아이들, 엄마의 정성 못지않게 타고난 능력 뛰어나고,
취향까지 영어랑 찰떡궁합이었던 거죠. 그러니 이런 아이들이 보이는 성과를 보고 제가 무지개빛 환상을
품었던 것은 그 시작부터 넌센스였던 겁니다.
아이가 그림그리기에 심취한 모습을 봅니다. 영어CD 소리는 아이의 귀에 도달하지도 못한 채 집안을 울리고만 있습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대단하다 그럽니다. 전혀 배움이 없었지만 혼자 열정적으로 그리면서 그림이 발전합니다. 제가 모델로 삼았던 아이들에게 영어는 바로 저희 아이에게 그림이 가지는 의미와 같았던 겁니다. 이제야 저희 아들녀석은 영어를 그저그렇게 할것같다...라고 인정합니다. 이것을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고....좀 아팠습니다.
이제 인정했으니 욕심을 내려놓는 일이 남았습니다.
공감 동감 만감... 감이란 감은 모두다~~ ㅎㅎ
아이들의 성향. 정말 무시할수없고,
환경, 부모의 푸쉬, 그리고 유전적 요소,, 그 모든것들이 적절하게 잘 조화를 이루었을때 정말 빛을 바라지않나싶어요,,
주위의 심한 엄친아도~~~ 거부할수없는 그 아이의 잠재능력과 엄마의 지속적인 노력이 만나서 그렇게 되었음을 충분히 알고있기에 ^^
요즘 저는 직장생활 한답시고 그냥 스스로표를 고집하고있습니다.
다행히 아들을 돌봐주는 분의 집에서 엄마표랑 똑같이 진행하고있어서 더욱 맘적 부담이 없구요 ^^
여러말을 적었다가 다시 지웁니다.
오랫만에 답글달려니,, 아구구 너무 힘드네요~~~
히잉,,, ㅜㅜ;
브죵님. 오랫만에 넘 반가웠어요 ^^
저위의 링링님도 ㅎㅎ
으흐흐흐~ 전 ...숨겨진 것들......제목만 보고는 드디어 브죵님의 전매 특허인 양파가 등장한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드뎌 양지로 나와서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하게 되는 것인가요? ㅎㅎㅎ
저는 쩌어그~ 위의 주인공에 들어가는건 아니구요.. ^^;;
다만 올려주신 내용이 정말 너무나 수긍이 가는 내용이라...
영어는 노출 시간에 비례할 수 밖에 없는 것인지라 아이에게 스트레스 안주며.. 다른 가족들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벨런스를 맞추는 작업은 확실히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지금도 분명 둘째는 많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고 한창 빡세게 진행하던 초기 1년 동안엔 남편도 분위기를 못견뎌 했었고..
작년 여름 이후 일단 엄마가 아이의 공부에 개입을 접고 나니 확실히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지만 엄마인 본인은 지금도 티나지 않게 뒤에서 조정하는 작업을 하느라 항상 마음이 바빠집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하더라도 모든 분야에서 그러한건 아니기에 빈 곳을 맞춰주는 일도 그러하고 매주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밤까지 캠핑 다녀오는 동안 교육과 분리시키는 일도 초등 들어가선 완전 마음이 편할 것 같진 않네요..
이 곳 게시판에 처음 시작하며 글 올리시는 분들.. 시행 착오를 겪으시는 분들께는 제가 그래도 아주 조금이나마 슬럼프를 적게 겪고 지나온 케이스라 지나온 과정을 정말 하나하나 다 뒤져가며 최대한 실패가 적을법한 맞춤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듭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한배에서 나온 동생도 누나완 딴판으로 못 잡아주는 처지로 누구에게 괘안은 길이라고 알랑거리며 말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한편으론 들어서.. 그리고 제가 겪어온 방법은 나중에 쑥에 들어오고 나서 알고보니 상당히 독특한 방법이었기에 씨게 권할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그래도 레이지님 같은 분이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의 여러모를 정말 냉철히 간파하여 너무나 다양한 케이스로 해결책을 올려주시니 저 또한 항상 도움을 받는 입장이며 다른 분들도 제발 그 글들을 여러번 곱씹으면서 아이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한 알찬 엄마표 계획을 짜실 수 있길 바랄 뿐이지요.. 엄마들이 그토록 들어가고 싶어하는 폴리 어학원의 어느 원장님도 레이지님의 칼럼 글의 십분의 일만큼의 지식이나 아이에 대한 관찰을 갖지 못한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어제 강연회에서 지금 영어 3세대 저학년 아이들은 더이상 그애들이 컸을 때 영어론 변별력을 갖지 못하니 수학이나 다른 쪽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일침을 박아주시니 욕심이 구렁이만큼 또아리를 틀고 있는 마음 한구석이 또 조여옵니다..
항상 힘들 것이며 고민할 것이지만 그래도 혼자가 아닌 다른 엄마들과 그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그 자체로 행복합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엄마표하리라 맘 먹은지 한달남짓 지나면서 많은 걸림돌을 만남니다.
첫째는 주변 인간관계정리지요. 어린나이에는 맘껏 놀아야한다고들 하는데 엄마표하니 그시간 채우려면 저녁시간에 절대 친구네서 저녁식사하고 올수 없고 우리집에 초대할 수 없고, 초대가 들어와도 정중히 거절해야하고, 타고난 사회성을 지닌 우리딸에겐 고문이나 다름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고맙게도 함께 영어책읽기 아직은 재미있어하네요.
둘째는 정말 타고난 능력입니다. 타고난 능력이 사회성인 아이는 책을 좋아라하지만 미친듯이 책을 몰아부칠 내공이 부족합니다. 책과 노는것 보다 친구랑 노는것이 더욱 재미있다고 느끼니까요.
세째는 엄마의 끈기와 열정이네요. 모두 크게 공감합니다.
타고난 능력이 부족함에 늘 좌절하고, 주변 엄마들과의 좋은 인간관계를 늘 제대로 끊어내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지만 끈기와 열정은 아직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저같은 평범한 사람이 갈등속에서 성공적인 엄마표를 만들어야 더 많은 엄마표 엄마들이 힘을 내리라 믿으며 오늘도 어제를 이기는 하루를 마감하렵니다. 화이팅!
차분한 브죵님 글에 늘 도움받고 있지만
오늘 글은 정말 감사하네요.
진솔한 이야기이고 꼭 듣고 싶은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엄마표-라기보다 엄마관리표-로 몇달 진행해오면서
게시판을 끼고 살면서 제가 막연히 짐작했던 바로 그 부분들입니다.
<아이의 타고난 뛰어난 능력과 부모의 엄청난 노력>...
제가 해보니, 저 정도로 하는데도 참 시간과 공이 많이 들더군요.
거기다 엄마가 늘 성실하고 열정을 유지하면서도 그 열정으로 애를 몰아붙이지는 않는,
적당한 관심과 푸쉬로 이끌어줄 수 있는 여유까지 필요하니 정말 그 정도로 해낸다면
도닦는 수준이라고 할 거 같아요ㅎ
마지막 말씀에도 동의합니다. 아직 저는 목표(?)를 정하진 못했지만
열심히 한 만큼 성과가 나타나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 정도로 해가고 있습니다.
많은 엄마들이 그렇지 싶어요.
게시판에 진솔한 이야기들이 속속 올라와 요 며칠 참 읽을 맛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