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도 17개월입니다. 여자아이인데도 별로 말이 빠른편은 아닙니다. 저희아이도 책을 읽기보다는 아직은 던지고 가지고 노는걸 더 좋아하죠. 며칠전부터는 한권의 한글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우리말을 잘할수 있을때 더 풍요로운 영어문장도 구사할수 있다고 봅니다. 영어에 대해 집착하기 보다는 그저 친구를 만들어주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희아이도 아직 한글도 영어도 잘 말하지 못하지만 좀 느긋해지려 날마다 맘을 다잡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에겐 시간이 필요할테니까요. 서두르지말자구요. 다만 비디오같은 시청각 자료보다는 아직은 듣는 청각적 자극을 주려고 노력하는편입니다. ^^
저도 아이가 16개월정도 인데, 영어책은 brown bear정도입니다. 그 연령은 책을 읽는 연령이 아니라 가지고 놀고, 던지고,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재미있는 입체 헝겊북 위주로 아주 과장되게 읽어 주세요. 한글 책도 잊지 마시구요. 그치만 비디오에 집착하는 원인을 찾아 보세요. 그 연령은 위씽비디오나 고고기글스정도 보는 나인데....같이 시청하시고요.우리아인 아직 엄마밖에 못하는데 둘째라 그런지 맘이 좀 느긋합니다. 힘내세요. 엄마가 돌덩이면 아이는 책읽기 싫어합니다. 차라리 노래를 율동과 함께 불러주셔두 좋구요 인터넷 영어동요 찾아서 한 두곡 보여 주셔두 좋아할것 같아요.
한글책을 사주지 않으신건 왜 그러신건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만약 엄마가 영어가 유창하여 영어로만 대화해줄 수 있고 또 영어환경에서만 자라게 할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영어책만 읽어주어도 괜찮겠죠. 그렇지만 대화는 우리말 비중이 높은데 영어책만 보여주면 한글책을 통해 발달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이 더디 발달할 우려가 있고, 영어면에서도 생활속에서 잘 습득되지 않은 어휘로 책을 읽어야만 하니 스트레스가 될 것 같습니다. 자세히 사연을 쓰시지 않아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 지 모르지만 한글 책을 읽히지 않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은아빠께서도 한글책 비중이 영어책 비중에 비해 적은 것은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저도 최소한 반반의 비중은 되어야 좋다고 생각해요. 우선 책을 좋아해야할 것 같으니,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아이가 관심갖는 내용을 다룬 쉬운 책으로 접근해 보시면 어떨까요. 책을 좋아하기 시작하면 비디오로 향하지 않을 것이고, 영어도 두돌까지는 책만으로도 잘 이끌어줄 수 있답니다. 제 아이도 두 돌이 아직 안 되었는데 비디오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지만 영어책을 너무 좋아해요. 그래도 한글책이 훨씬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