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도 지금 4세(38개월)랍니다.. 님글 읽으니 울딸 생각이 나면서 웃음이 절로 납니다.. 근데 발음은 정말 윗분 말처럼 점점 좋아지는거 같아요.. 자꾸 지적해주면 위축되서 애들이 나중엔 말하려 들지 않는데요.. 울 딸을 보니 한국말이 아직도 발음이 자연스럽게 안되는것도 많더라구요... 아직 '밤'과 '감'의 발음을 혼동스러워 해요.. 그리고 Sally's wearing a blue dress를 Sally's wonder a blue dress라고 하네요... 웨어링을 원더라고 자꾸 발음해요.. 그럴땐 제가 슬쩍 한번 더 말해주고 지나가요...스트레스 될까봐요..
울 아들도 그랬는데요 아이가 좀 크니깐 점점 좋아지네요. 우리말도 처음엔 ㅅ 이나 ㅎ 발음 잘 못하자나요. 전 많이 떠들었어요. 아이가 잘 안되는 부분을 제가 조금은 과장되고 허풍스럽게 여러번 반복해줬어요. 물론 아이 기분 상하지 않게 장난스럽게 해줬지요. 요즘엔 녀석이 오히려 엄마 발음 지적해요. P가 아니고 F라고..엄마가 꾸준히 좋은 발음으로 반복해주면 아이 성장에 따라 점점 좋아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