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읽으니 작년 제 맘이 생각나네요.. 저도 작년에 그랬거든요..하나하나 해석해가면서 아느냐고 모르느냐고 매번 확인해야 마음이 편했죠..ㅠㅠ
그런데 요즘은 아이랑 해석이란거 자체를 하지 않아요.. 아이랑 재밌게 책을 읽죠.. 때론 액션을 많이 보여줘서 아이가 그 액션으로 단어를 유추할때도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속에서 아이가 무럭무럭 영어의 실력이 쌓아 지는것 같아요. 꼭 무슨시험에서 몇점 받았느냐는것보다는 아이가 즐기길 바라죠..
저희아이는 그래서 인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것 같아요. 그런게 가장 좋은것 아닐까요??
저도 이번에 아이한테 맞지 않는 책을 아이가 하두사달라고 해서리 사줬어요. 제가 보기엔 턱없는 레벨의 책이였는데 아이는 그책이 재밌다고 웃고 난리예요.. 전 이 글을 이해할까?? 싶으면서도 그냥 읽어줬죠. 그리고 아이가 읽게 하고 듣게 하고.. 그러더니 이내 자기는 한국책보다 영어책이 더 쉽다고..ㅠㅠ 그러더군요.
글쎄요. 제가 봤을땐 영어책엔 레벨이라는 등급이 있는데.. 한국책은 레벨이란 책이 없잖아요. 물론 아이들의 나이에 맞게 전집으르 사죠.. 하지만 아이의 레벨에 상관없이 어떤과목은 무지 높은 책도 읽어나가는게 아이들이잖아요.. 특히 과학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런것 같아요.
님의 글을 읽어보니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고 즐기는것 같은데..믿고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레벨보단 아이가 즐기길 바라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저도 횡성수설인가요?? ㅎㅎ
내 아이의 능력을 알고 싶은 것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일겁니다..하지만 믿는 수 밖에 없어요..자꾸 확인하려 하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7살이라는 나이에는 능력 보다는 흥미 쪽에 포커스를 맞춰주는게 필요하지요. 영어는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도록 해줘야하는데..엄마가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하면 아이도 금방 알아차리거든요. 성과 위주로 영어 공부를 하면 오래 가기 어려우니...천천히 즐기도록 도와주세요...제 아이는 고등학생인데,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책을 꾸준히 읽었어요.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저는 질리거나 흥미를 잃지 않게 하려는 노력만 했지요...지난 12월에 토플 시험을 봤는데(2번째) 107점이 나와서 저도 놀랐습니다.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믿음 만큼 중요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라도 다 느끼죠. 그런 신뢰가 결국 아이로 하여금 그게 무엇이든 열심히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