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글 아낌없이 나눠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글을 확인하고도 급한 일로 지방에 며칠 다녀오느라 이제야 답글을
올리는 것 이해해주시구요..^^
하니비님 말씀과 같이 무리한 선행 (속도뿐 아니라 자기 실력이 아닌 진도만 빼는 선행) 은
두 말 할 나위 없이 많은 부작용이 따른 다는 것을 많이들 알고 있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초5 초반 까지는 수학심화와 영어만 집중해왔었구요.
초5 2학기 부터 영어는 외서를 주 2권정도 읽는 것으로 쉬고, 수학만 5시간이상을 했습니다.
저희집은 선행이든 심화이든 개념부터 문제풀이까지 아이 혼자 해와서, 무리한 선행이라기
보다는 선행심화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많이들 선행을 많이 하면 제학년 심화가 된다고 하지만, 하니비님 말씀과 같이 저도 이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7-가, 나를 끝내고 왕수학 응용6을 하루에 한단원 씩 진행하는데 있어서
정말 신기한 일이 생겼습니다.
해법올림피아드,디딤돌 3%에서도 몇 문제는 끙끙거리고 힘들어 했는데...
왕수학 응용6을 풀면서 풀이시간이 50%정도 단축되고, 아이 입에서' 엄마 너무 쉬워, 학교 시험
푸는 것 같애' 몇 번 계산하고 나니까 다 풀었네 ' 하고 말하는 거예요.
채점해보니 1단원에 1개 정도 오답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7-가,나를 끝내고 혼자 힘으로 공부하는 동안 끙끙거린 시간들이 자기 실력으로
쌓인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니비님의 조언대로..
1-2년 정도의 선행과 제학년 고난도 심화를 병행하기로 아이와 이야기하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생각보다 심화 속도가 빨라, 왕수학 응용을 하루에 1단원, 디딤돌 3%를 하루 2개 unit 씩 풀고
있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아이에게 맞는 길을 찾은 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앞으로도 힘든 길이겠지만 아이를 믿고 도와주려 합니다.
다시 한번 경험에서 우러나온 깊이 있는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선행하는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빈약하다에 절대 공감공감..하네요..
그것을 알면서도 과학 단과를 보냈지만 결국 성적은 그자리고 문제는 혼자서 스스로가 된다면
점수 높지않을까해요 그래서 그만두었지요
수학만 다니고 있지만 걱정은 알면서도 주위에 ..흐름에.. 동요된다는..
열심히 읽다가
마이클님 아이님은 수학머리가 있는 편이라는
하니비님 말씀에
음...글면 이건 울아들하곤 관련이 없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클님과 하니비님의 아까운 글을 그냥 넘길수 없어서리
꼬리 달아봅니다..
두분께 모두 감사...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답이 보이리라 믿으며
그냥 맘이 쓰러질듯 허물어 내리는 요즘...
다 때려 치우지 말고 그냥 있는대로 되는대로 고고 할랍니다...
하니비님 ,공감합니다. 저도 선행에 열심, 결국똑같아 질것같구요 흘리는것이 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