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 말씀 맞습니다. 제가 영어로 써 놓은 한글 소설 보고 느끼는 것하고 똑같아요.^^ 아드님 표현대로 맛이 나질 않지요. 초2딸, 작년에 하도 졸라서, 1학년 겨울방학 드뎌 해리포터 사줬더니, 영화로 본 건 비교도 안 된다며 거품 물더라구요. '맛' 난다며..^^ 올해부터, 수학 문제 한 쪽씩 하루도 안 빼고 30일 채우면, 해리포터 한 권씩 사주기로 약속해, 좀 전에도 해리포터3 주문했네요. ㅋㅋ 제대로 걸려들었죠.
제 딸 영유2년 나와, 초등학원 안 보내고 집에서 책만 읽혔어요. 골고루 잘, 아주 잘 골라서...책 선정 많이 힘들었어요. 시행착오 많았구요...힘든 시기 잘 넘기시고, 영특한 아드님 믿고 기다려 주세요.
영어-한국어-영어 이렇게 돌아오면 비효율적입니다. '외국어-외국어' 방식 맞습니다. 국어 잘 하면 외국어 쉽게 배운단 말, 또, 없는 돈 들여 영유 보내고(영어로만 하는) 원어민 과외하고, 무자막 영상물 보는 것, 모두 같은 이치입니다. 기껏, 영어식 사고방식(언어상) 훈련하는데, 일일이 한글 해석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제 아이가 6세 처음 알파벳 시작해, 단기간에 영어실력 늘었던 것은, 오로지 책, 그리고 튼튼한 국어 실력입니다. 아드님, 국어 신경 많이 쓰시고(책, 한자), 그저 대견하게 바라봐 주시고, 격려 많이 해주세요. 또 좋은 책, 적절한 책, 많이 골라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