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달인 중에 한 고등학생이야기가 떠오르는 군요.
자기가 확실하지 않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중학교 교재라도 기본개념을 확실히 하기위해 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고 하는 군요.
수학은 기초가 부실 할수록 흥미는 떨어지고 기피영역이 생기기
시작하면 점점 더 확장되지요.
다들 학교생활하셨으니까.... 아실텐데...
우선은 우리아들과 같은 초3이고 더구나 조카를 가르치는 고모라 더 반갑습니다 ^^
2학년 딸아이 어제 수학익힘 4단원 숙제를 하다보니 아...조만간 단원평가 보겠구나 싶어서 지금껏 풀었던 수학문제집 4단원을 다시 풀었습니다.
지우개로 지우고(같은 페이지 스무번쯤 지웠나봅니다) 다시 풀게했는데..........ㅡ.ㅡ;;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또 틀려주십니다.(겨울방학때 200번쯤...3월달에 100번쯤..이달초에도 몇번이나 반복했던 부분입니다..ㅜ.ㅜ)
목소리 소프라노로 올려주고 에네르기파 발사해가며.......으미.......
8시까지 놀이터에서 놀았던 관계로 공부는 조금했는데도 9시가 되더군요
막내를 재워놓고 조용히 문제집 들고나와서 지우개로 지우고 공책에 그 문제를 몇개 더 만들어 놓았습니다.
심화문제였습니다.
느리다 느리다 하는 딸아이를 어려워하고 수십번 반복해도 잊을걸 알면서도 심화문제까지 하는건...
어렵고 자신없더라도 여러가지 유형의 문제를 익히고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기초도 수십번 반복했습니다.
작년 경시대회를 보고와서, 경시대회문제집도 한번씩 공부해야겠다고 큰아이가 말하더군요.
아무래도 문제 유형자체가 다르니 아이도 힘에 겨웠나봅니다.
저는 아이 수학공부에 있어서는 좀 집요한 편입니다.
모른다고 그냥 넘어가는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이해시킬까 고민고민하고 이런저런 방법 다 써보고 아이가 문제만 보고도 머리속으로 풀이과정이 떠오르게 될때까지 반복반복... 포스트잇에 문제써서 여기저기 붙여놓고 다 알아도 다시 몇번씩 풀때까지 계속합니다..(으미~~~징그러운것ㅅㅅㅅ)
다음달 KME를 처음보는 3,6학년 아들들..
처음에 경시대회 문제 접할때는 힘들어하더니 한달쯤 지나니 그냥 지 혼자 재미있게 합니다.
그리고 아이 혼자 나가는 선행의 경우.....
3학년 저희 아들...수학을 잘하고 수학에 관한 책도 많이 보는 아이인지라 한번도 옆에 끼고 가르치지 않고 그냥 범위만 정해주고 혼자풀게했는데 심화문제나 어려운 문제는 깊이 생각하고 잘하는데 오히려 기초적인것에서 구멍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한달이라도 옆에끼고 차근차근 공부시키려 합니다.
저학년의 경우 특별히 과목별 공부보다는 독서를 많이 하는게 도움이 되는건 제 아이를 겪어서 잘 압니다.
고학년의 경우도 독서가 중요하구요
그런데 엄마들이 생각할때 초등학생의 독서라 함은.........그저 혼자 읽는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해력이 부족하고 수학문제도 연산은 잘하는데 서술형 문제는 엄마랑 풀면 잘하는데 혼자하면 다 틀리는 경우.. 엄마아빠가 책 한권 읽어주는게 아이 혼자 열권 읽는것보다 훨씬 더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아이 혼자 책을 읽게하지 마시고 많이 읽어주세요..
우리아이는 엄마랑 집에서 풀면 다 잘하는데 지 혼자 풀라고 하면 딴생각을 하는지 죄다 틀려요~~하시는 분들
수학문제집 가지고 아이와 씨름하지 마시고 책을 읽어주세요..
한달만 아이 꼬옥 앉고 하루에 세권씩만 읽어주시면 아이가 서술형도 잘 풀고 다른과목도 잘해낼겁니다.
그리고 아직은 3학년이니 그동안은 그다지 선행이 필요하지 않았겠지만 고학년이 되면 방학동안 미리 한학기 선행은 완벽하게 하고 시작하셔야 학기중에 영어도하면서 편안히 학기를 보낼 수 있더라구요
저희 집 아이들은 그렇습니다..
뭐 울애도 수학이라믄 그저그래서 할이야기는 없지만서도 저같으면 학교진도따라서 복습이라 생각하고 다지기를더할것같습니다....
배운것을 다지지 않고 하는 선행은 언젠가는 틈이 생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