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지금 재미있게 영어를 익히기 시작한다는데 엄마의 마음은 조금 급하신가봐요?
확실하게 찝어서 경험했던 이야기는 쑥에서 검색해보면 진행기가 많이 나올 거예요.
하지만 궁금님이 이미 말씀하셨듯이 조바심은 금물입니다.
쑥에 나온 수많은 눈부신 아이들의 진행기도 그 아이들의 진행기일 뿐이예요. 참고는 되겠지만, 그 진행기 대로 따라 하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으실 수도 있으실 거예요.
아이들마다 성향도 틀리고, 집집마다 환경도 틀리고....
엄마표의 장점인 동시에 고민은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엄마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예요.
물론 모든 방법의 기본에는 차고 넘치고 듣고 읽기라는 것이 기본이지요. 이 차고 넘치는 듣고 읽기를 통한 영어의 노출을 어떤 방법으로 시킬까는 아이의 반응을 살펴가며 엄마가 찾아야 할 과제이지 싶어요.
그런데 어떤 경우에도 엄마가 조바심을 가지면 안될 것 같아요. 엄마표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레벨 업 보다는 엄마와 아이의 관계입니다. 영어를 푸쉬하느라고 아이와 엄마의 관계가 망가진다면 학원에 아이의 공부를 맡기는 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요.
영어를 잘하는 다른 아이들은 엄마의 참고자료로만 삼으시고, 내 아이의 눈부심만 보면서, 아이가 영어를 지겨워하지 않고 즐기는 것에 감사하고, 엄마가 무서운 선생님이 되기보다는 아이와 영어의 즐거움을 같이 느끼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마음을 먹으시는 것이 편하실 겁니다. 물론 순간순간 속에서 울컥하는 마음이 아주 안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만.....
파닉스를 하고 계시다니 조만간에 짧은 책을 읽기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물론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사이트 워드를 외우게 하거나 코스북을 진행하거나 등의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기간을 몇 달 당기기 위해서 하는 의도적인 학습이 아이에게 영어는 힘들고 지겨운 것이라는 부담을 지울 바에는 천천히 가더라도 영어를 즐기면서 천천히 하나씩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셨으면 싶습니다.
우리 아들도 지금 초1..2월부터 쉬운영어책 천권읽기를 시작했지요..엄마욕심같아선 3개월에 끝내고 싶었지만...이제 읽기 시작하는 아들한테는 무리였나봐요...2월부터 5월까지...리더스종류의 책중 레벨 1책만 골라서 거의 300권넘게 읽은거 같아요..첨 두달은 같은 책을 3번이상 반복해서 읽었으니..사실 600권읽은거나 다름없지요..그렇게 두달 지나니...읽기가 눈에 띄게 달라지더라구요..지금은 레벨 2책을 읽고 있어요...오알티 아이들이 엄청좋앙하지요?..우리 아들도 확실한 반응을 보인책중하나예요..지금은 6단계 읽기하고 있어요...다른 방법은 없는거 같아요...열시미 책읽기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