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0개월 로고*이라는거 하다가 실패보고 또 8개월 엄마표하다가 실패보고 학원 다니게 한지 2주되어가요. 3학년이고요. 학원이라는 시스템에 강한 불신도 있었고 어린 아이가 학원까지 왔다갔다 하는게 넘 안쓰러워서 엄마표를 했었는데요... 3학년이 되어서 그런지 버스타고 학원다니는게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딸과 제 사이가 좋아졌어요.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하게 되고. 제가 엄마표로 할때는 정말 관계가 최악이었거든요... 저는 학원 한 1년정도 보구 있습니다. 아마 1년되면 또 힘들어할거 같아요. 그럼 다시 엄마표로 진행해보려구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구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보려구 해요. 저두 이번에 학원 고민하면서 g*b학원을 고민 했었는데... 숙제에 대한 스트레스도 심하지 않다고 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물론 소규모 동네 영어학원이니 별루다라는 의견도 많았지만. 직장다니면서 아이와 관계를 악화시키면서 엄마표를 하는건 그리 권장할 방법이 아니었구나 새삼 반성하게 됩니다.
언급하신 두 학원에 대해 잘 모릅니다만... 힘내시라는 의미에서 한마디 보태고 갈께요 ^^
학원이 여럿 있으면 사정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학원이 수두룩하게 깔려있는 동네에 살아도
일단은 멀리보고 가게 하기 위해 저희 초3도 집에서 되는대로 한답니다.
저도 하루종일 제 일에 매달려 사는 사람이라, 엄마표라 하긴 참 뭐합니다만...
욕심을 좀 덜어내고 아이교육에 관한 한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면서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부인께서 버거워하시면 꼭 학원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을 통한 학습루트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해보지 않아 구체적으로 소개드리지 못하지만, 전화영어나 화상영어 등을 통해 원어민과 말을 섞어볼 기회를 지속적으로 갖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어떤 프로그램은 회화에 중심을 두면서도, 간단한 리딩이나 문법을 점검하기도 하는 듯합니다.
좋은 아버지이신 것 같네요.
진짜 도움은 못주시더라도(^^ 죄송합니다. 평균적인 남편들을 생각하며 드리는 말입니다.ㅎㅎ), 내가 뭐 도와줄 건 없을까. 아이 잘 가르쳐주는 거 너무 고맙지만, 좀 편안하게 하자... 고 아내분에게 힘 실어주셔요.
제 경험으론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면 그 어떤 강력한 학원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관건은 부모자식관계를 해치지 않고 영어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여유있게 진행해갈 수 있는 집안환경/부모마음자세를 가지셔야 할 거구요... 그게 지금 벽에 부딪혔다고 생각하시면, 학원이 최적환경이 아니더라도, 아이에겐 자극을 주는 의미로 보내보시는 것도 방법일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