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아인 초3. 집듣을 즐겨한다고 해야할것 같아요..
이유인즉 한글독서 수준이 초3을 넘어가는데 영어 읽기는 an i can read book 3단계정도이니 스토리가 재미 없지요..적어도 쥬니비나 매직트리하우스정도는 되야 읽어줄 맛이 나는데 읽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니 집듣이라도 해서 눈으로라도 따라가지요..
한글독서의 80~90%는 소리내어 읽습니다..성대가 상할까 걱정스러울 정도로 큰소리로 하루종일 읽어대니
시끄럽기도 하고 둘째랑 아무것도 못합니다...설명하고 설득하고를 반복해서 소리만 많이 낮췄습니다..
중얼중얼 거리는 정도..소리내어 읽어야 제맛이라고 하니 ^^;;
당연 영어책도 소리내어 읽어야 제 맛인데 읽고 싶은 책은 모르는 단어 투성이니 시도도 안하지요..
묵독을 하면 모르는 단어는 그냥 넘어가도 괜찮으니 해보라고 권해도 읽어야 제맛이라고 딱 거절합니다..
그러니 당연 선택이 집듣입니다..
녹음도 즐겨합니다..뉴월드컴시리즈 한권을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한문장씩 해 나가지요..
초1부터 시작했으니 2년반이 지났는데 슬슬 제가 지겨워질려고 합니다..ㅠ.ㅠ
파닉스도 단어공부도 없이 듣기와 녹음만 해왔는데 실력이 늘 제자리인것만 같아서요..
말하기는 언제쯤이나 터질까?
읽기에 좀 더 탄력을 붙일려면 단어외우기 시작해야 겠는데 어떻게 할까..이것저것 기웃거리다가 아직
시작도 못하고..
쓰기는 자연스럽게 되는건지..
이야기가 신세한탄으로 빠지네요..^^
결론은 한글독서와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읽기실력은 안되지만 수준이상의 책을 보고 싶은 아이들은 집듣을
즐기면서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저 까만콩이어요... 요즘은 집중듣기를 거의 못하지만.. 이런 증세(?)가 나타난 초반만큼 불안하진 않습니다.자소월님 블로그 댓글에서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았거든요. ㅋㅋ 요즘은
간간이 듣기로의 명맥을 리스닝엑스퍼트라는 문제집과(하루에 1과...10여분) 주니어헤럴드(주간지..30-40분정도).영화로잇고 있어요. 이번 방학엔 Yct까지 같이 준비하느라 상대적으로 시간이 없기도 하거니와 제니퍼가
점점 읽기가 훨씬 좋다라는 의사표현을 자주 하는관계로... 좋은쪽으로 해야 영어가 계속 재밌을거같아서
그냥 그렇게 하라고 하고 있지요. 한가지 다행인것은 제니퍼는 읽을때 시키지 않아도 소리내어 읽는거죠.
씨디로 나오는 소리보다 더 빨리 읽어요. 굉장히 부러운 면이죠. 한글을 읽을때나 영어로 읽을때나 속독을 하는듯 합니다. 제가 지난주부터 트와일라잇을 한글로 읽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드뎌 뉴문을 읽기 시작했는데 오늘아침까지 거의 다읽고 십여페이지를 남겨둔 상태랍니다. 영화를 먼저 본 경우라서 책을 읽으면서도 에드워드의 얼굴은 뢉의 얼굴로 그려지죠 ^^* 문득.. 어제 저녁에 읽던 페이지의 숫자가 눈에 들어와서 보니 192쪽...
읽기 시작한지 두시간이 조금 안됐을때인데.. 제니퍼의 읽기 속도에 깜짝 놀랐었답니다.( 제니퍼가 dragon rider 200여쪽을 비슷한 시간에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로 읽었나.. 의심을 했었거든요. 그때 생각이 나서리...) 제가 한글책을 좀 빨리 읽는편인데도 제니퍼는 이제 제가 한글책 읽는 속도만큼 영어책을 읽고
있었던 거예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영어책에 빠져서 두시간이든 세시간이든 읽어줬으면 좋겠는데
현실이 그걸 허락을 해주지 않네요. 할것이 넘 많아서리...
암튼... 이글을 읽고 자소월님의 영어실력에 또 한번 감탄하면서... 제니퍼도 얼렁 자소월님만큼 됬으면 좋겠다.. 생각해봅니다.
저희 아이는 묵독을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듣기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처음 보는 책은 들어보려 하더라구요. 전체 줄거리 파악을 위해..
언어학이나 교육학에는 정작 집중듣기 흘려듣기 그런 단어 없다고 하잖아요.
어른인 저도 사실 집중듣기 못하겠더라구요. 차라리 책을 책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보는 편이 편한 것 같습니다. (저나 제 딸의 경우)
그런데 정독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지나가면 다시 만날 수 없는 단어나 표현들도 있고 말이지요.
따라서 정독과 다독을 병행하는 방법을 쓰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저희 애는 몇 권은 그냥 스르르 읽게 하고 (그 중 모르는 단어 딱 다섯개만 찾아와라. 하지요) 또 가끔씩은 꼭꼭 집어서 진행하기도 하구요
아이의 집중력이 좋고 집중듣기의 목표를 정확히 아는 아이라면 진행하는 것이 무리가 없을 듯 보이나
혹여 귀는 귀대로 머리는 머리대로 따로 움직이는데 그저 집중듣기의 긍정적인 효과에만 기대를 걸고 강요하는 일은 피해야 하지 않나.. 도 생각해보고..
아무튼 집중듣기까지 시도하시는 자소월님의 그 대단한 집중력과 노력.. 부럽습니다.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말 책 읽기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묵독이 가능한 시기가 오더라도 소리를 끼는 방법,,,여기서 언급된 집중듣기가 되었건 흘려듣기가 되었건 소리는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아이가 영어를 공부하던 시기에 집중듣기에 대한 끊임없는 의구심이 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어떻게 우리말 개입없이 아이가 유추만으로 텍스트를 이해할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한 일인가?
아이가 그림있는 책을 시작으로 점점 그림의 비중이 적어지고 글만 있는 책으로 가는 과정에서 수없이 들었던 문형들이 뇌에 저장되면서 영어문형들이 모국어를 습득하듯이 스며드는 것 같아요
뭐라고 설명은 어렵지만 문법적 오류가 있는 문장을 읽고 들으면 어색해지는 것이지요
그러는 가운데 아이의 이해력도 같이 상승해 나가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다양한 소리와 다양한 텍스트의 공급은 무척 중요한다고 생각합니다
들어 보지 않은 소리와 내용은 항상 낯선 것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외국어를 공부하는 환경자체가 원어민을 끼고 일상생활에서 외국어를 습득하는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최대한 그 비슷한 형태로 만들수 있는 것이 집중듣기,비디오 보기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의 흥미와 읽기 레벨에 따라서 집중듣기를 해내는 시간과 이해력은 분명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재밌어하는 내용이면 어느 정도 시간에 구애없이 들어내는 집중력의 밀도는 달라지더라는 것이지요
아직 저희 아이가 early reader에 해당하는 지라 적절한 예가 될지는 모르지만 아이가 쥬니비를 들을 때와 매직트리 하우스를 들을 때의 집중도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비슷한 레벨의 책이지만 후자의 경우 아이가 정말 책에 집중해서 끝까지 들어낸 반면 전자의 경우 책이 후반부로 갈수록 자세부터가 흐트려지면서 온전히 책에 몰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2년 가까이 아이랑 같이 진행하다보니 아이가 책을 보는 자세만으로도 어느정도 책에 몰입하는지 보이거든요
저는 아이가 말은 안하지만 몸으로 보여주는 반응이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여기는 편이라 아이의 자세에서도 아이의 집중도을 파악할 수 있겠더라구요
어른의 경우 본인의 자율의지를 통한 집중이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아이는 지극히 본능에 충실하잖아요
아이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집중듣기는 아이의 레벨이 아니거나 아이가 흥미를 끌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이것은 아이와 같이 진행해온 엄마들의 경우 어느 정도 감지가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아이가 제대로 책에 몰입해서 들을수 있는 집중듣기라면 이보다 좋은 외국어 학습법이 있을까 싶어요 시간,비용,효과면등을 따져보았을 때,,
더불어서 소리내어 읽기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모국어를 들어내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말하기로 넘어가면 천차만별인 것처럼 입으로 소리내는 발화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외국인을 붙들고 말하기 연습을 따로 할수 없는 상황인만큼 그 대안으로 소리내어 읽기가 적절하지 않나 싶어요
사실 모국어 습득과정에서도 소리내어 읽기의 효과에 관한 이야기는 자주 등장하고 하지요
문법적으로 오류가 없고 검증된 텍스트로 소리내어 읽기를 한다면 집중듣기만으로 부족할수 있는 부분들 뿐만 아니라 좀더 정교해지는 작업이 되지 않나 싶어요
제가 처음부터 아이에게 소리내어 읽기를 시킨 것은 아니고 예전에 아이의 정체기에 링링님의 조언으로 시작된 작업입니다
이제 1년이 다 되가는데 듣기와 소리내어 읽기의 효과는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계속되는 진행에서 아이의 성장을 눈으로 확실하게 볼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요
집중듣기는 아이가 보여주는 반응과 아이가 잘 듣겠거니 하는 심리적 위안에 의존하게 되는 반면 소리내어 읽기를 시키면 아이가 제대로 읽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의 발전되는 모습을 제 눈과 귀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 방법은 제 경우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한바가 있습니다
영어책을 소리내어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영어가 제 입에 짝짝 붙는다는 걸 경험하게 되거든요
말이 길어졌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외국어 습득은 소리를 끼고 있어야 하고 (다양한 내용과 다양한 소리-책이든 비디오든 영어방송이든 )더불어서 소리내어 읽기를 병행하면 우리나라와 같은 EFL환경에서는 비용대비 최대의 효과를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소월님의 적절한 화두가 다른 분들의 의견들도 공유할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감사드려요^^
집중듣기 흘려듣기 이런 용어를 여기 쑥쑥을 통해서 처음 알게됐는데
흘려듣기는 시도하지 않았고 집중듣기는
그저 집중적으로 듣는다 는 의미가 맞다면
아서어드벤처 정도 눈감고 들으라 하고 있습니다.
혼자 책읽기 시작한건 1년이 넘었고(현재 초5) 얼마전부터 묵독을 시작,
지금은 옥스포드 북웜스 3레벨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늘 소리내서 읽었는데 묵독을 하니 훨씬 리딩에 속도가 붙더군요.
그림 거의 없는 50-60페이지 가량의 새로운 책을 읽는데
두시간반 정도 걸리는거 같습니다.스토리를 아주 즐기면서 읽는 편이구요.
레벨은 쉽게 올리지 않는 편입니다.비슷한 레벨의 책들을
아주아주 많이 안겨다 주면서 다져가는 편이죠.
자소월님(수정했음.죄송..^^) 글을 보니
아이가 듣기를 요새들어 즐기지 않는 이유를
알것 같아요.스스로 책 읽게된지 오래됐고 리딩속도도 꽤 붙어서
듣기가 지루할 수 있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장이 연결될때
연음되면서 들리는 소리 등등에 익숙해지려면 듣기도 소홀히 할순
없을 거 같습니다.즐거운 듣기가 뭐가 있을까...
그래서 생각해본 분야가 아이가 좋아하는 '영화'인데
아직 시작하진 못했어요.하지만 듣기는 '영어자막으로 영화보기'
혹은 '자막없이 영화보기'로 진행한다면 아주 효과가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영화가 소리로만 나온것들도 있어서 장면을 상상하며 들으면
그것도 꽤 매력적인 거 같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니까 입이 열리는지 자연스럽게 말하기를
많이 시도합니다.그냥 자기가 영어로 말하기를 즐겨요.
그런데 문제가 있네요.문법이 안 맞는 경우가 많다는 거...ㅎㅎ
리딩에 있어서도 기본적인 문법을 알아야
뜻풀이가 보다 정밀해질거 같아서 겸사겸사
방학들어 문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아주 기본적인 걸로요.
1.비슷한 레벨을 아주 많이 읽힌다.
2.읽기,듣기,말하기,쓰기를 골고루 염두에 두되
위의 순서대로 진행한다.쓰기는 맨 나중에....
3.기본문법도 꼭 병행하는 것이 좋다.
4.리딩수준이 높아지면 정식 단어습득도
같이 해나가는게 좋겠다.
이것이 제 견해입니다.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이구요.
아웃풋은 좀 오래걸릴거 같긴 합니다만 일단 제대로 아웃풋이 시작되면
걷잡을수 없게(??) 되지 않을까 하고 바래봅니다.^^
집중듣기 저도 한번 해보려고 벼르고 있어요.. 어려운 걸로는 못하고.. 좀 높은레벨 챕터북으로요..
실험하려고 하는 건 아니고.. 제 듣기실력이 도무지 정체기인것 같아서요.. ㅎㅎ
듣기 채워주려고 집중듣기 시작했는데.. 듣기보다는 읽기하고 더 관계가 있는 건가요?
울 아들 무지 싫어하는데 달래고 꼬셔서 가고 있는데..(많아야 하루 10분이지만요..)
괜한 짓인걸까요?? 참.. 어렵네요..
읽기독립이 완전히 된 아이의 경우, 소리가 방해가 될수도 있겠네요.. 어른들이 한글책 읽어주는 CD 듣는다고 생각하면.. 영 이상한 것처럼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으미 반가워라 자소월님
이거 거의 실험실에서 실험하고 그결과에 대해서 이럭저럭 판단하고 새로운 가정도 세우고 하는 논문같으요 ㅋㅋ
근디 나는 말이지요...집중듣기를 꾸준히 하는 아이들이요 그애들이 특별한 소수의 아이들 아닐까 해요..
집중듣기를 잘하는 아이들이 보통 아이들이 아니라 잘못하는 아이쪽이 보통의 아이들같거든요..
노부영같은 그림책이나 ort같은 리더스가 집중듣기 제격이고 챕터북 이후부터는 정말 재미없을거같습니다
내가 그나이라도 그럴거 같어요... 저는 그냥 소리에 억매인 느낌이 싫어요 쫒기는느낌이 들고 자유롭지 않고 ..답답하고..
딸은 소리와 책을 따로따로는 들을지라도 같이는 안보지요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책을 읽다보면 책에 몰입해서 소리는 안듣게 되므로 책따로 소리따로 순서가 안맞고요 어느순간 먼저 읽어나가거나 또는 어려운부분은 공들여 읽어야 하는데 소리가 방해가 되고요
책을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해야하는데 여기에도 방해가 된답니다
제가 한글책읽는속도가 빠른편입니다만 영어는 진도가 안나가요 한문장이라도 미적지근한게 있으믄 확실히 알아야 다음으로 넘어가는 버릇이라서요.. 유추하는것도 학습의 효과인가봐요 ..저는절대 안돼내요..
한글책은 굉장히 빨리 읽는데..그렇다고 해서 정독안하는게 아니어요
핵심부분 또는 이해가 안돼는부분은 공들여 읽어서 요점만 파악해서 머리속에 집을 짓지요..
또는 한번에 휙 읽어버리고 그후에 시간을 두고 책에 대한 이런저런생각을 머리속으로 해서 읽은결과를 완성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가르치지 않았는데 딸이 이흉내를 내는듯해요
독서습관과 언어능력은 저랑 많이 닮은거 같은게 .
딸이 싫어하는게 내가 그나이라면 저도 싫어했을거더라고요..
틀리거는 저는 원어민들말하는거 흉내내는거를 좋아하는데
그걸 싫어하네요 그냥 일방적인 소리만 듣는 수동적인 방법보단 상대방과 상호 교류하는편을 선호해요
거기다가 발음좀 신경써봐봐 하면 그런거 신경쓰면 말을 못한다며 전혀 수용 안합니다
그리고 저는 유추가 절대 불가라 사전 없으면 책 못읽는데 아이는 아예 사전하고는 담쌓고요..
이것때문에 울집은 원어민 소리 듣기가 턱없이 부족하고 애도 지발음은 신경안쓰다 보니 점점더 촌스럼억양이 되갑니다
울애같은경우 듣기가 상당히 문제가 되겄습니다...
디비디보는것도 그리 즐기지 않고요..
어디서 원어민을 데려다 대령하겠어요? 그래서 하다못해 제가 다시 회화공부를 더 해보려고 하는중이어요..
세련된 발음은 포기하고 제가 아이한테 맞짱구 쳐줄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