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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 토론 주제가 '교육'이네요-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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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댓글쓰기 본문보기

  • 일마레
  • |
  • 2009-08-14 11:21
답댓글
우리나라에서 나름 괜찮은 교육 및 입시제도가 제대로 뿌리내리기 어려운 이유는 기본적으로 신뢰가 없기 때문이고 '시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입학사정관제도야 말로 사정관들의 안목과 역량도 중요하지만 제도 자체에 대한 신뢰와 지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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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8-14 21:45
일마레님...
제도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의지에만 의존하기에는 입학사정관제도로 뽑는 학생 수가 너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 같아요. 타 방송에서 들은 바로는 2009년 2,500명에서 2010년 2만명 예정이라고 했거든요. 입학사정관들의 증가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요. 입학사정관들은 2년 계약직으로 모집공고 나더라고요.계약직이라 가질 수 있는 한계(능력의 한계가 아닌 지위의 한계)도 있을 것이고 경력과 경험이 필요할텐데, 짧은 경험과 제한된 시간(입시철)으로 그 많은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잘 살펴볼 수 있을까싶어요... KAIST같이(전체 정원수가 타대학에 비해 매우 적지요) 교수님들이 직접 지원자들의 고등학교 방문하시고 꼼꼼히 지원자들을 챙겨볼 수만 있다면야 제도에 대한 신뢰와 지지 보낼 수 있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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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09-08-16 00:19
아구 요 방송못봤네요..
입학사정관제 관심이 많은데....
어찌될지 불안하네요...
자전거님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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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8-16 16:08
주울님,
좋은 제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잘 지켜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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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9-08-14 10:41
답댓글

자전거님...

엉뚱한 이야기지만요...

 

저는 아이가 고학녀이되면 시키고픈 것들이 참 많아요. 봉사활동도 하고 싶고

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고, 악기도 배웠으면 좋겠고, 즐겁게 운동도 많이 했으면 좋겠고...

 

저학년 때 하는 독서나, 운동이나 악기보다는 청소년기에 하는 것들이 훨씬 몰입할 수 있고,

자발적이면서 인생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학원에 쩔고, 공부에 쩔어서.. 새로운 악기하나 배우는 것도

고민 많이하다 결국 포기하더군요. 책 좋아하는 아이도 책 못읽고 시간을 보내구요..

 

고학년가서 하기 힘드니 저학년 때 ,선행하듯 수영을 배우고, 악기를 배우고 책을 읽는 것들...

늘 회의적입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서, 자신의 적성에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 충분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리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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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8-14 21:28
브죵님 동감이어요. 저도 그런 생각해요. 그래서 큰 아이 5학년 겨울방학 때 과감히^^ 수영2달 맛보기로 배웠잖아요. 진작에 걸어서 5분거리에 수영장있던 저학년시절엔 물 무섭다고 싫어해서 못 배웠었어요. 겨울방학 땐 셔틀버스 타고 나중엔 재밌어하며 다녔어요. (보건복지부서 일부 지원받는 기회가 있었거든요). 6학년 됐다고 그만 두었는데 무척 아쉬웠어요...
기다려주어야 하는 아이들도 배려할 수 있는 느긋한 분위기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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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09-08-14 08:45
답댓글

리포터도 이보다 더 잘 정리할 수 있을까나. 나의 애제자 자전거를 칭찬합니다.

 

입학 사정관제를 준비하려면 그야말로 긴 안목이 필요하고, 아이의 적성과 특기를 오래도록 갈고 닦게 이끌어주어야합니다. 위에서 주장하신 반대측 주장도 맞아요. 그런데 남이 못 보는 면을 주목해서 활동하면 꼭 돈 있는 집 아이들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에요. 예를 들어 반크활동을 열심히 하거나, 한 주제를 가지고 블로그 활동을 꾸준히 몇 년간 하여 전문가가 되든지, 봉사활동을 오래동안 해서 사회 문제를 분석하던지, 다양한 길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정말 흥미로워서 해야하는 겁니다. 아무리 부모가 도와줘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해도 인터뷰나 에세이에서 그 경험이 잘 우러나지 않으면 허위라는 것이 드러나죠. 글로 쓰자면 너무 기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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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플라이프
  • |
  • 2009-08-14 11:16
반크활동이 뭔가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네요.
저만 몰랐던것 같네요.
아니, 엇~~쩜, 제가 딱~~ 생각하던거에요. 혼자 자발적으로 생각한 idea인데.

우리나라에서 우리끼리 잘났다고 하면 뭐해요.
다른 나라 사람들 우리나라에 아~~무 관심없어요.
오히려 북한 김정일에 관심이 더 많지.

미국친구한테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류독감 잘 안걸리는데
아마도 김치때문인것 같다고 했다가 완~~전 바보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우리아이에게 점심으로 김밥 싸 줬더니 어떤 아이들은 중국음식이라고 하고
어떤 아이들은 수시라고했다고 투덜거렸던 생각이 나네요.

오히려 어떤 사람들은 한국이 중국어 쓰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애들 공부하는 것 얘기 해주면 왜 그렇게 사냐고 웃어요.
어떤 엄마는 우리나라 애들 이렇게 피터지게 공부한다고 외국인에게 말하다가도
창피해서 더 이상 말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노벨상이라도 받은게 있냐하면
할말이 없다는 거에요.

외국에서 절실히 느낀 건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란 말과
아직도 우리나라가 중국,일본, 인도 등에 비해 홍보가 많이 안되어있다는 것이에요.

날씨가 선선해지면 안동화회마을에 가서 아~~주 한국적인 장면들을 찍어
미국친구에게 보내줄 생각이에요.

쑥쑥에는 왜 이렇게 제가 열변을 토하게 하는 글들이 많을까~~
그래서 이렇게 중독이 되었나 보네요. (흐흐흐)

==================================================================
남이 못 보는 면을 보려면 세상을 보는 눈이 있어야겠지요.
이런 점에 대해 홍박샘님께 코치 좀 받고 싶네요.
언제 한번 이야기 보따리 좀 풀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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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8-14 20:51
에구구... 숙제도 자꾸 밀리고 있는데 ^^;; 애제자로 끼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칭찬까지 들으니 부끄럽사옵니다...

미국의 입학사정관제도가 (정착되는데 100년 걸렸다고...) 우리나라에서도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지켜봄도 필요할 것 같아요. 대학과 입학사정관의 공정성과 신뢰 확보가 관건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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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8-14 21:01
심플라이프님,
앞으로도 열변 자주 보고싶어요^^
외국인과 이야기할 때 가끔은 자신감과 뻔뻔함^^이 영어실력보다 중요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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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8-14 04:31
답댓글

입시 아주 먼 이야기 같지만, 미리미리 알아두고 준비하는 것에만 그치지않고, 학부모의 의견이 정책수립과 시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론을 형성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과군으로 형식상으로만 분류하고 과목은 그대로 둔채 수업시간수 조정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사회,도덕 선생님 두분이 한 수업에 들어가셔서 한국어/한국식 몰입교육이 된다면  교과목 줄이기(학생부담 줄이기)가 되지 않을까요?  교실환경이 정책을 현실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어야 찬성측에서 주장하신 대로 모방,암기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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