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이 말이 유치원이지 학원이잖아요. 놀이 마당도 없는 건물 내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바람직하지 않죠. 또 제가 알기론 교사들도 영어좀 잘하는 교사들이지 정식으로 유아교육은 전공하지 않은 분이 많다고 들었어요. 그보다는 아이의 인성과 적성 그리고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귀기울이시기 바래요. 조기 영어는 학습이 아니라 놀이로 접하는 것이 맞고, 놀이로 접할수만 있다면, 오후에 해도 정말 즐거워하니 걱정 마셔요.
에공..잘못해서 엔터쳤네요. 저두 거실을 도서관처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제가 어릴때부터 있었거든요. 뭐 제가 어릴때는 가족들이 있으니까 내맘대로 못했고, 결혼하고 나니 남편이 거실에서 TV를 보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맘대로 못하고 잇는 실정이긴 한데 애가 초등학교에 가면 꼭 그렇게해보고 싶거든요. 세공주맘님께서는 집안 배치를 어떤식으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거실을 도서관화 하려면 거실에 있는 TV등은 치워야 되지 않나요? 그냥 두고 중간에 탁자를 놓고 해도 상관없을까요? 집이 좁은지라.. 책장과 책상 등 배치에 많이 고민하고 있거든요.
참고로, 비용이 문제가 되신다면 님께서 생각하신대로 오전엔 원하는 프로그램대로 움직이시고 영어유치원도 오후반으로 일주일에 3번 2시간씩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그걸 생각해 보심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2~3명이 그룹으로 할 수 있는 영어수업도 괜찮으리라 봅니다.
저도 님과 같은경우로 같은고민을 하다가 이번에 영어유치원에 등록을 하였답니다. 오전엔 책을 많이 읽히고 오후엔 학원교육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들과 좋아하는 부분들을 병행해 나가면 되겠지 싶었지만 그냥 영어유치원으로 맘을 돌렸답니다. 그 이유는 우선은 유치원을 가지않고 엄마와 아이의 자율에 의해서(물론 계획은 세워놓겠지만) 생활해야만하는 오전생활은 대단한 마음가짐이 아니고서는 게으름피우기 쉽상이라는 점에서 계획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유치원교육이 나으리라는 판단에서였고 다음으로, 기존에 경험한 일반적인 유치원보다는 엄마의 바램을 조금이나마 안심시켜줄만한 곳으로 영어유치원이 딱이다 싶어 결정을 하게 되었답니다. 가서보니 영어유치원도 미술, 오르다, 발레, 과학등도 프로그램에 포함이 되어있고 무엇보다도 10명의 소수인원이 원어민과 함께 체계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최근 언론에선 2008학년도 본격적으로 초1교과과정에 포함이 된 영어교육을 놓고 과도한 발상이니 조기영어교육의 폐단과 학부모들의 지나친 영어편향을 우려하는 기사를 내놓곤 하지만 뭘하든지 찬방양론이 있는건 분명하니 엄마의 현명한 판단으로 결정하심이 옳으리라 생각됩니다.
제 아이는 이제 8살로 이번에 초등입학하는데 영어 시작한지 11개월 되었거든요. 학습지, 학원을 다니면서 엄마표를 병행했던 터라 영어유치원 졸업하고 학원 다니고 있는 1살 더 많은 아이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어딜 보내느냐 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최근에 거실을 도서관처럼 꾸며놓은 후 아이들이 잔소리하지 않아도 저절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분위기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학습적인 능력이 있는 아이이고 욕심이 있는 아이라면 분명히 자기의 길을 찾아가는 능력도 뛰어날거에요. 아이를 믿고 분위기를 바꿔주시기만 해도 내적 성장이 이루어 질 겁니다. 저라면 거실의 도서관화를 한 후에 오전에 거실에 놔두겠어요. 그런후 오후 1시 경부터 피아노, 미술을 보내고 바둑은 오전의 아이 모습을 지켜본후 결정해도 늦지 않을것 같아요. 단순히 엄마의 목표가 산만함을 다스리기 위함이라면 도서관에서 효과를 많이 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