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 저거 백일장에 출품하든가 신문에 기고해도 되겠심다.
백창우 아저씨 넘 농촌 얘기만 하지 말고 도시 아이들 이야기도 동요로 만들면 좋을텐데...
제가 좋은 우리말 책을 찾아보려고 해도 순 교훈적인 것들만 있고 통 공감대 형성할 만한 게 없더군요.
뭐... 물론 사춘기 애들은 유치한(?) 동요나 동화 같은 건 상대도 않겠지만...
몇해전에 읽어서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어느 책에서 초등 저학년때 보이는 반항은 미니 사춘기라고 하더군요.
진짜 사춘기를 좀더 쉽게 넘어가게 해줄 수 있는, 꼭 필요한 반항기라고 하던데..
지금생각하니...그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울아이...착하고 제말이라면 꿈벅이던 아이가
초 2 가 되자..입을 불룩 내밀고 사사건건 투정부리던 그애가
초5가 되자 좀 잠잠해졌답니다.
요즘은 그밑에 동생이 초2가 되자 지 누나 그대로 행동하네요.
그때 보여줬던 반항들로 인해서
저도 무쟈게 화도 내고 타이르고 했었는데
그런 과정중에 저가 아이의 요구에 공감하게 된거 같아요.
아이는 나도 이제 내 주장을 말할 만큼 컸다고 온몸으로 주장했었고,
전 하루하루 그 불평들을 겪으면서 아이의 내적 요구에 귀를 기울이게 된거 같아요.
저학년때의 미니사춘기는 아이가 이젠 더이상 엄마 뜻대로 움직여주는 아기가 아니라걸 제대로
가르쳐주는 ...진짜 사춘기를 순하게 거칠수 있게 만들어주는 필수 단계란 생각이 들어요.
첫째를 통해서 그걸 인지했기에
둘째 아들이 보여주는 "그래, 어쩔래"투의 반항에도 별 동요없이 제가 대처해나가지요.
저학년의 심리가 눈에 보여서...또 미니 사춘기를 잘 이용하면 진짜 사춘기는 거저 지나갈 것 같아서요.
미니 사춘기...고마운 마음으로 지켜보면 그닥 어렵지 않답니다.
어떨땐 귀엽다는,,,,요것들이 몸은 아주 쬐그만한데...지딴엔 인격체로 대해 달라고
떼스는 모습이 귀여워요.^^*
주울님 제목도 멋지고..글도 재밌어서 늘 먼저 읽게 돼요..^^
읽고 싶게 만드는 힘 있는 글인 것 같네요..
저희 아들은 2학년인데, 저두 가끔 이 녀석 사춘기 같다는 생각을 해요..
아마 3춘기 쯤 되겠죠...ㅋㅋ
그러면서 이걸 눌러? 말어? 하다가...
지난번 한번은 분노로 치 떠는 아들이 무서워서.. 엄마가 미안하다고 지나갔죠...
그러다가 아빠한테 한번 걸려서 엄청 혼나고는 안 그러는데,
진짜 사춘기가 시작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그나저나 제니는 시도 멋지게 쓰네요..
주울님과 제니 둘다 글솜씨가 있어요..
이렇게 글로라도 자기 맘을 표현하는 제니는 사춘기도 잘 지날 것 같아요..
에고...저도 초4딸아이가 있는데 점점 겁이나서 물러서는 연습 하고 있답니다.
말은 안하지만, 글로도 적지 않지만 제 딸아이도 저를 도깨비라고 느끼는 듯해요.
분명 저는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라는데 가끔은 빈둥거리며 즐겁게 노는 아이를 보면
화가나는것이 도대체 난 뭔가 싶더라구요.
그래도 따님 느껴지는 감정을 시로써 센스있게 적었네요.ㅋㅋ
제 딸은 5학년인데, 엇나가기 시작했어요. 전 사춘기가 빨리 온 줄 알았는데, 가짜 사춘기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웃으면... 안되는데....
마지막 시가.... 어쩜 저리도 깜찍한지요~~
엄마 입안에 뾰족니가 났어요에서... 넘어갔습니다^^
요 대목에서 웃느라 앞에 심각했던 사춘기 다 까묵으부렸으요~~~ ^^
요즘 딱 제가 하고 있는고민이었어요
울애는 2학년인데..
어쩔수없는 사정상 언니야랑 방과후 놀곤 하는데..
언젠가 부터 꼭 그 동네 언니야 말투며 행동이며 고대로 따라 하는거에요
웃는 소리나 제스츄어 까지도요
본인도 모르게 따라가지나 보더라구요
애들은 그렇게 배우며 성장하는거지만..
제눈에는 좋은거는 다 놔두고 꼭 안좋은거만 따라하는걸로밖에 안보여서..
그렇다고 떼놓을수도 없지요..
그쪽 아이 입장에서는 울아이가 어리고 유치하게 느껴질테구요
아직은 아이만의 순수한 모습을 이어 갔음하는 바램이거든요
뭐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아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거..
그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참 어려워요^^
주울님.... 지적능력이 정서를 감당하지 못한다...
동감 백배입니다. ^^
그러니 뉴베리는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읽어야 그 깊은 글의 맛을 알 듯이...
학습적으로 뛰어나도 아이는 제 학년인게지요.
한동안 데니스도 무지 그랬었는데... 그게 가짜 사춘기였군요.
여튼.... 주울님 덕분에 이해하면서 지나갈 수 있을 듯해요.
제니한테 시가 넘 인상적이었다고 꼭... 전해주세요. ㅋ
ㅎㅎㅎ 음..시가 넘 웃겨요..귀여워서..
아이구 주울님 내년엔 제법 말댓구도 하고 5학년땐 본격적인데~~~~그전에 승질좀 마니 죽여놔야 하는 딩...
작년에 친구가(딸 5학년때) 졸도해서 병원에 실려갔다니까요..ㅎㅎ
저녁식사때 하루일과 많이 들어주세요(귀한 딸이지만 물심부름도 시키시고요)..저학년때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놓으면 사춘기도 많이 힘들어하진 않는거 같아요.......말씀 안드려도 아시죠??
요즘 제가 아침에 딸 깨우는 방법
-팬티 내려서 엉덩이를 소리나게 불어요..(사실 마니 징그럽습니다)
제가 뻣뻣과라서 다정히~~~가 잘 안되는데 애들은 신체접촉을 마니 좋아하는거 같애요..
요즘 하도 말을 안듣는 딸내미...
혼내기도 하고, 타일러도 보고... ㅡ.ㅡ;;
어제는 너무 말을 안듣는 딸을 앉혀놓고..
나 :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자...니가 엄마라면 오늘 공원에서 너가 한것처럼 하는 딸... 키우겠냐??
딸 : .....................아니요.....
나 : 그럼 엄마는???
딸 : 음....................그래도 엄마는 그러면 안되죠..
ㅡ.ㅡ;;
나 : 그래 엄마니까 그렇게는 못하지. 그런데 엄마가 많이 속상하고 힘이든다..
딸 : ................잘해볼께요...
일기에 다른걸 쓰겠다길래...............확~~~~ 요거 써랏ㅅㅅㅅㅅ
아침에 꼬옥 안아주면서 다독였죠..
미운 7살을 늦게한다 싶었는데..........이것이 가짜 사춘기였군요,..
이런이런~~~(울막내 버젼 ㅎㅎㅎ)
근디 제니가 아푸다구욧ㅅㅅㅅ
요즘 일교차가 너무 심해서 감기걸리기 딱인디...
제니 호~~~~~(에취`~콜록콜록..컥컥~~~ ㅡ.ㅡ;;) - 나으라는건쥐 옮기려는건쥐...ㅋㅋㅋ
안아파도 아프다고 꾀병부리고 학교를 안가고팠던 아줌마와 달리 아픈몸으로도 학교를 가고싶어하다뉘..
뉘집딸인지 거참...^^
제니 문장력이 정말 탁월한데요.
제니 다워요. 귀엽고 발랄하고 창의적이고...
저도 초게서 이런 글 하도 많이 접하다 보니 겁이 나요.
늘 딸한테 "사춘기가 되면 이러저러 한다는 데 그때 가서 엄마 버리면 안돼." 하고 부탁하지요.
제 딸은 동생 태어 났을 때 꼭 사춘기같았어요.
친정엄마가 혀를 내두르면서 "쟤 말하는 거 보면 어찌나 조목조목 잘도 따지고 몰아 부치는지
너 나중에 속 좀 썩겠다. 어쩌냐?" 하고 걱정을 해주셨어요.
어린애 말이 어찌나 예리한지 제 위선을 잘도 꼬집어 내면서 따지는데
화도 나고 울고 싶고 하더라구요. 말에 씨알도 안 먹히고 얼마나 얄밉게 말하는지..
그럴땐 친정에 전화를 해서 수화기를 넘겨 주었지요.
그럼 참 신기하게도 아이가 잘못도 인정하고 어찌나 고분고분 해지는지...
노하우를 물으니 사랑이 부족하고 인정 받고 싶은 욕구도 강한 아이인데
제가 아이를 너무 모른다고...
아이가 신경성 위염에 겔포스 장복하던 그 시절(내참,,어린 녀석 겔포스 먹는 모습이라니...)
병원 가서 "흑, 넘 이쁜 아이였는데 다시 돌아 올까요?"
"그럼요, 당연하지요. 하루에 30분만 말없이 찐하게 안아 주세요."
제대로 사춘기가 온다면 또 얼마나 맘고생을 해야 할까요.
생각만 해도 겁이 나네요.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터인데...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 그리고 친정엄마 말씀이 답이 아닐까 싶어요.
아자아자, 잘 할 수 있겠지요?
주울님도 홧팅이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구요.
사춘기라 딸내미 키우는 맘이라 보니, 남의 이야기 같지 않네요..
저도 몇년 후면 이런날이 오겠지요..
미리 미리 알아두고 익혀서 나중에 응용해 봐야지요..
제니랑 주울님 감기 빨리 낳으시고..
소소한 이야기 거리 즐겁게 보고 갑니다.
아들만 키워봐서요
잔잔한 싸움보다 고래고래 소리질러 우락부락한 엄마정도라서..
스케일이 큰 엄마 아들가진 엄마다 ㅎㅎ
요새 주울님 제목 끝내주게 뽑으십니다~~
외도에 이어서.. 이제 그 놈의 정체까정?? ㅋ
삼학년 쯤 되면 1차 반항기... 그리고 5-6학년 쯤 2차..
그리고 중2쯤 절정인 것 같아요. 특히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은 그보다는 조금 더 늦게까지 속을 썩이기도 하더군요...
자식키우는 것 생각할수록 겁이나지만. 어쩌것어요..
그냥 주어진 길이니 걸어갈 수밖에요.. 좀 수월하게 지나가길...
방학 시작무렵 딸아이가 WHY책을 사주면 안되냐고 하여 만화라 고민은 했지만...그것도 한때라고하여
전집을 사주었습니다...
가져온 첫날 뭘읽지 하길래 다른집은 "사춘기와 성"많이 읽는다는데...했어여...
그럼 그거 볼까 하고는 읽어 내더니 하는 말이 "엄마 사춘기는 짜증내는 일이 많데"였어여^^
...그럼과 동시에 지금껏 와이책 읽는 중간 중간 다시 사춘기와 성을 봅니다...남름 진지하게...
....
딸아이는 딸아이대로 아들 녀석은 아들 녀석대로 사춘기 오기전 2.5춘기쯤 되는것 같습니다...
말대꾸도 잘하고 화도 버럭 내고...
참는것과는 별게로 엄마ㅇ와의 유대 관계를 좀더 다져야지 싶습니다...
우리동네도 도서관이 없는지라 엄마가 택배로 들여오는 책에만 의존하다보니...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삶의 현장 체험을 읽다보면 나름 또 힘이 납니다...
우리 애만 그런게 아니고 커가는 아이가 다 그런가 싶어서...
오늘도 바람이 찹니다...건강 조심하세요...
언젠가부터 초2 울 아들녀석이 '형들이 그러는데..'로 시작해서 '사춘기에는 그런데'로 끝을 맺더군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사춘기라고 다 그러는거 아니고 사춘기가 핑계가 될 수 없다' 열심히 못을 쾅쾅 박아두고 있습니다. 제가 겁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