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님을 사모하는 일인 추가!
평소에 링링님의 말투, 나눠주려는 심성...
그리고 멋진 딸 예지.
애독자였는데 어느순간 안계셔서
서운합니다
자주 글 남겨주시어요 ^^
링링님이 보이지 않아 궁금했었는데, 너무 반갑습니다..
예전에 아들의 언어치료에 대해서 고민하시던 글을 보고 제가 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
지금 진행이 어떻게 되어가나 저두 궁금하네요..
흐미~~ 쑥스러버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요~~ *^^*
안그래도 아침에 브죵님이 개인적으로 인기척을 해주셨는디 너무 오랜만이라 쭈뼛해서 역시 그냥 지나칠라다가 비도 오고 기분도 좋고 오랜만에 근황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요즘 돌아가는 일상을 적어봅니다..
우선 사이트의 특성에 맞게 물어보신 영어상황에 대한 답을 네가지 영역에 맞게 간단하게 드리자면,
12월에 영유를 그만둔 후 지금까지 집에서 진행하면서 후회감은 다행히 아직까진 느끼지 못하고 그냥 거의 비슷하게 주말을 제외하곤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책읽고 영화보면서 잘 보내고 있어요..
(무엇보다 쩐이 굳으니까 왠만하믄 좋게 보자!!!! 주의 입니다.. --;;)
읽기는 봄에서 초여름까진 너무 환타지에만 빠져들어 걱정이었는데 요즘 들어선 환타지, 고전, 약간의 넌픽션, 읽었던 소설 책들을 레벨은 4-5 레벨로 유지한채 골고루 읽고 있고 역시 제가 골라 주는 책은 전혀 상관없이 자기 좋은대로 골라 읽는 양상을 보이고 있구요..ㅎㅎ
여름방학에 누가 공짜로 단어공부용 학습서를 준게 화근(?)이 되어 여름 방학 동안 딱 한 달간 실로 오랜만에 엄마랑 책상에 앉아 단어도 외우고 시킬 거 시키면서 공부(?)랍시고 조금 했더니 오랜만에 본 리딩타운 시험에서 3-4단계 크게 점프한게 성과라믄 성과겠지만 책과 관계없이 단기간에 외운 단어는 번개보다 빨리 잊혀진다는걸 알기 때문에 별 알맹이는 없는 과정같고 가능성만 확인하는데에서 보람을 찾았습니다..^^;;
최근엔 Little women과 Anne of Green Gables에 빠져 지내고 있구요..
듣기용으로 집듣은 항상 그랬듯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캠핑 다녀오는 장거리 여행에서나 2-3편씩 몰아 흘려 듣기를 하고 있고 자막없이 영화보기는 가장 좋아하는 일과가 되어 어둠의 경로로 구한 영화들을 많이 골라가며 보이고 있는데 귀는 상당히 뚫린 것 같지만 좀 진득하게 한편을 보지 않고 지가 좋아하는 장면들만 찾아다가 3-40분씩 짜집기로 골라보는 습관이 들어서 한번 손을 봐줄까 고민중..ㅋㅋㅋ
쓰기는 스펠링이야 하도 안시키니까 기초적인 곳에서도 어이없게 틀리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문장 구성이나 그런 면에선 그냥 그 나이에 그 정도면 엄마보단 백배 낫다고 욕심 버린지 오래이구요..^^;;
가장 취약점이 되어 버린 말하기는 정말 미안한 일이지만 제가 회화를 옆에서 해줄 실력도 못돼서 말할 상대도 전혀 없고 듣기를 계속 영국식으로만 틀어줬더니 발음이 완전히 로알달 녹음 성우마냥 변해서는 -_-;;; 3주 전부터 큰맘먹고 전화영어를 시작했고 다행히 효과를 떠나 애가 좋아하니 그냥 만족해하는 중이예요..
학원을 그만둘 때는 1년만 집에서 하고 2학년 때부터는 다시 학원에 보낼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집에서 진행해보니 너무 편하고 아이가 좋아하니 장점을 포기할 수가 없어 또 1년을 연기하기로 맘 먹었고 내년 이 맘 때가 되면 또 다시 학원행을 1년 더 연기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영어외의 과정을 말씀 드리자면 한글책은 여전히 영어책에 비해선 뒤로 쳐지지만 그래도 선택의 폭이 다양해져서 역사쪽은 전혀 백지였던 상태에서 시작, 근 3-4개월째 역사쪽을 딥따 파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현세의 한국사 이야기,맹꽁이 서당,한국사 편지등은 몇 번을 돌았는지 모르겠네요.. 도서관에선 아직도 과학이니 사회니 많은 책을 빌려오곤 있는데 다 못 읽거나 연기하는 날이 부쩍 많아졌구요..ㅋㅋㅋ
요즘엔 이철환 작가의 어린이를 위한 연탄길이나 곰보빵 같은 잔잔한 감동소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수학은 브죵님이나 주변 사람들한테 추천받은 학습서도 남들 하는 만큼 접해보고 수학 동화도 간간히 읽고 연산은 꾸준히 하고 있는데 영어와 비교하믄 답이 안나오지만 그래도 그 정도면 엄마보다 백배 낫겠거니.. 하고 있고.. --;;
저희 집의 가장 중요한 일부가 되어버린 캠핑은 지금도 놀토면 비가 와도 어김없이 나가는 행사가 되어 버렸고 여름방학 때는 쑥쑥의 몇몇 분 가족들과 같이 한 2박 3일을 비롯해서 2박3일씩 6-7번을 나갔더니 아이 얼굴은 자기반에서 가장 깜순이가 되어 버렸네요..ㅎㅎ
지난 주엔 금욜에 아빠가 반차까지 내고 하교하는 애를 납치(?)해다가 일욜 자정이 다 되어 순대렐라처럼 귀가를 하셨고~ 덕분에 딸내미는 실내화를 어제서야 3주일만에 빨아갔을 뿐이고~-.-
그저 별탈없이 항상 웃는 낯으로 아낌없이 가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며 밝게 자라는 딸아이가 때때로 가슴 뭉클하게 예뻐서 갑자기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때론 핥아주기가지 하는 주책바가지 엄마가 되고 있습니다.. ^^;;
요즘은 딸은 믿고 맡기기엔 이른 나이라는거 알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떼어 내고 5살짜리 6세반에 다니는 아들 놈 사람 만들기 작업에 바빠서 하루가 바쁘네요.. ^^ 그래도 둘째 놈도 해가 갈수록 말안듣는 똥개 한마리에서 점점 사람의 몰골이 되어 가는게 역시 이쁘고 애정으로 똘똘 뭉친 남매의 사이가 더도 말고 지금 만큼만 유지 되었음 하는 작은 소망도 품어 봅니다..
연중에서 요즘이 제 마음이 제일 편하고 넉넉한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고민하던 몇 가지의 일들도 해결 되었고 예전에 이곳에서 열린 직업 소개 이벤트에 다큐 PD라는 직업을 팔아먹어서 제가 책선물도 받았던 ^^;; ㅋㅋ 저희 노총각 친정 오빠의 상견례도 어제 했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따뜻한 표정이며 하루 하루의 섬세한 성장 과정 하나하나가 마냥 선물같은 감사의 나날이예요... 아마 그래서 오늘 제가 오랜만에 이 곳에 얼굴을 비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바램이 있다면 캠핑 나갈 때마다 주책없이 붙은 출렁이는 살들을 빼겠다고 운동을 시작했는디 그게 과연 효과를 거둘지~ 쿨럭~ -_-;;;;
(브죵님은 생식이 여전히 잘 들어가고 있당가요? 아구찜은??? ^^ㅋㅋㅋ)
오랜만에 글을 써도 역시 영양가는 하나도 없는 잡다한 글이 되었어용...ㅠ.ㅠ
곧 한가위가 다가오네요..
큼지막한 보름달 만큼이나 풍족한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__________^

늘 솔직하고 재밌는 글 올려주던 링링님...
보고 싶네요...
이 글 보고 나왔으면 좋겠는데...^^
개인적으로 근황은 알고 있는데.. 쑥에는 안나오고 있네요...
아쉽지만... 늘 그렇듯 이쁜 딸도 학교 다니면서 여전히 많은 한글책 그리고
영어책들 읽고 있는 걸로 압니다. 캠핑도 여전히 많이 다니구요..
저도 함께 씨게 불러볼게요..
링링님.. 못찾겠다 꾀꼬리.. 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