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강의 들었어요.
자소월님 평소 글 보면서도 우와~했었는데 정말 정리의 달인 같아요.
오늘 들은 내용 제대로 복습한 것 같습니다.
검사지 결과나 강의 내용에서도 우리 아이가 산만한 것 같지는 않은데
집중력 문제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만은 없는 것 같네요.
특히 수학에서.
여자애라서 그런가?
저도 오랜만에 무지 반가웠어요^^
그 덕에 북클럽 맴버인신 벨벳님도 뵙고^^ 구면이었는데 아이디와 사람을 일치시키지 못해 몰랐었더래요 ㅎㅎ
선수는 아이자신이고 엄마는 영원한 아이의 cheer leader라는 말씀 새기고 또 새기겠습니다
어찌보면 본질은 지극히 평범한 건데 매번 뭔가 특별함을 찾으려고 했다는 느낌입니다
자소월님의 깔끔한 정리,,,감사드려요^^
입학 후 너무 산만해서 ADHD가 아닌지 검사해보라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뜬눈으로 밤을 샜던 날이 생각나네요.
검사결과가 ADHD는 아니었지만 거의 그 수준이어서 미술 치료를 하면서 매번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씀대로 참 열심히했었는데...
지금은 당췌....
다른것보다 '언어표현'에서 눈을 맞추고...가 가장 와닿네요.
저희 아이 미술치료 두달즈음 됐을 때, 오늘은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 했다며 좋아하셨어요.
저 역시 항상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려고 하고 눈을 많이 마주치려고 했었죠..
아직도 산만한걸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들...
나름 대범하려고 하고 엄청 여유있는 엄마인척 하는데....한꺼번에 폭발해버릴때가 많아서....ㅡ.ㅡ;;
자소월님 항상 이렇게 세미나 후기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저 책 꼭 읽어봐야겠어요.
잘 봤습니다. 가보고 싶긴 했으나 너무 미루어 놓은 일들이 많아서 못 갔습니다.
둥이 엄마님 자소월 님 만날수 있는 기회를 놓쳤네요.
요즘 제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어요...산만한 아이.
글쎄, 저와 우리 몽구를 아는 분들이라면 뭐 그정도 가지고 애가 산만하다고 걱정이냐고 하시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정말 고민이 크네요.
아이를 낳은 후에도 계속 일을 놓지 않은터라 몽구가 다른 아이와 비교해 봤을때
산만하고 집중력이 너무 떨어지는게 혹시 일하는 엄마 탓이 아니었나, 많이 자책하면서도
계속해서 아이를 질책해왔거든요. 나쁜 엄마죠.
누굴 닮아서 도대체 애가 저리 산만하고 집중을 못할까.....매일 속으로 가슴을 치네요.
뭐...잠깐만 생각해도 답은 나오죠. 바로 저 때문이라는...
칭찬에 인색하고, 늘 피곤하고, 집에 가면 쉬고만 싶고, 놀아달라는 아이를 외면하거나
다른걸로 대체하고, 아이의 욕구를 많이 못 채워줬죠.
한때는 부부 문제로도 아이가 불안해하게도 했었고.
맞벌이하다보니 가사분담이나 육아등의 문제로 남편과 마찰이 많았어요.(거의 남편은 하숙생 생활)
더불어 술값으로 많은 지출..ㅎㅎ
글이 자꾸만 길어지는데...
엄마표 영어 한답시고 아이 잡는거 같아 미안하면서도..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으니.
그래도 지금껏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불안감은 여전하지요.
수준보다 아주 쉬운 학습지 1 unit 끝내기가 힘들정도로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해요.
집중듣기도 챕터 하나 끝나면 아주 몸을 베베 꼬면서 탁자 밑으로 기어 들어가 버리고.
수학문제는 채점하다보면 혈압 오르고. 충분히 알고 있고, 문제만 제대로 읽어도 틀리지 않는 문제들,
페이지당 문제 안풀고 건너 뛰는 건 예사고, 책장을 어찌 넘겨버리는지 중간에 두어장씩 건너뛰고
풀어놓은 것도 있고.
일기장 쓰는것도 전날 일기 한번 훌터만 봐도 오늘이 무슨 요일이고, 몇일이고 등 나오는데
요일도 틀리고, 날짜도 틀리고, 페이지 넘어가는것도 예사고.
얼른 빨리 끝내놓고 놀고 싶은 맘에 대충하는 거 같아서 많은 숙제를 내주는 것도 아닌데....
양말은 학교가기가 무섭게 벗어서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버리고 맨발로 다니고.
다른 애들은 양말 하루종일 잘도 신고 있더만...
헐....울 몽구 오늘 날 잡았네....
그냥...애가 정말 문제가 있는건지, 제가 극성스러운 건지..혈기 넘치는 아들이 감당이 안되는건지....
매일 고민이네요. 산만하고 집중력 결핍인 아들..........퇴사를 결정했답니다.^
자소월님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산만한 울 아들을 위해 읽고 또 읽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