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어를 매일 하게 해주시는 점은 무척 좋은데요, 아이가 1.3을 하는데 띄엄띄엄 읽으면서 답답해 하면 그 수업에서 빨리 빼 주셔야지 자칫하면 영어랑 담을 쌓게 되고 일찍 포기하게 되는 경향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직장맘이시라서 학원을 안 보낼수는 없으시다니 미국교과서를 하지 않는 학원을 찾아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미국교과서의 단점은...일반 esl이나 efl교재보다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국어로 영어를 쓰는 학생들에게는 일상적인 언어에 대한 보충이자 확장이므로 교과서가 비교적 덜 지루하게 느끼나, 우리 국어 교과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교육적이고 계몽적인 내용 위주라서 (tv의 공영방송같이..) 아무래도 조금 무미 건조하고 지루한 감은 있는데다가 외국인으로서 배우려니 더욱 이해가 덜 되고 덜 재미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미국 교과선 리딩 교재로도 딱히 재미가 없고, 스피킹이나 efl 환경인 우리나라 같은 곳에서는 효율이 적은 교재입니다. 강남에서 처음 붐이 일어서, 입시나 효율성 보다는 유학을 목적으로 키운 아이들에게 맞춰진 교육 방식이기 때문에...영어를 입시로 마주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사실 잘못된 전파입니다. 더군다나 언어는 스피킹 위주로 배우는 것이 중요한데 미국 교과서 중심이 되면서부터 일명 스피킹 위주 수업으로 인기를 몰았던 학원들조차 그 강점을 잃어가고 일반 리딩과 암기 교육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아이가 미국교과서르르 배우면서 여러모로 답답해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는 게 지금으로서는 급선무 입니다. 개구장이 남아일수록 활동적이고 게임을 적절하게 구성하며 능동적으로 수업하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그렇게 영어를 죽도록 싫어하고 기피하여 학원을 그만두던 아이들도 선생님과 유대감을 느끼면서 재미있는 수업을 하기 시작하면 흥미와 자신감을 금방 다시 회복합니다. 저나 제 원어민 신랑이 가르치는 대부분의 학원 부작용 느꼈던 학생들이 거의 한, 두 달만에 영어가 가장 재미있고 신기한 과목으로 다시 부활하더군요. 선생님으로서 아이의 바디 랭귀지 하나 하나를 신경 써주고 즐겁게 해주는 것 만으로도 실력이 부쩍 증가합니다.되도록 개인 지도나 소수의 그룹 지도로 경쟁이나 압박이 덜 심한 구도를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그렇게 1 여년 정도만 수업해서 다시 영어를 편하게 대하게 되면 그때 다시 대형 그룹식 학원에 보내셔도 무방합니다. 주변에 그러한 수업을 원하는 어머님들과 의기투합하셔서 잘 고려해 보세요.
참,직독직해는 피하세요. 영어로 수업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포케몽 영어 비디오를 구해보세요. 프랑스나 유럽에서도 포케옹은 다 알구요. 유럽에서도 다 방송하더라구요. 저도 남자애들이라 전 항상 재미가 우선이라 생각해서 포케몽도 다 보여주고 책도 읽혀주고 그러면서 챕터북으로 영역도 넓히고 그랬어요. 한국어로는 바쿠간, 포케몽 다 보면서 영어로는 제한할 필요가 없다구 봐요. 남자애들은 국어, 영어 잘 못하는 애들이 많아요.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영어를 하는 이유가 결국 말하기 위해서잖아요. 당근을 잘 이용하셔서 학습적으로도 확장해보세요. 어디서 파는지는 모릅니다. 뒤져보면 사실수 있을거에요
전 고수는 아니지만...
아이가 읽기를 싫어 한다면서 꼭 읽어야 하나요? (학원 때문에)
저라면 시디나 테잎을 많이 듣게 해줄것 같아요
그러다 어느정도 자신이 생기면 조금씩 읽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