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해야하는 책은 없습니다. 단언하건데 그렇습니다.
다만.. 했는데 아이가 좋아해서 성공률이 높은 책은 있겠지요.
오알티가 그런 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저희 집은 아쉽게도 하지 못한 책이기도 합니다.
그거 안했다고 -큰 일이 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오알티로 대박이 났다면.. 그것이 그야말로 트리처럼 브랜치가 많으니..
줄줄이 사탕으로 걱정 안하고 책을 넣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지요.
리더스의 장점이 수준에 맞게 정선된 단어가 나오고 적절히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읽기가 자유롭게 된다면 굳이 집듣을 오래 할 필요가 없겠지만, 단순히 읽기위해 듣는 것은 아니라 생각되요.
들어서 익히게 되면 문형이 녹아 들어서 하나하나 쓰면서 배우지 않아도 be 동사의 활용형이나 과거형등이 녹아서 들어오게 되지요.
제가 10년 전 즈음 외국인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저는 도통 과거형이 안나오고 맨 현재형이나 원형만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과거형이 더 익숙해요. 실제 문장에선 현재보다 과거가 더 많이 나오니까요.
집중듣기는 여러 수준에 걸쳐서 진행되는 것 같아요.
초기에는 아이들에게 사이트 워드 (be 동사 전치사류 기초 어휘류)등을 눈으로 익히게 도와주기도 하고 중기에 접어들면 조금 어려운 단어들 파닉스에 맞지 않는 단어들을 읽는 힘과 읽기에 유창성을 부여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기에 접어들면 (사실 어느정도 수준이 올라가면 아이들이 집중듣기를 싫어한다고해요. 눈으로 읽느 것이 더 빠르기 때문에) 듣는 속도에 맞추어서 의미도 파악이 된다고 여겨집니다.
하다보면 느끼시겠지만,... 굳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을 집중듣기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쉬운 책은 그냥 소리내어 읽고 넘어가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자연스레 조금 읽기가 벅찬 책들을 집중듣기 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벅차지 않게 나간다면 굳이 손으로 짚어가며 집중듣기 안해도 되고, 그 것을 흘려 들어도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하겠지요. 그럼에도 집중 듣기든 전부 이해한 상태에서 흘려듣기든... 많이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