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여자 아이 입니다.
울 딸은 미술학원 태권도 피아노 수영이외에 학원을 다닌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 학원들도 4학년에 수영을 하다가 신종풀루 때문에 겁나서 끊었습니다.
그래도 학년이 4학년이고 수학 선행에다가 시험에다가..한자...뭐 그렇게 바쁩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말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금보다 훨씬 아이의 시간 뻬기가 힘들어 집니다.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아시는것 같은데...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주저하시는것 같네요. 아이가 책을 보며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있어야
독서의 힘이 바탕에 있어야 긴 마라톤에서 웃을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공부는 마라톤이고 이제 겨우 땅 하는 소리에 출발했는데...넘 지치면...완주하기 힘들잖아요
엄마부터 맘의 여유를 가지고...바로 앞이 아닌 조금더 멀리 내다보시는 여유를 갖고...
이것도 중요하다 저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다 할수는 없으니..
우선순위를 정하시고...아이랑 같이 책을 즐겨 보세요...(사실 저도 못하지만)
그리고 아이에게 어린이 신문 같은걸 넣어주거나 어린이 잡지 같은걸 넣어준다며 좋아라 하더군요
울집도 초등3학년 남자아이 있습니다.
월,수,금 학교에서 특기적성교육 과학탐구
화,목 특기적성 바이올린 하고 집에 오면 대략 3시반에서 4시 반.
그럼 그때부터 주구장창 남동생이랑 밤까지 놉니다.
밥 빨리 달라 떼쓰고, 간식 맛있는 것으로 해 달라 하고,
학교에서 내주는 유일한 숙제인 일기가 없었음 좋겠다면서 짜증내고...
유희왕 카드 놀이, 실뜨기, 그리고 직접 동생과 몸으로 하는 역할놀이...
종이접기, 만들기, 카프라,레고 등등..
학원을 안 다니니까 거의 놀기만 합니다.
참! 책 읽는 것은 좋아하는데 요즘은 만화로 된 20세기 큰인물, 타임캡슐, 역사과 관련된 책, 판타지 소설 등, 잡다한 책들을 잘 보더라구요.
한자 학습지를 하나 하는데 선생님 오셔서 수업 하는 시간은 5분정도?
그리고 매일 조금씩 푸는 시간, 5분정도?
저도 님처럼 영어랑 수학을 매일 일정한 시간에 해 주고 싶어서 안달을 하는데 욘석이 잘 안따라 주네요.
참! 수학 문제집 하루에 대여섯장 정도 푸나? 암튼, 그 정도...
요즘 읽은 책은 웅진에서 나온 '찰스 디킨스'의 <막대한 유산>, 재미있다며 저한테 읽어 보라고 권해주기도 하고 빌게이츠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알려주기도 하고...
뜬금없이 과학고를 가야 겠다고 하기도 하고...
공부도 안 하는 녀석이 웃긴 소리만 해 댑니다.
아직은 어리니까 독서를 재미나게 많이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제일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학교 안 가고 하루종일 놀다 책 보다 하는 녀석을 보니, 정말로 학교 안 보내고 싶은 맘이 듭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지금처럼 쭈욱 하시되 독서 시간을 좀 더 늘려 보는 것이 어떨까요?
아이들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면서 같은 3학년이라 댓글 올려봅니다.
넘 길었나요?ㅎㅎ
3학년 아들의 하루일과를 적었다가 그냥 지웠습니다.
시간활용의 경우 한시간 두시간의 큰시간을 찾으시려 하지 마시고...
십분 이십분.. 오분..의 작은 자투리 시간을 찾아서 책을 읽는 아이가 되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3학년이면 엄마가 지금 당장의 학과성적에 연연해하지 않으시면, 아이가 책읽을 시간이 충분해질거에요.
1학년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4교시하고 오니까 유치원때 보다 더 빨리 오니 시간이 더 많을거라 막연히 생각했는데 막상은
그렇지 못하네요.
울 아들도 학교에서 특기적성으로 하는 바이올린 월,수 하고 수영 월,수,금.그다음 학습지 하나...
그것하는데요 하루가 금방가서 놀시간이 없어요.
dvd도 봐야하고 책도 읽어야하는데 빠듯해요.
화,목은 좀 여유롭지만 그때는 일기랑 독서록(일주일에 두편)써야하죠.그나마 좀 놀시간이 2시간 정도는 되는것 같아요.
1학년인데 안되보이기도 하고..
어떤날은 좀 많이 놀리는 날도 있지만 울 아들은 노는것에 늘 목말라하지요
답을 드리지 못하고 공감만 하고 갑니다.
정말 공감입니다.....근데 정말 책 마니 보는아이들의 특징은......학원이 없던데요..... 학원 다다니고 책이랑 학습지까지는 정말 무리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