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미카엘
'물이 100도에서 끓듯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무장입니다.
Step by Step 가끔씩 잊어버리고 아이에게 버럭하는 저를 뒤돌아봅니다.
지난 주에는 미카엘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루는 올레길 1코스 걷고, 하루는 고사리 꺽고, 하루는 미카엘이 원하는 곳에 가고...2년전에도 올레길 7코스 걸었는데 그 때보다 덜 힘들어하더군요. 그 사이 많이 컸나봅니다. 걷기 싫어서 투덜투덜하는 미카엘 달래면서 걷느라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초 5 대니
무엇인가에 온전히 몰입해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겅험..
주말 오후인 이 시간 대니는 바이올린 레슨을 받고 있어요.
지난 번보다 말 많이 하는건 줄었고, 얼마전 동생이 태도 안좋아서 첼로 레슨을 끊은 사건으로 조금은 열심히 하네요.ㅎㅎ
피아노는 매일 학원에서 바이올린은 1주일에 한번 하는데 즐거워해요.
들어보니 소리도 많이 좋아졌네요.
제가 악기 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분배했나봐요.
그래도 애가 즐거워하니 다행이지만요.
요즘은 수영할 때가 즐겁다고 하네요.
너무 자주 수영장에 가자고 해서 조금 귀찮기는 해요.
몰입하는 즐거움..
책 읽을 때 빠져서 읽어요.
요즘은 수학자 시리즈와 앗 시리즈 수학 이야기 보면서 즐거워하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초 5 소피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부모의 가장 큰 역할은 아이가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소피아도 피아노 배우면서 몇 번이나 그만두고 싶어했는지 셀 수도 없는데
그 때마다 제가 중학생 되면서 피아노 그만두고 후회한 경험이 있어서
어르고 달래고 구스르면서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재미를 붙여서 연습도 재미있게 할 때도 있고..
동생과 함께 피아노 치며 놀기도 하고 겨루기도 하고 뽐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이가 적성이 아니어서 너무 힘들어 하는 것과
중간에 힘든 과정을 인내하기 싫어서 그만두는 것을 엄마는 잘 관찰해서 알아야겠지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에효...엄마는 할 게 너무 많아요~~~ㅎㅎㅎ
주말에 비오고 다시 추워진다는데 다음 주는 꽃이 만발한 따뜻한 봄이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초6 리디아
오늘 날씨가 정말 화창해서 집에 있기 힘드네요.
이곳은 북쪽이라서 이제서야 꽃들이 피기 시작했어요. 개나리랑 진달래 보니 정말 좋아요.
리디아는 이번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미군부대에서 주최하는 영어캠프에 참가합니다.
학교를 4일동안이나 안 가게 되었네요.
모든 초등학교에서 1명씩 참가하는데 이번에 리디아에게 기회가 왔어요.
미군들과 카츄사 군인 아저씨들이 잘해 준다며 좋아하네요.
영어 실력이 좋아지기 보다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거의 놀다오는 분위기예요.ㅎㅎ
어제는 미군부대내의 은행에 가서 환전도 해보고, 그 돈으로 음료수도 사먹고 (미군부대내는 달러만 쓰인다네요.), 소방서 견학도 하고, 미군들이랑 운동경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많았어요.
앞으로 남은 3일동안 즐거운 추억 많이 쌓이기를 바래 봅니다.
이러다 학교 가려면 가기 싫을 것 같아요.ㅎㅎ
초6 프린스
아침 6시 45분에 수학여행을 가기위해 학교로 가는 아들
7시 35분에 출발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안전하게 돌아오겟다라고 보내준 아들 녀석
태어나서 혼자 이렇게 멀리 보내는건 처음이네요
가까운 도서관에서의 1박2일땐 불안하더니 지금 제 맘이 차분한건 아이가 많이 커서인지..
비와 함께 차분해지는 맘 때문인지...
도스르다....처음 듣는 말이지만 뜻이 참 좋네요
늘 짧게 댓글을 달고 가시는 geathe0704님이시만 굉장히 차분하실거란 느낌을 받았었는데
대문글에서도 역시나~~ 입니다^ ^
좋은 글도 감사드리구요
전 아이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길을 가길 바래요
그 길이 어떤 길이 되든 옆에서 지지 해줄수 있는 맘을 가지려면 저 역시 맘을 잘 갈고 닦아야
할거라 생각하는데 막상 내가 별로인듯한 길을 간다고 햇을때 어찌 나올지 걱정이 앞섭니다
아이가 아니라...제가 걱정이네요 ^ ^;;;;
봄이 온듯하다가 또 쌀쌀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열감기가 유행이라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이번주도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초 5 Jason 남
내가 된다는 말이 가슴에 퐈악~ 들어오네요
오늘 친구들과 아이들 이야기를 하다 좋은 학교를 보내고 아이가 공부를 잘 하면 더 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그 순간 우리의 우월감이나 기분때문에 공부 시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 아이의 미래나 꿈이 아니라요...저만 그런가요 ㅜ.ㅜ
꾸준히가 제일 힘든일인거 같아요
저는 요즘 저의 달라진 일상때문에 아이도 흔들흔들 하는 거 같아 불안했었는데...그래도 그냥 믿고 가봅니다
영어학원 수학학원...요즘 참 많이 흔들리는 딩동댕입니다 ㅎㅎ
아이는 별 하는 일이 없어서...
이번에 학교에서 하는 영어말하기 대회가 있었는데...별 말없길래 걍 내버려뒀더니 당근 참가 안했습니다
근데 자기보다 못한다고 느끼는 여자친구들이 은상 받는 ..거 보고 속 좀 상했나 보더라구요 ㅎ
뭐든 도전해보라고 그래야 좋은 결과든 아니든 결과를 얻는 거라고...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상은 안 받아도 좋으니 좀 느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