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아래~~댓글에
저보다 뛰어나게 잘하라고 다그치느는건 DNA를 배반하는 짓이라
이멘트가 저를 웃고 또 웃게했습니다.. 하하하
다양한글 덕분에 간접경험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쑥~~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것 같아요
과거에 행복이 현재 행복과 연결이 된다면
이것이야 말로 제대로된 행복이라 여겨집니다..
행복의 조건도 모두다 다르겠지만~~~~~~~
즐거운추억과 많은경험이 우리아이들에 마음을 따뜻하게 해줘서
인생을 행복하게 지낸다면 그것이 최고인것 같아요..
공감 백배입니다. 커 가면서 옛추억만큼, 학창시절 두루 섭렵했던 아르바이트가 인생에 큰 에너지를 주고 있습니다. 제 아들녀석 내일이 시험인데 친구들과 야구약속 잡고 열심히 캐치볼한답니다. 전 그냥 웃지요. 1학년인데도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바쁜 녀석들이 많네요.
제 아들도 저와 같은 추억이 많이 쌓여 커서 어디를 가서도 같은 경험 이야기 많이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스페이스 침스' 영화를 보면 거기 인도 연구원이 나오는데 정말 알아듣기 힘들지만 영어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영화에 나옵니다. 우리 아이들이 커갈 세상은 발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같은 경험이나 공감을 가지고 의사소통을 능숙하게 하느냐가 아닌가 싶습니다.
책많이 읽고 열심히 운동하고 인생 별거냐 싶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정말 재치있는 글솜씨를 가졌네요...
빨강머리앤님, 자칫 우울할 수 있는 목욜날 아침에
님 덕분에 실컷 웃습니다....
감사해요~~^^*
뜨거운감자의 조회건수가 말해주듯이 선뜻 댓글을 달지는 못했어도,
무수히 많은 생각들이 오고갔을 거에요.
저도 글 읽을때마다 생각이 이리저리 쏠렸거든요.
그것은 아마도 제가 아직 저만의 교육관이 자리잡히지 않았기 때문일거에요.
현재의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고,
영어또한 아이나 내가 필요한 만큼이 얼마만큼인가를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얼마전에 방영되었던 조남호의"엄마사관학교" 였던가요.
그분의 강의중에 인상깊었던 것은,
내 아이가 영어에 대해서 좋은대학교를 들어갈만큼의 실력을 원하는지,
아님 원어민과 유창한대화를 할 정도의 능수능란함을 원하는 것인지,
의 기준을 먼저 세우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엄마가 아이에게 100% 다 채워줄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먼저경험한 선배들의 고충을 먼저 듣고 미리 고민하면서 아이의 힘든점을 최소화
시켜주고 싶은것이 엄마마음인것 같아요.
다음주면 아이 기말고사네요.ㅎㅎ
당분간은 기말고사 시험준비로 그동안 매일 해왔던 책읽기가 조금 뒷전으로 미뤄지는것 같아요.
기말고사 끝나면 조금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렵니다.ㅎㅎ
모두들 머리 아프실텐데 힘내세요^^
빨강머리앤님, 저희 아이 초등학교 5년반 동안 아무런 사교육을 받지 않았고
전과와 문제집도 없었던 이 시대의 희귀종입니다.
여든 넘으신 할머니와 자라면서 마음아프게도 외로워서 컴퓨터 게임에 빠져 지냈어요.
엄마는 없고 아빠는 맨날 출장...
그런데 중학교 입학 바로 전에 제가 들어왔고
아이에게 상당한 영어 실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는 그 이유를 풀어보고 싶었고 하나씩 되돌아 짚어보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조언을 주고 싶었어요.
저는 서울에 오자마자 밤샘 작업으로 아이 복습은 커녕 선행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아이가 아팠는데도 제가 병원에 데리고 다니지도 못했답니다.
(중게 쓱맘님 중에는 이 이야기를 아시는 분들이 계시죠)
그렇게 들어간 중학교...저의 아이가 전교1등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영어실력은 말 그대로 쑥쑥자라서
영어 프리젠테이션, 토론, 쓰기...영어에서 자유로운 아이가 되었습니다.
과학 부분 구대회에서 연이어 수상을 비롯 무수히 많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여기에 무척 뛰어난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압니다.
제 아이가 그런 아이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늦게 시작하고도 열심히 아루어낸 성과를 한 사람에게라도 조언해 가고 싶었으나
아...이제 접습니다. 저도 소심하고 안좋은 건강에 해야할 일은 산더미...
더 훌륭한 자녀를 두신 분들이 왜 게시판 활동을 안하는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가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습니다.
어떤 사람만이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지 않으나 아이들의 꿈이 그 무엇때문에 좌절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도 영어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무엇을 지향하며 키워야 하는지 한순간도 고민을 멈춘 적이 없지만,
여러 나라 사람들하고 의사 소통이 되어 더 많은 재주를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게 하고 싶지,
영어를 하면 할수록 부족함만을 느끼며 좌절하게 하고 싶지는 않답니다.
결국엔, 내가 그 나라 국민이 아닌 것을 한탄하고,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고,
기타 등등 자기에게 없는 것을 얻기 힘들어 괴로워하는 인생을 보내게 되겠죠.
(저도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그랬는지 몰라요.)
헝그리 정신이 없어 뭐 대단한 일은 못 하려나요?
그럼 어떻습니까.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한들 원하는 자리가 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닌 것을...
저는 결국 성공하는 아이가 아니라 실패해도 가진 게 많은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지금도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까 보다는 어떻게 하면 영어를 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많이 키워줄 수 있을까 맨날 책 고르면서 고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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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하는 글이예요..
저도 아들 집중듣기 때문에.. 계속 맘이 우울하다가 게시판의 글들을 보니.. 더 우울하더라구요..
당장 듣기도 안되고 읽기도 안되서 발음은 생각도 못하거든요...
모두가 미국에서 교수가 되기 위해서, 유엔건물에 일하기 위해서 학교를 다니는 것도 아닌데.. 너무 좁은 곳을 향해서 아이를 밀어올리려고 하는건 아닌가.. 뒤돌아 보게 됩니다.
생활에 바쁘신 부모님과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무엇이든 혼자 결정하고 헤쳐나가야 했던 저로서는.. 기본적으로.. 문제 상황을 만났을때 그것을 해결하는 힘은 아이 스스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음이 문제가 되는 그런 상황이 된다면.. 그걸 헤쳐나갈 방법도.. 스스로 찾는...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헤쳐나갈 에너지는 빨간머리 앤님의 말씀대로.. 행복한 경험과 자신과 자신의 인생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이겠지요.. 전적으로 공감가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