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과는 상관이 없지만..
저희 아이가 7세쯤 한자를 너무 좋아했어요. 교재 하나 사주었더니..
따라서 쓰고 음 익히고 그럭저럭하다보니 5급까지 다 하게되었어요.
(그냥 교재로 공부만...)
그런데 글자는 알아도 어휘로 사용하거나 이해할 줄 모르더군요.
개념어가 점점 많아지니까요..
그러다 그냥 관뒀습니다. 4급책을 사주긴했는데..
아이의 관심은 이제 끝이었어요. 그걸 계속 유지하고 발전시키려면..
끊임없이 해줘야할 것 같더라구요. 영어처럼...
그래서 초등 고학년가서 필요하면... 집중해서 시킬생각입니다.
사회를 배우기 시작하고, 중등 들어가게되면 수학에서 조차도 한자어가 많이 나오니까요...
기왕 하는 것이라면 성공 경험을 하는 것이 좋겠지요...^^
저희 아니는 7세때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8급을 보더라구요.
그리고, 초등1학년 들어 가니,
학교에서 단체로 방학때 급수 시험 보는 거
신청을 받더군요.
제가 직장맘이라 바쁘다 보니
사진을 늦게 준비해서 결국 신청을 놓쳤어요.
그래서 홧김에 집 근처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같은 7급시험을 보는게 있길래
신청해서 봤는데,
기출문제 출력해서 며칠 풀고
시험보기 전에 틀린거 보고 들어 갔는데,
100점 맞고, 최우수상이 왔더군요.
자랑질이 아니구요.
시험 자체에 실망을 했어요.
그리고 다시는 보지 않으리라 생각했죠.
아마 시험성적 결과가 조작된 건 아니었나 라는
생각까지....
저학년때 힘뺄 필요 없는 시험이라 생각했습니다.
고학년때 신경써주려구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난번 EBS 부모 60분에서 이범강의를 봤는데요. 주제는 "사교육"이였습니다. 젤 먼저 한자 얘기를 하더군요. 요즘 사교육에서 유행하는게 한자급수 따기라구요. 한자급수 인정해주는 학과는 성균관대 ..학과하고 뭔대 국문과 딱 2군대 밖에 없답니다.
한자 급수따기는 사교육에서 내놓은 마케팅중 하나래요. 뭐 학습지 하나라도 더 팔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한자외우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자감각이 중요하다는...결론은 급수따기 전혀 필요없으니 학습지 마케팅에 놀아나지 말라는 그런 말이였습니다. 궁금하시면 다시보기 해보세요.
제가 중문전공인데요. 지금 졸업한지 10년 됬는데 쓸수 있는게 100개도 안될꺼에요. 그리고 중국에서도 번체자(한국에서 배우는 한자)는 안쓰고 있는건 아시죠? 간체자로 간결하게 쓰기 때문에 중국인들도 번체자는 잘 모릅니다. 몇 달 전에 저희 조카 한자 학습지 보고 깜짝 놀랬어요. 한자 학습지에 부수나, 한자 조합과 유래에 대한 설명이 하.나.도. 없더군요. 다른건 둘째치고 부수를 모르고 어찌 한자를 외우게 하는지 . 실루엣만 보고 외운 한자 몇개월이나 갈까요?
한자는 필요하다면 날잡고 확 외워버리는게 낫습니다.
님. 합격하기를 바래요. 귀여운 따님 7급 보러 들어가서 떨지말고 잘하라고 화이팅이에요!
벼락치기하고 계속 반복해야돼요
4학년에 1급 통과한 아이가 있는데
나중에 다 까먹었어요. 계속 반복시키세요
7살 아들이 벼락치기에 맛들여 계속 벼락치기를 하겠다고 하진 않을껍니다. 걱정마세요.
아~~ 이렇게 열심히 하니까 붙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어~~ 몇일 공부하지도 않았는데 되는구나. 담부터도 이렇게 해야지 하진 않을꺼란 말입니다.
뭐든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 끝까지 열심히 해보자 라는 자세를 알려주시면 되잖아요.
솔직히 초등공부는 조금만 노력해도 성적이 향상되는데도 아이들은 지레 겁먹고 아예 노력도 해보지 않는다는게 문젭니다. 시험전 일주일이라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면 좋겠지요. 조금 크면 이래서는 더이상 발전이 없겠다란 생각이 들면 벼락치기란 서서히 없어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