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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요런 역사 접근법은 어떠신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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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댓글쓰기 본문보기

  • anthropo
  • |
  • 2009-12-10 15:12
답댓글

^^ 여기 올린 책소개는 새 발의 피고 빙산의 일각이어요.

굳이 다 사서 보지 않더라도 도서관에서 찾아보시면 의외로 아이들 시각에서 씌여진 꽤 괜찮은 책들이 많답니다. 아이들에게만 맡겨놓으면 많은 책들 사이에서 뭘 읽을지 몰라서 손을 못대는 경우도 있을 거 같아요.

 

사실 도서관에 가보면 참 많이 안타까워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학습만화를 펼치고 있어요.

다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수많은 좋은 책들이 다 외면당하고 있는 거지요.

가뜩이나 어려운 출판계, 팔리는 쪽으로 더 눈을 돌릴 수 밖에 없겠지요. 특히 아동대상의 역사서의 경우, 작가들이 더 많이 고심하여 글을 쓸 수 밖에 없는데, 들이는 수고만큼 메아리가 없을 때 출판계에서는 점점 만화만을 주력하게 돼요. 그러나 역사는 결국 서사구조에 익숙하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어려서부터 거기에 익숙해지려면 좋은 책이 더 많이 나와야할텐데, 이미 나와있는 좋은 책들도 외면되는 상황이 안타깝네요.(앗, 저 역사책 쓰는 사람 아닙니다 ^^)

 

간혹 이런 시각을 personal하게 받아들여서 불쾌해하시는 분도 있던 것 같은데,

아이들의 개별적인 특성과 관계없이 결국 책만 봐라.. 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랍니다.

림스마미님, 승우맘님, 몽구맘님, 메아리가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 너무 투덜댔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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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조알
  • |
  • 2009-12-10 23:42
작년 처음 도서관 가서 역사 쪽에 그리 많은 책이 있음에 깜짝 놀랐어요.
쑥에서 추천해 주시는 책과 아이가 고르는 책을 골고루 들여다 보면서 책 고르는 눈도 많이 확장되었다 생각했는데 anthropo 님 글을 읽으니 또 한참을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겠네요.
또 역사는 늘 승리자 입장에서 기술되어 지는데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 볼 수 있도록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야 겠어요.
아직 어려서 근대사 이야기 할 때도 보면 너무 이분법적으로만 나누려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anthropo님 따님의 생각의 폭이 무지무지 확장되어 가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글 뵈어서 반가웠어요.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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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09-12-11 09:31
^^ 타조알님 따님이 역사에 폭 빠졌다는 이야기 기억나요.
요즘엔 무슨 왕 시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그저 줄줄 써놓은 책 말고도 아이들이 당시를 상상하기 좋게 재미나게 쓰인 책들 많지요, 선덕여왕을 사모했던 지귀이야기 처럼요 ^^
그래도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지는 건 아직 쉽지 않은 듯해요.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구분하는 것도 어려워서... ^^ 의문을 가질 수 있고 궁금해하고 질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장이지요. 작년 쯤 둘쨰가 [바리데기 공주]란 전래동화를 읽고, 엄마, 내가 아들이었으면 더 행복했겠어? 하고 묻는데 짠하더군요. 우리사회의 오랜 가부장 전통부터 전래동화의 생성에 대해서까지 애기한테 진실(?)을 다 설명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나요.
많은 역사지식을 섭렵하는 것보다 의문을 갖고 누가 어떻게 기록했을까, 그 시대는 어떤 모습이고 이건 어떻게 지금 그렇게 전달되는 건가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면, 엄마도 더 재미있을 거 같아요. 타조알님도 행복하고 건강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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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구맘
  • |
  • 2009-12-10 11:10
답댓글

저도 요즘 역사책 접근을 어찌해줘야 할지 고민이 많네요.

초1이라 슬슬 역사책도 접해보게 해줘야 할텐데 책소개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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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우맘
  • |
  • 2009-12-10 10:31
답댓글

앗!

좋은 책 정보 고맙습니다.

사이트만 보면 책이 넘쳐나니, 지갑이 빵꾸나서 이젠 바닥이 보이질 않네요.

ㅎㅎ

그래도 이렇게 흐뭇한 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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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스마미
  • |
  • 2009-12-09 22:30
답댓글

저두 메아리~~~^^

따님이 1학년때 읽었다 하시니 훨씬 와닿네요.

영어도 영어지만 이번 여름 방학엔 그간 조금 소홀해진 우리말책 읽기에 좀 더 집중해보려 하는데..

역사, 수학 , 이런 거 저 다 어려운데,, 그래도 아이는 재미난 책을 통해 보니 흥미를 가지는 것 같아요.

저 두 권 꼭 살펴보고 읽혀 봐야 겠네요. 벌써 들뜨는데, ,울 딸은 좋아해 줄라나 모르겠네요.

 

정말 ,, 이런 좋은 글들에 쉴 틈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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